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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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관리법

9월 난관리
환경관리
이달 중순 이후에 난실을 밝게 하는 것이 좋다. 차광망을 한 겹 벗겨내고 차광율을 50% 가량으로 유지한다. 새 촉을 키울 때는 난실 온도를 조금 훈훈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가 좋기에 낮 동안 창을 닫아 난실 온도를 조금 올려주고 이후 저녁나절에는 창을 개방하여 환기를 시켜주고 다소 저온으로 내려가는 날 밤이면 창을 닫아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관수관리
이달의 관수는 지난달에 비해 한층 수월하다. 물은 중순까지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주고 보통 1~2일에 한 번 관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신아와 화아가 나와 있는 상태이므로 반드시 이 기준을 따르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적절한 조절이 필요할 것이다. 이맘때면 하루 일교차가 크게 나기 시작한다. 따라서 일부 건강한 난의 분은 마르는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간혹 관수를 부족하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구경 밑 부분까지 화장토가 바싹 말랐다면 관수가 늦은 편이라 할 수 있기에 평소에 세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새 촉이 건강하게 자라 어미촉과 같이 관수를 해도 상관이 없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고 약해져 있는 상태라면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 관수는 정해져 있는 기준보다는 처한 환경에 맞게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영양관리
여름 더위에 지쳐 있는 난에 활력을 주기 위해서는 이달 중순 이후 적당한 시비를 해야 한다. 가을 한창 생장하게 되는 난은 이때 많은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지라나고 또 겨울 휴면기를 대비하기 때문이다. 난 배양토는 일반적인 토양과는 다른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화학비료의 경우 권장 농도보다 다소 묽게 사용하고, 또 유기질 비료 중 고형비료는 분해되지 않은 유기질이 분속에 축적되기 쉽기 때문에 항상 유념하고 있어야 한다. 봄과는 달리 가을 시비는 겉으로 드러난 체적을 키우는 측면도 있지만 구경과 잎을 살찌우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질소질 함량이 조금 낮고 인산질 함량이 높은 결실기 비료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10월 초순까지 새 촉을 좀 더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봄과 비슷한 일반 시비를 하다가 이후 채광량을 늘려 주면서 가을 시비로 전환하도록 한다. 개화주의 발색을 돕기 위해서는 잿물을 주어 질소분을 제거해 주는 것이 엽록소의 합성을 억제하여 상대적으로 엽황소와 화청소의 발현에 도움이 된다.
꽃망울 관리
무늬화와 녹화의 경우라면 굳이 화통을 사용할 필요 없이 수태를 얹어 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관수 후에는 반드시 수태를 걷어 물기를 완전 제거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꽃망울이 상하지 않는다. 여타 색화의 경우 화통을 씌워주는데 간혹 화통이 완전히 막혀 있으면 꽃망울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끝부분을 야간 터주도록 한다. 왜냐하면 화통을 작게 만들고 위를 봉하게 되면 관수한 후 습기로 인해 화통의 끝자락에 작은 물방울이 맺힐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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