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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하지 말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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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모 작성일14-07-06 15:28 조회7,345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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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오랜만에 장이 섰기에 뭔가 구경거리라도 있을까 싶어 나갔다.
아내와 함께 길어 거닐다가 문득 바닥에 물건 상자를 밀고 다니는 분이 계셨다.
분명 손은 상자를 밀고 있는데 하체가 고무로 싸여
한 손으로는 바닥을 잡고, 한 손으로 물건을 밀며 힘겨운 몸싸움과 함께 앞으로 나가고 있었다.
면봉이라도 하나 사려고
언근히 말을 걸며 아저씨에게 다가갔다.
"아저씨, 이거 얼마예요."
가격을 부르길래 아무 말없이 사서 넣으니
아내가 오며
"집에 있는데 뭐 하려고 사냐며?" 꾸지람을 한다.
현대인들은 생각한다.
오직 자신들만 생각한다.
그 아저씨는 사실 장날마다 오며 이렇게 힘겹게 물건을 팔며 생계를 꾸미고 있었다.
생계 수단으로서
남들에게 굽히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가는 삶이야 말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일이다.
사실
우리네는 사지 멀쩡하면서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고, 주저앉는데
그 많은 것들을 이런 분들에게서 배워야 한다.

댓글목록

펜대님의 댓글

펜대 작성일

좋은 글을 남기셨네요,  늘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감니다.

해동님의 댓글

해동 작성일

감사, ^&^

청운소님의 댓글

청운소 작성일

정갑있게  읽었습니다.

맥싱님의 댓글

맥싱 작성일

글 잘읽었습니다.

청청불만님의 댓글

청청불만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와 닿습니다.

산과구름님의 댓글

산과구름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웃대님의 댓글

웃대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