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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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을산행 작성일09-11-24 21:33 조회11,710회 댓글20건본문
배양종의 단점에 대해서 한 수 부탁합니다.....
흔히들 온라인 몰에서 보듯 우수한 모주에 대한 배양종이 자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구매 가격에서는 채란종이 비교적 높은데 반해 배양종은 양산시스템으로 접근이 가능하여 다소 저렴하고 일정 부분 채란종에 비해 장점으로 여기는 일명 고정된 란의 성격이 유지된다는 점도 있고...
인지하기로는 배양종도 조직배양을 거쳐 양산되는 경우가 있고 생강근을 전문적으로 배양하여 시중에 내는것도 있더군요...
여기서, 조직배양종 vs 생강근배양(실생배양) vs 원종 간 성숙한 후 개화나 자생력 등에 차이가 있는지 문의를 드립니다.
고수가 아닌 가을산행의 생각으론 큰 차이가 없을것 같은데.. 판단이 잘못된 것인지요??
혹자(판매자)는 산채품이 아닌 배양종은 일고의 가치를 평할 자격조차 없다? 로 지나친 분들도 있고 가격에서도 엄청 차이를 두더군요.... 하지만, 초보 애란인 또는 취미를 도구로 하는 여건에선 좋은 품종에 대해 욕심은 있지만 쩐이 넉넉치 못해 배양종을 구매하는 경우도 다수 있을수도 있구요... 본인 스스로도 배양종을 몇개 가지고 있는데 성장에는 아직 문제가 없더군요...
고수의 의견을 한수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돌이님의 댓글
돌이 작성일
난을 키우면서 배양종이든 산채든 자신이 좋으면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배양종과 산채와의 차이점은 저로서는 노력의 댓가가 틀리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산채를 가보면 그 흔한 서반 찾기가 왜그리 힘든지...거기에 그래도 쓸만 하다고 생각되는 난은 1년에 1-2개 나올까 말까할 정도 이던데요....
요즘은 멧돼지도 많고 위험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신아철에는 각종 벌레, 더위, 뱀, 등.....등..을 피해가며 난 하나 찾기가 그리 어려울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배양종은 그 어렵게 산채를 한난을 복사하는 수준이라고 밖에 전 생각칠 않습니다...
우리가 엄연히 비싸게 산채 촉을 구매를 하는 이유도 그 어렵게 산채를 한난을 정당한 가격을 주고 사는 것도
저로서는 행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배양종(춘난에서) 자체를 없애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입니다...
초보로 난에 입문을 할때 배양종이라고 헐값에 사면 다행이지만 속여서 고가에 판매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니깐요....
요즘은 가격이 많이 낮아져서 굳이 배양종을 구매를 해야 되나 할 정도로 산채촉들의 가격이 내려 갔으니
저로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배양종 구매를 자제하는 것이 좋을것으로 사려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
보리싹님의 댓글
보리싹 작성일난 제대로 키울려면 최소 5년 6년 키워야 어느정도 기술이 습득되는걸로 압니다.다른 세부적인 기술까지 습득할려면 10년이상, 아니 어쩌면 죽을때까지 배워도 다못배운다고 하는데 그렇게 어렵게 배운기술로 기계로 찍어낸것같은 배양종 키울맘은 없는거 같습니다.배양종이야 키우다죽으면 다른거 사서기르면 그만이고 애써 영양제주고 농약줘가며 키울 필요 있겠습니까.생각이야 다다르겠지만 춘란만큼은 배양종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작성일
배양종은 배양종대로, 산채촉은 산채촉대로 ......
그걸 뒤 섞는 것이 문제일 것 같은데요.
그림, 사진이 예술의 한 분야로 공존하듯이 발전할 수 있지 않을가 생각해봅니다.
달아실님의 댓글
달아실 작성일
배양종에 대하여 저도 생각을 많이 하여 보았습니다. 그런데 배양종을 가지고 산채품으로 속여서 파는 얌채 상인들이 있다는게 문제가 되겠습니다. 초보자들은 배양종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초보자들은 배양종을 사서 기르는데 많이 실패를 한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우리나라의 란에 대한 올바른 문화가 형성되는것이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취미가 아닌 영업이 목적이 되어서는 올바른 란문화 형성이 안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ardli님의 댓글
bardli 작성일배양종, 중국란, 일본란 복잡합니다.
코스모스님의 댓글
코스모스 작성일잘 보았습니다.
하늘나그네님의 댓글
하늘나그네 작성일
가을산행님의 고민이 저하고 같아서인지 저도 역시 관심이 많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분들의 말씀은 일면 지당하신 말씀들인데,
질문의 요지는 개화의 문제와 재배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시원하게 답해 주실 분 안게신가요?
저도 옆에서 배울려고 그럽니다^^
가을산행님의 댓글
가을산행 작성일
나그네님 빙고, 빙고,
한글이 무척 어렵나 보죠??
가을산행이 궁금해 하는부분에 대해 식견이 아직 없으신지? 아니면 실생배양 개체는 산채개체 처럼 성장이 어려워 개화 등이 안되는것인지???
