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명의 사기꾼 상인과 1명의 올바른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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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모 작성일11-07-03 16:35 조회8,450회 댓글14건본문
일명 눈탱이를 쳐야 한 건을 한다는 것이지요.
저도 난초를 키우는 한 사람인데 곁에서 듣고 있자니
속으로는 많이 아프더군요.
몇 년 전 한창 성행할 때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더군요.
일명 눈탱이를 쳐서.
그런데 지금 그런 상인들 대부분 빚더미에 앉아서 낑낑대고 있더군요.
꽃을 피워보니 아니다. 콜 시켜달라,
결국 이리피하고 저리피하고 하다가 도망다니고.
그러면서 올바르게 상행위하는 분들을 욕하고
항상 연구하며 고생한 것을 욕하고
자기와 다르면 다르다고 이야기해야 할 것을 아니라고 하고.
평생을 살아가면서 말할 줄 아는 사람도 모르는데
말 못하는 난초를 어찌 알까요.
그래도 잘 키우게 하기 위해 연구해서 알려주면
고맙다고 해야 하는데
욕이나 하고.
결국 난초 좋아하는 사람들
난초가 싫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싫어서 떠나더군요.
올바른 상인이 있어야
난초를 키우는 초보들도 올바르게 관심을 갖고
애정을 느낄 것 같네요.
댓글목록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죠..
가는곳 마다 난초의 향기로운 미담보다는 얼룩으로 점철된 과거사에 현재 또 미래 진행형으로 불신의 늪은 깊어만 가더군요.
산반 하나라도 생명체의 신비를 지켜보고 거기서 으미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 가추어진 명명품 하나 키워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하루 아침에 팔자 고칠순 없는것 같습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돈은 열심히 일해서 벌고 거기서 참다운 인생을 가야겠지요.
남의 눈탱이쳐서 번돈으로 아들딸 가르쳐봤자 그자식이 제대로 될거며,그런 남의 가슴 파헤쳐 번돈으로 마누라 호강시킨들 그마누라 정상적이겠습니까....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자업자득일겁니다
들꽃바람님의 댓글
들꽃바람 작성일
1000명의 난상인 중 1명만 올바른 상인이라...
우리나라 난상인 대부분이 사기꾼이라는 의미인데요,
난시장이 이렇게 어지럽고 흐릴 줄은 예전엔 미처몰랐습니다.
이제 막 난생활을 시작한 왕초보인 저는 갑자기 걱정도 되고 마음이 심란해집니다.
이제부터는 좋은 종자를 찾아 산채를 나서듯,
그 한사람의 진실한 난상인을 찾아 나서야겠군요^^
초보난인님의 댓글
초보난인 작성일
우리나라 난 상인이 대충 한 1000명정도 될라나......아니면 한 2000명?
그중에 1~2명이라.....
절대 그렇지는 않을겝니다.
나름 주변에 보면 정직한 난 상인도 꽤 있습디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으셔도 될 듯....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사실 산채품은 자신에게 없었던 것이 생긴 것이라 가격은 판매자 마음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같은 수준의 난들을 비교해서 가격을 책정하겠지만 부풀려지기 쉽습니다.
결국 소비자가 이것 저것 비교해 보고 자신이 지불할 수 있는 수준을 결정하면 눈탱이가 됐든
밤탱이가 됐든 지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ㅎㅎㅎ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판단은 본인이 해야하지 않을까요...
haha님의 댓글
haha 작성일
처음 난초를 배워볼려교 여기저지 푼 돈을 괘나 버렸는데,,,
지금보니 쓸만한것은 하나도 없네요,,,하하
마리산님의 댓글
마리산 작성일
윗글을 읽다보니 언뜻 소위 타짜라는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소문대로 돈을 벌었다면 엄청 재산가가 되어야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현실은 정 반대인것 같더군요
난계에 있어서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쉽게 번돈은 귀하게 씌여지지않고 헛것에 많이 쓰는것 같더군요
그러니 소문나서 손가락질 받고 신용 떨어지면.... 계속 수입이 있어야 하는데
수입이 떨어지면 있는 금전은 단기간내 바닥나죠
노름과 마찬가지로 결국은 모든것을 잃게되지 않을까요?
정도를 걷다보면 어려움이 따르고 길고 힘도 들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인정받고
산다는것이 보람이되고 마음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제는 상인들만 탓할것이 아니라 난을 배양하는 본인들이 많은 정보를 접하여
당하지 않도록하면 자동적으로 사기치는 상인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되리라 봅니다
우리 회원들끼리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저는 오히려 상인보다는 소장가분들에게 더 가혹하게 눈 언저리를 거것도 수없이 흐흑,
취미인의 탈을 쓴 늑대들도 함께 문제 입니다.
옜날 제가 순진하게 심부름 비슷하게 하다가 그만 도둑놈소리를 저도!!!
마리산님의 글을 읽고나니 에전에 경험했던 기억이 스물스물 나서 써보았습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인생사 누가 누구를 조심해야지요..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천 명의 사기꾼 상인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그 중에서도 올바른 상인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 분을 믿고 난초를 즐겨 보자는 의미입니다.
꼭 누구라고는 말을 못하겠고.
관 모모
운곡최규남님의 댓글
운곡최규남 작성일
세모님의 충정이 서린 비유를 너무도 잘 알겠습니다.
참!!!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워낙 많은 것을 겪고 알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그럴듯하게 댓글을 다신분 중에도.........
입변사랑님의 댓글
입변사랑 작성일올바른 상인도 있더군요 위님들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