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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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관리법

6월 난관리
환경관리
이달의 한낮 햇빛은 제법 강한 시기이다. 그러므로 직사광선은 피하고 차광망을 2겹 정도로 설치하여 차광하고 난실온도가 갑자기 상승하지 않도록 한다. 낮 동안 창문은 가능하면 모두 열어두어도 무방하며, 밤이라도 비가 오지 않으면 조금씩이라도 열어둔다. 창문을 열어 환기가 잘 되는 곳이라면 실외와 실내, 혹은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나더라도 난은 무난히 견디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표토위로 3~5cm쯤 솟아난 신아가 튼튼하게 굵어지며 신근이 자라는 시기임으로 비료나 생리활성물질의 농도를 묽게 살포해서 뿌리의 생장이 정지되고 뿌리의 끝이 흑변(탄화)하는 것을 예방하여야 한다.
관수관리
어느 때이건 관수관리를 실패한다면 큰 낭패를 보게 되는데,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초여름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우선 본격적인 장마전선이 몰려오기 전까지는 저녁시간에 관수하고, 관수 후에는 반드시 창을 열어 분내가 과도하게 습하지 않도록 한다. 분이 말랐다 싶으면 충분한 양을 관수하고 2∼3일에 한번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각 분마다 혹은 기온에 따라서 마르는 정도가 다르므로 시기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물을 너무 많이 주어 과습하면 부패병이 생기기 쉬운데, 새 촉이 상하거나 생장을 멈춘다. 결국 새 촉이 바싹 마르면서 그냥 빠져버린다. 부패병은 냄새가 나지 않는 곰팡이류(살균제로 방제)에 의한 병이고, 연부병은 심한 악취가 나는 세균류(항생제로 방제)에 의한 병이므로 대처방법 역시 달리 해야 한다.
영양관리
신아가 올라와 한창 성장을 거듭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무조건 자주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마캄프-K를 사용한다면 한 달에 3∼4회 가량이면 충분하다. 기온이 점차 상승하므로 생리활성물질이나 생장기 비료를 기존의 농도보다 1~2배 정도 묽게 타서 엽면 시비하는 것이 안전하며, 분갈이 시 화장토 밑에 넣어두었던 고형비료는 그대로 두어도 무방하다. 유기질의 고형 비료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작은 뿌리파리의 발생을 철저히 관찰해 발생의 기미가 보이면 빨리 대처해야한다.
병충해 방제
과습을 걱정하여 지나치게 건조한 난실 환경이 된다면 진드기나 깍지벌레 같은 해충이 발생하기 쉽다. 이들은 보이는 즉시 제거해야하고 특히 9월이면 성충이 되는 깍지벌레는 성충이 되기 전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달팽이는 낮 동안 수분이 있고 시원한 분속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기에 활동하는 밤에 직접 잡아주는 수고를 해야 한다. 특히 작은 뿌리 파리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다. 황색 끈끈이 트렙을 사용해 예찰 하여야 한다. 해충과는 달리 부패병과 연부병 등을 일으키는 곰팡이류나 세균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극성을 부린다. 분갈이를 하여 뿌리가 아직 활착되지 않은 난이나 어린 유모 등은 특히 과습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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