아시는분, 또는 경험해 보신분의 소중한 경험 한 줄 적어주세요...
실생종 개화사진 있으면 실물로 보고도 싶은데... ㅎ ㅎ ㅎ
허대사님의 댓글
허대사 작성일배양종이 왜 저렴 하겠읍니까 싼게 비지떡이죠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없고 머지 않아 운명을 달리 한다고 생각하면 됨니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작성일
배양종에는 조직배양과 실생배양이 있습니다.
조직배양은 난 조직의 생장점을 잘라 배지속에 넣어 생강근을 형성시켜 번식, 생산하는 것이고,
실생배양은 난 씨방의 포자를 배지속에 넣어 생강근을 형성시켜 번식, 생산하는 것입니다.
조직배양이나 실생배양 모두 생강근을 성장, 번식시켜 지속적으로 생산을 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다만 생강근이 만들어지는 것이 조직배양은 생장점이고, 실생배양은 난 씨방의 포자입니다.
차이점은 조직배양은 빵틀에서 찍어낸 것과 같이 원종과 똑같은 개체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실생배양은 자가수정을 시켜도 원종과 똑같은 품종은 나오지 않고, 여러 종의 다른 품종이나 원종과
비슷한 개체가 나오게 되는데 여기서 좋은 품종을 가려 배양을 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엽복륜 "신라" 를 자가 수정시켜 씨방을 만들어 생강근을 번식, 실생배양을 하여도
제각기 잎이 다른 여러 품종이 나오게 되고 원종과 똑같은 것은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직배양의 경우 단엽복륜 "신라"의 4~5cm 자라는 신아를 잘라 3~4등분하여 생장점으로 생강근을
만들어 배양을 한 것은 원종과 똑 같기에 배지속의 뿌리만 제거하면 원종과 구별을 전혀할 수 없게 됩니다.
춘난의 조직배양은 성공율이 20% 미만으로 낮아 배양이 어렵고 고가의 난을 구입해야 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뒤따르기에 국내에서 생산되는 춘란의 배양종은 대부분 실생배양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조직배양은 만들어서 나온다고 하여도 배지에 있는 생강근 촉만 제거하면 알길이 없겠지요.
조직배양이나 실생배양의 경우도 하드닝 기간만 잘 적응시키면 "개화나 자생력이" 자생난과 다를바 없습니다.
임산부의 배속에서 자란 아기나 시험관에서 자란 아기나 출산이 되고 난 후 성장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듯이...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잘 보았습니다.
플러스원님의 댓글
플러스원 작성일
관유정에 가입을 한지 한달이 넘은 것 같은데
신고식으로 인사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주제넘게 댓글부터 달게 되었습니다.
게시판에 가을산행님께서 "답변 제발~~~" 제목의 글을 보고 신문고란에 들어와 보니
가을산행님이 원하시는 내용의 답변이 없어 제가 아는데로 몇 자 적었습니다.
이번주말 관유정 행사에 참석을 한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일이생겨 참석치 못하고 인사를 드리지 못하게 되어 이곳을 빌어 회원님께 인사 올립니다.
이곳 관유정 원장님을 비롯 고수님들의 많은 지식과 노하우를 훔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도솔천1님의 댓글
도솔천1 작성일
이렇게 고수분이댓글을 올리셨으니 더이상 할말이 없읍니다
플러스원님 관유정에가입을 늦게나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곳에서도 원;님의 배양 지식 보따리좀 확풀어서 많은이에게 도움을 주시길;;;
가을산행님의 댓글
가을산행 작성일
플러스원님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윗부분 내용에 대한 지식은 있었지만 개화 및 자생력에 대한 적응성 부분은 경험도 메세지도 접하질 못해서 여
쭸습니다.
ㄱㅅㅎㄴㄷ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고수님들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유익한 글 잘 보았습니다......
서화순님의 댓글
서화순 작성일아!! 그런거였군요!!고맙습니다.^^초보는 힘듭니다.
마루가다님의 댓글
마루가다 작성일유익한 글 잘 보았습니다
平創濟님의 댓글
平創濟 작성일
자생란과 배양종(실생이든조직이든)간의 차이는 외모상으로는 5년이지나면 모릅니다.
그러나 차이가 엄청나게 트립니다.
그차이는 우리가 숨쉬고, 발을 디디고사는 토양에대한 적응차입니다.
그것은 바로 토양=미생물인데
배양종은 수년만에 고사하는 확률이 거의100%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약17년전부터 대만사람들은 미생물과함께 배양종을 같이 육성합니다.
그래도 살아숨쉴수있는 확율은 20%도 안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자생란도 난석에서 인위적인 수경재배를 하면 약4~5년기간내에 토양미생물에대한 적응력이
급격히 없어지는것으로 알고잇습니다.(대만,일본연구자료)
결론적으로 기재하자면 자생이든 배양이든 난초는 미생물이 키우는것을 명심하여야할것입니다.
보리밥님의 댓글
보리밥 작성일고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