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에서 작품이란 무엇일까요?
작품의 사전적 의미는 예술적 창작의 결과물로써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에서 하나 중요한 요소를 말씀 드리자면 작품을 만드는데 있어서 표. 1-1의 9가지 순서에 의해 하나하나씩 진행하는데 총 기간은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8년씩 소요가 됩니다. 또한, 9단계의 작품 만드는 프로세스는 기술적인 요소임으로 레슨을 통해 정확히 배워 충실하게 행하여야 합니다.
표. 1-2의 8계 항목 또한 필수적으로 이해하고 정교하게 실행 하여야 기본적으로 작품이라 논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기존 방식으로 길러 출품 하는 건 기술적인 요소가 전혀 없어도 다 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적인 요소와는 전혀 상관이 없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작품이라 함은 비전문가나 문외한은 절대로 흉내 낼 수 없는 예술적 경지에 도달한 사람(pro)만이 혼과 열정으로 빚어낼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춘란도 마찬 가지입니다.
작품의 소재로써 요구되는 각종 자질을 기본만큼 만이라도 갖춘 소재는, 제가 보기에 전체 품종수의 0.1-1% 정도 밖에는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즉, 말해서 산에서 내려오는 각 각 다른 1000개의 중투나 복륜이 있다고 가정 할 때 표 2-1과 2-2를 대입해 본다면 작품의 소재로 선택할 것은 1-10개 내외의 개수밖엔 안 된다는 예기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제 난초 전시회에서 작품전과 전시회와 대회(시합)는 각각 다른 성격들의 전시임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작품 대회에는 작품성이 없는 난들은 대회나 작품전시회 출품을 자제 하여야 합니다.
예컨대 붓글씨 연습으로 신문지에가 쓴 것은 서예작품전에 내서는 안 된다는 예기와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난 우회전, 개인전, 각종 품평회, 연 합전 등의 작품 이란 수식이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적시 하지 않은 곳이나 비교적 가벼운 곳에 출품을 하여야 합니다.
난초는 품종의 미술적 우수성과 유전성을 따져, 고·저(高低)를 논하는 요소와 각 작가마다의 작품 구현을 위한 기술적 지위 및 공력을 따지는, 표. 4의 정교한 소재(작품 종자 목) 설계 한 후 《작품을 구상하고》, 《설계하고》, 《시행하고》 , 《완성시켜나가고》 , 이를 보다 더 완벽하게 《완성시켜나가는》, 기술력과 노력의 투입이 어떻게 일어났으며 그 결과 어떻게 표현되어 나타났느냐! 또 이를 얼마나 정성스럽고 아름답게, 데커레이션과 코디네이션을 하였느냐 라는 요소의 고·저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다시 말해 품종은 돈으로 해결 할 수 있지만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려면, 엄청난 기술과 과학적 재배 상식과, 5대 주요 법칙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을 정도의 공력이 있어야 합니다.
예컨대 여러분 저희 농장에 중투가 무언지도 모르는 난의 문외한이, 난실을 임대해 200분 정도의 중투를 안 죽이도록 물만 주다가 예쁜 것 한두 개를 골라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표. 1~4 까지 의 기술적 요소를 통달 한 후 작품을 만들기 위해, 정교하고 정확하게 설계한 종자(DNA & 품종)의 소재를 5개 정도를 구해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필수 기술과 기법을 저희 난 아카데미를 통해 높은 공력을 가진 분이, 5-6년 갈고 닦은 것 중 완성도 높은 걸 한두 점 작품 전에 출품하는 것은,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으로는 설명이 전혀 안 되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 란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예술성(창작)이 이입되어 작품이라 불리게 됩니다.
전시회 란?
