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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슬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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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잠꾸러기 작성일09-09-15 03:24 조회7,823회 댓글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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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낭 합천쌍백이란곳엘 갔습니다                                                                                       폭격맞은곳 구경하고 돌아서 내려오다가 한손엔호미 한손엔 갈코리
낮은포복하는넘을 보고 다가가 먼가를 캐길래 물어봤습니다 고거 멉니까 그넘왈 좋은거라 하더군요
부엽에 묻혀 하얀기만하고 아직 입도 벌어지지않은놈인데 어찌 아시냐고 물으니 그것도모르면서 산엘 다니냐고 반문 하더군요  ........  공비같은넘을 뒤로 하고 내려오다가 마을 어르신은 만났습니다
어르신께서 하는말 "우리마을에 난캐러 오지마세요 " ............. 아무말도 못하고 인사만 드리고 도망치듯 하산하였습니다 손톱만한 생강근을 주워 주머니에 넣는모습이 잘 잊혀지지 않네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 집니다 회원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프리맨님의 댓글

프리맨 작성일

그렇군요...이제는 산채도 신중하게 해야겠습니다...
이왕 가셨는데... 좋은 결과있슴 더욱 좋은거겠죠...!!
잠꾸러기님도 씁슬한 맘 퍼뜩 버리시고요...건강하세요

산지킴이님의 댓글

산지킴이 작성일

그 기분 이해가 됩니다.
잊어 버리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요.

담원님의 댓글

담원 작성일

그렇죠...산에 가보면...그래도 그넘을 봤으니...난 산엘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는 편인데..그넘들을 제눈으로는 보질 못했습니다...잊어 버리시고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

그렇고 그렇네요...기분이

숲향기님의 댓글

숲향기 작성일

예전에 비해 춘란 자생지가 많이 훼손되어 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취미생활을 위한 애란인이라면 변이종 외엔 눈만 즐겁게 하구 내려 오지요.
혹시 변이종을 산채하더라도 생강근은 다시 묻어주고 다음을 기약하지요. 산채의 기본이지요~ ^^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

요즘 생간근이 많이 산채되는 느낌이듭니다

다솜님의 댓글

다솜 작성일

우리의 산야는 우리가 가꾸고 지켜야 할터인데 아쉬움이 많네요.

넝쿨님의 댓글

넝쿨 작성일

요즘 타 싸이트에보면 " 밭자리 난초다" 라며  같은밭에서 자란 멋진 난을 샘풀로 올리면서..하얀색의 난을
산채하여 올리는것을 보다보면...좀 그렇드라구요. 애란인이라면 자제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김무전님의 댓글

김무전 작성일

잠꾸러기님의 습쓸한 마음 이해가 갑니다 합천쪽은 산자락마다 폭격을 심하게
 맞았드라구요 너무 심한것에 산채 기분이영 ............

소정님의 댓글

소정 작성일

근래들어 배양기술이 많이 발전한 탓인지
밭자리다 뭐다 하여 일정반경내 생강근 까지 싹쓸이하는 난초꾼을 봤는데 심히 안타까왔어요.
난을 사랑하는 애란인 이라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데 말이죠..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작성일

ㅋㅋㅋ

표현이 참 재미있네요.

공비라  !!!!!

안타깝지만 어쩌겠습니까?

애란인 각자 보호하고, 홍보해야지요.

청솔님의 댓글

청솔 작성일

초보이지만,,
인터넷을 돌아보다보면  배꼭지도 떨어지지 않는 놈을 올려 놓고
입변이다 하고 ,,, 또  떼장을 떠 깡그리 일가족을 몰살하며 자랑하고
거기에  축하한다는  리플을 다는 분들,,,,,,ㅎㅎㅎㅎㅎ

하늘무지개님의 댓글

하늘무지개 작성일

글을 읽는 마음도 씁쓸하네요.

망태기님의 댓글

망태기 작성일

작은신아의 미래도 알아볼소있는 식견을 칭찬해야하겠지요.
언제가면 그런안목을 키울수있을지...

북극성님의 댓글

북극성 작성일

난을 목적으로 산을 안가봐서...그렇게 텃새가 심한가요????
사실, 이 땅 저 땅..전 국민의 산야인데 꼭 한 말 던져야 속이 후련할까요???...ㅜㅜ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

산채도 힘들군요....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공수레공수거라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