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유정 커뮤니티
HOME    HOME   >   관유정 커뮤니티   >   신문고

신문고

신문고

감수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1-02-16 10:50 조회8,752회 댓글18건

본문

회원 여러분 안녕 하셨습니까?

요즘 저는 논문 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요사이  갓 입문하신 분들이 많은 관계로 이 분들을 위해 아래의 글을 올려 봅니다.

우리 애란인들의 공동체 속에 각각의 성향별 이질감에 관하여 짧게 올려 보겠습니다.


난초는 재미있게 남는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하나의 행위입니다.

우리들이 난초를 신으로 모시는 건 아니지요^^

이후 좀 더 재미가 있을까 싶어 돈을 들여서 사거나 채집을 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화끈하게 재미를 맛보려고 하다 보니 무리하게 돈을 들여서 사거나 채집을 하게 되지요!

무리를 해 가면서 하는 행위와

적절히 조절해서 하는 행위와

월 3~400만 원짜리 소득자가 한 달에 그저 5~10만 원가량 난을 사거나 채집하는데 사용하는 비용정도를 나누어 볼 때

이 모두는 재미있는 원예활동을 위한 각자의 성향별 선택 일거라고 보아야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나중에 후회 하기도 하지요^^

각 각의 사람들 마다 짜릿해 지는 감정을 느끼는 감수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 모두가 어우러져 있는 게 바로 우리 난계이기도 하지요^^

가령 월 3만 원 정도를 할여해 1회 정도 산채만 하시는 분의 입장에서 월급의 절반을 들여 난을 사는 분들을 이상하게 볼 이유는 없다는 예기입니다. 그분은 그래야만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기 때문 일수도 있으니까요^^

댓글목록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옷,신발,카메라 등 공산품을 하나 사는데도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면서 망설이기도 하고 다음에 사야지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의 마음에 드는 난이 보이면 덜컥 사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타이밍을 놓치면 안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촉수가 늘어갈 걸 생각하면서 마치 병아리 사다 길러 장차 소를 키우는 꿈을 꾸는 기대감에 의한 현상은 아닐런지요 ㅎㅎㅎ

bardli님의 댓글

bardli 작성일

꿈!  꿈과 희망이 없으면 무엇으로---
그러나 현실과 꿈은 거리가 멀고
꿈이 크면 실망도---
하루라도 빨리 꿈에서 깨어 --- ---

입변사랑님의 댓글

입변사랑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난생난사님의 댓글

난생난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도 동감입니다....

왕초님의 댓글

왕초 작성일

좋은 글입니다
저는 초보로 입문해서 1년동안 90회 정도 산채를 다녔느데
종자목으로 몇종류를 채집해서 금이야 옥이야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
그냥 재미있는 취미로 해야 될것같다는 생각인데
좋은 글을 읽고나니 다시 한번 좋은 취미생활로 정립을 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난이야님의 댓글

난이야 작성일

저는 시간이 허락하면 가까운 산으로 가곤합니다 물론 산채목적도 있지만 산을 즐기면서 신선한 공기를
접하며 정신 수양을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ㅎㅎ~~
과도한 지출은 때로는 후회와 번민의 화두가 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글 감사합니다

라일락향기님의 댓글

라일락향기 작성일

난초를 좋아하면서 꼭 새겨야할 내용이군요.
난초를 신으로 모시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
결국은 난초도 하나의 초목에 불과하다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저도 초보이며 때론 구입도 하여보고 좋은것은 못했지만 산채도 몇번 다녀 보았지요.
내게 있는 얼마 되지않는 난초지만 그중 괜찮다면 부담없이 나누곤 하는데..
어떤분은 너무 욕심을 부리더군요.
자기것은 절대 나누려 하지않고 남의 좋은것은 어떻게든 얻어보려고 추근대는..
난초를 하며 같은 취미인들끼리 지란지교의 정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줄을 느끼지 못하시나 봅니다.

해찬들님의 댓글

해찬들 작성일

처음엔 저도 이해가 안되더니
이제사 조금씩 이해가 갑니다..ㅎ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

진짜 민추리를 사랑하게되는 그날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러브장님의 댓글

러브장 작성일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마리산님의 댓글

마리산 작성일

많이 공감가는 글입니다
난이 갖고 있는 매력과 다른 화초에는 잘 부여하지않는 의인화에 따른 고품격화에 따라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난초에 구속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관상가치와 희귀성등이 갖춰져 고가에 거래되는 난초가 있으므로써 소유하고픈 마음을 일으키게 합니다만,
 이를 나의 경제력에 비교하여 무리하지않고 참는것도 하나의 인내심을 만들어가는것은 아닌지요
어쩌다 조금 무리했다고 후회를 하지만,  차라리 그래 비싼만큼 나는 난에게서 투자한 이상  잘 배양하면서
투자금액 이상으로 난에게서 관상가치를 얻어내겠다는 생각을 갖고 나 자신을 위로한 경우도 있습니다
난에게서 환전적인면을 생각지 않을 수 없으나, 이에 집착하지않고 적당한 소유욕도 있지만, 많은 부분을
즐기는 쪽으로 마음을 정하고 난을 대하니 편안해지고 난이 달라져 보이더군요
난은 인연초라 하였으니 난을 하고있는 우리네들  처음 만난 사이라도 난담을 나누면서 차 한잔을 가볍게
나눌 수 있으면 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좋은글입니다.
공감입니다.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공감이 가는데요....

도봉산님의 댓글

도봉산 작성일

내가 존경하는 3분의  난에대한 열정에 밖술 보냅니다  서로가 좋은글을 후학들에게 연재해주심으루  많은  ㅐ움의 장이 됩니다  앞으루 계속적인 글 바랍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공감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