여러분 전시회는 귀한 시간을 내어서 치르는 것이며 많은 사람을 초청해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관람을 오는 사람이 불특정 다수라 하더라도 그분들 한분한분들은 귀한 시간을 내서 관람을 오는 것입니다. 일반 시민들은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씀들을 많이 합니다. 우리는 관람 오는 시민을 위해 전시회를 치루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전시회를 통해 감명을 받아 난계의 일원으로 거듭나게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넓이고, 젊은 인구의 유입으로 난계 전체의 평균 연령을 낮추게 하여, 후계춘란 인구의 양상을 위한 가교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성의부족과 작품성이 전혀 없는 출품 난초들을 보노라면 참 안타깝기 까지 합니다. 전시회를 치르면 심사에 관한 서로간의 의견을 주고받게 되는데 등위에 납득이 안 간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어 왔습니다. 저는 한때 일본춘란과 중국춘란 도감을 수십 권을 가지고 다니며 심사를 하기도 했으며, 일본 무명을 하나라도 더 가려 보려고 일본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東洋蘭을 4-5년 받아서 분석하고 공부를 하고 또 했었습니다. 당시 저의 별명이 심사의 저승사라자고 하던 분도 있었습니다.
우리난계에는 년 간 약 150여개의 작고 큰 전시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전시회와 시합 및 대회는 개최하는 단체마다의 특성을 고려한 이유와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메이저 시합이라 하더라도 전시회나 대제전 등등 이름도 다르고 상금의 크기나 성격도 다 다릅니다. 자 여러분 그렇다면 각 각의 전시회의 주최 측이 정관이나 회칙 그리고 주최 측을 대변하는 소개 소책자를 만들어 배포하기도 합니다.
그 소책자 속에는 주목적이 경합인지 시합인지 친목도모인지 저변확대를 꾀해 난계발전을 도모 할 것인지를 정확히 명기 하여야 합니다.
대의명분을 대중화와 저변학대 라 칭하며 그간 치러진 각종 전시회는 수천만 원에서 만케는 억대 까지 투입한다고 합니다. 과연 저변 확대가 얼마나 되었을까요? 전시회는 치르기 위해 많은 돈과 많은 인력 그리고 많은 기회를 소모하며 매년 치르는 전시회가, 저변확대 및 인구유입 및 젊은이들에게 또 시민들에게 언젠가 난초를 주 취미로 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하였을까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돈 잔치 그들만의 리그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회원여러분! 평소 우리나라의 난 전시회를 지켜보면서 저 나름대로의 느낀 점을 몇 자 올려보겠습니다. 먼저 인간의 유전인자 속에는 소비자인 동물로서의 생존을 위한 녹색갈증(biophilia)이 존재합니다. 이 갈증을 해소, 충족시켜줄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 중에서 으뜸은 주로 회색 공간에 생활하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가장 분화되고 고등한 식물인 난과식물의 배양과 감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지고의 취미가 몇몇 성숙하지 못한 과거의 관행적 접근방법에 의해 점차 그 본성을 잃어감이 실상이라면. 난 문화라는 미명아래 식물을 돈으로 환산된 가치기준으로 평가되어 등장하고 인정됨은 생각해 볼 부분입니다. 이런 문제들의 집하장이 바로 난전시회라고 하면 너무 가혹한 표현인지요? 이에 대한 몇 가지 바램을 제안해 봅니다!
첫째, 난 전시회장은 교육장으로서의 기능을 하여야 합니다. 전시회의 목적이 우수품 전시라는 일차적 기능에 앞서 우리 자생식물에 대한 우수성과 보존적인 교육적 기능을 하여야 하며, 이의 한 방법으로 다양한 교육 교 보제(난에 대한 각종 설명서, 시청각 자료 등)의 전시 및 배포와 함께 문회한인 시민들에게 짧지만 임팩트가 있게 난에 대한 강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동시에 배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전시회가 애란인(?)들만의 경쟁적인 시합장소가 아닌 일반 국민들에게 스며들어 저변확대란 전재 속에서 이루어 져야하기에, 관람객들에게 난에 대한 각종 자료의 보급과 각자 소장하다 관심이 소원해진 난들을 한분씩 나누워 줌으로서 직접 체험을 통한 작은 사랑의 실 천장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셋째, 전시방법에 있어 같은 변이 종은 그룹을 형성해 전시함으로써 비교와 변이의 도를 통한 미적인 가름의 척도가 되고, 맨 앞부분엔 그룹마다 정상적인 난(민춘란)이 전시되어 비교와 변이의 양상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이 지고의 취미가 우리들만의 잔치와 소유로 끝날 것이 아니라 국민정서 순화라는 대명제로 승화될 때 진정한 난 문화가 우리들의 가슴속에 자리매김 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지금의 우리 난계는 저성장, 난 값 하락, 초 고령화, 젊은 인구 유입 실패의 4 중고를 격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 하기위해서라도 전시회가 끝나면 소모한 비용 대비 인구가 얼마나 늘어 날것인가 한번쯤 생각을 하면 어떨까요? 인구 유입을 위한 전시회라 함은 100만원을 지출 하였을 때 적어도 10명 이상의 확실한 입문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000만원을 들였으면 200명은 1억이 투입 되었다면 1000명이 다음 전시회 까지 입문을 시켜야 한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모두가 노력하면 가능 하리라 저는 믿습니다.
2015. 이대발 원장의 개인전(그림1. 전시 타이틀, 그림2-3. 메인 전시대, 그림4. 관람객들) 풍경
심사 란?
고객여러분 우리나라는 매년 약 150여회의 커고 작은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전시회는 진행을 하는 주최 측과 심사위원(심판위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명장이 된 후부터는 심사를 일체 하지 않습니다만, 과거에는 많은 전시회에 심사를 했었습니다. 심사를 가보면 늘 마음 한 구석이 허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어떻게 하면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을까? 또, 언제쯤이면 공정한 심사의 룰이 만들어질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의 개인 소견을 써 봅니다.
시합 주최 측에서는
1. 우리나라는 심사위원이 너무 많습니다. 큰 시합이라 하더라도 5-10명 정도이면 충분 하리라 생각됩니다.
2. 심판위원회를 만들어 전문성을 훈련을 시켜 심판 자격을 부여해 심판을 양성 하여야 합니다.
3. 심사를 위한 여러 영역의 기술들을 테스트를 통해 과락을 면한 자로 하여야 합니다.
4. 심사의 룰은 시합이 개최되기 1년 전에 사전 고지 배포가 되어 포인트를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게 안내 하여야 합니다.
5. 심사의 채점 기준 표를 만들어야 합니다.
6. 일본 춘란 도감을 10여권을 배치해 참고로 활용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7. 심사를 하는 곳의 조명이나 밝기를 자연광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심사를 가능한 하여야 하며, 심사 보조용 조명도 여러 종류의 등을 배치해 제 색상을 규정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8. 컬러 인덱션도 개발해 비치를 해 진․위성의 결정이 흐려지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9. 절대 평가 점수와 비교 평가 점수 영역으로 나누어 합산 하는 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10. 심사 채점표는 공개하여야 합니다.
11. 문제점이 지적된 심사위원은 페널티 제도를 만들어 아웃 시켜야 합니다.
심사위원의 자질은
1. 국적 변별 기준과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2. 합 식이나 각종 부정행위를 잘 볼 수 있어야 합니다.
3. 바이러스 의심 증상과 각종 병 흔 및 질병 등을 훤히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4. 억제제 등을 활용한 정상 생육을 저해 한(사람으로 볼 때 도핑 테스트)것을 잘 볼수 있어야 합니다.
5. 선발색인지 후발색인지 중간인지를 잘 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6. 그 작품에 작가가 어떤 설계와 공법이 들어갔는지도 훤히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7. 여백미를 계산했는지 와 전면이 정확하게 연출한 것인지를 잘 알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8. 화분과 여러 가지 코디네이션을 잘 하였는지 와 좌대 등 데커레이션을 잘 하였는지를 잘 분석 할수 있어야 합니다.
9. 화기가 적합한지와 건간 상태가 좋은지 영양상태가 좋은지를 잘 파악 할 수 있어야 합니다.
10. 적록색약이거나 적록 색약이 거나 심각한 노안 등이 아닌 정상적인 신체이어서 색상변별이 정확하여야 합니다.
이런 자격을 두루 갖춘 인력이 많이 양성 되어야 합니다.
화예품 심사 메뉴얼 개발 배경
우리나라는 매년 약 150여 곳에서 작품성을 겨루는 봄철 꽃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직감과 감각에 의존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진보된 구체적이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면서 재현성이 높은 심사방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화예품 심사 매뉴얼(2012.)
엽예품 심사 매뉴얼 개발 배경
우리나라는 매년 약 50여 곳에서 작품성을 겨루는 가을철 엽예(葉藝)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는데, 직감과 감각에 의존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진보된 구체적이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면서 재현성이 높은 심사방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엽예품 심사 매뉴얼(2012.)
2015.05.02 이대발 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