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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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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09-08-26 07:28 조회7,118회 댓글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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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요 사이는 저희 연구실(난아카데미) 신축공사가 중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2~3일이 지나면 철골 조립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 회원님들께서 많이 늘어나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연일 1000분씩이나 들러주셔서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저희 관유정 그리고 난아카데미 의 임직원 일동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우리회원님들과 이곳을 들르시는 분들의 구성은 프로, 준 프로, 상급의 아마추어, 일반 아마추어, 갓 입문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국외에서 이곳을 매일 들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 제가 몸담고 있는 한국 원예학회에서 저와 같이 활동하시며 저를 귀엽게 봐주는 기라성 같은 선배 박사님들도 계십니다. 몇 분은 난초를 통해서 학위를 받고 현직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난초를 평생 연구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제 난아카데미가 우리 난계에서 아주 조금의 역할을 하려 하나봅니다.

회원 여러분
중급의 실력을 갖춘 분들 중 초심자를 입문시키려할 때
뭐 돈이 되더라 뭐 이렇게 하면 잘 안 죽는다.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라 등등
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우리 선배 애란 인들이 본질을 잘못 이해를 해 본의 아니게 단편적인 달콤함만 초보의 눈에 보이게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문화가 가지고 있는 단점과 폐해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는 다른 어떤 영역과 공간에서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정확히 일깨워 주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첫번째: 당신은 현존하는 수만 가지의 취미 중 왜 춘란 기르기에 입문하시려고 하나요?
두번째: 당신이 원하는 그것이 과연 행복감으로 다가올까요?
세번째: 당신의 잠재력이 어느 단계까지 소화를 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네번째: 당신이 하루 중 난초와 보내려는 귀한 시간을 자기 개발과 가족,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로 나누면 어떨까요?
등등 수많은 부분들에 대한 상담은 없고 무조건 해보라는 식은 사이비종교를 포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다 할 수 있을까요!

댓글목록

난산별곡님의 댓글

난산별곡 작성일

지당 하신 말씀입니다
선비적 정신은 어디를 가버리고 .노후 수단이라든가 취미가 아닌 부업으로 하려는 이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많은 난을 사모으기도 얻어 오기도 했지만 그리고 많은 세월을 투자해 난을 기르고 있지만
한촉 팔아본적도 없거니와 대주가 없습니다  그저 난보다는 사람이 좋아  떼어주고 나누고 하다 보니 ...
가끔은 실망 스러울때가 자주 생기곤 합니다
그래도 실망 보다는 긍정이 아름 다운 편입니다

하늘무지개님의 댓글

하늘무지개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히 흉내낼 수 없는 귀감이 될 만한 애란의 길을 걸어오신 것 같아 존경스럽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네 그렇습니다.
100가지의 교훈보다 더 한 가치는 나눔의 아름 다움이라 저는 생각을 합니다.

산지킴이님의 댓글

산지킴이 작성일

따끔한 일침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저는 항상 걱정이 앞서고 때론 여기와서 이런 글을 올려도 되나 하며 걱정을 할때가 많습니다.
저보다는 훨씬 훌륭한 선배 애란인들이 많으신데 저 같은 수준의 난꾼이 여기서 이런 저런 글을 올린다는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면서도 어차피 저보다 훌륭한 분들은 저의 글이 도움이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이제 애란인의 길을  떠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몇자를 올려 봅니다.

제글을 읽는 분들이 제가 올린 글이 문제가 있다고 느낄때는 언제든 지도와 편달을 해 주시길 빕니다.
아울러 선배분들에게 그동안 어줍잖은 소리를 늘어 놓아 물을 흐리게 한점이 있다면 용서를 빌며 초보 애란인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졸고를 올린것이라 생각하시고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유정의 발전에 우리 난계의 발전에 작은 힘이 되어 보고자하는 저의 뜻을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늘무지개님의 댓글

하늘무지개 댓글의 댓글 작성일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왜 그러십니까. 언제나 난향유린님은 내 마음에 스승 같은 분이셨는데, 자신감을 가지십시요. 그렇다고 평소에 난을 물질적인 가치로 평가하시지 않으셨잖습니까. ^^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과찬이십니다.
좋게 봐주셔서 그렇구요. 감사드립니다.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난향님의 가르침에 항상 감사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초보입니다.
아마 저 같은 초보가 아닌 고수님들도 난향님의 진심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매번 올리시는 글이  난을 기르는 것 뿐만 아니라 난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길로 이끌어 주는 등불처럼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댓글의 댓글 작성일

좋은 뜻으로 받아들이고 도움이되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애쓴 보람이 있습니다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작성일

역시 원장님 이십니다.

제가 난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듣고 있는 말이 노후 수단으로 난을 하느냐는 질문입니다.
처음에는 도저히 이해가 안됐으나, 인터넷을 통해 난을 한촉 두촉 구입하다 보니 난을 노후 수단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구 지금은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목적으로 하면 순수한 취미활동은 절대 할 수 없겠지요.

원장님 같이 좋은 분을 알게 되어 초심자로 아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건강한 애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무지개님의 댓글

하늘무지개 작성일

잘 배웠습니다.
언제나 가장 확실한 것은 검증된 객관적인 데이터이겠지요.
개인적인 경험만으로도 한쪽은 부족하고
학술적인 논문으로도 한쪽은 부족한..........
그래서 관유정은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것 같아 참 편안하게 난 재배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구나 저렇게 겸손하신 난산별곡님과 난향유린님과 같은 분들이 계시니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가르침 주십시요.
참 좋은 애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꾸벅

북극성님의 댓글

북극성 작성일

그러네요...맞습니다...
내가 왜 춘란을 기르고저 했을까요???
정녕 춘란과 함께 행복을 느끼고 있을까요???
정말 아무런 욕심없이 춘란을 대하고 있을까요....그렇담, 춘란이 죽었을 때
난 과연 이 난이 얼마짜리란 생각을 안해본 적 있었을까??? ㅜㅜ
원장님!! 고맙습니다..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

다시한번  난을기르게된 동기를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배우겟습니다

짚세기장수님의 댓글

짚세기장수 작성일

정영 아무런 사심없이 취미로 난을 대할수 있을까요?? 삐리리한 산반이 죽어 나갈때 얼마인데라고 씁쓸함을 아무렇지 않게 웃어 넘길수 있을까요? 초심자도 아무런 제약 없이 정보를 공유할수 있어 저희로선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많은 분께 거듭 감사감사드립니다.

캐스피언님의 댓글

캐스피언 작성일

공사가 무리없이 마무리 되길 기원합니다.....
멋진 난실이 기대됩니다.........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

관유정은 미덕과 지식 또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공간이기에 더욱 좋습니다.감사합니다.

허대사님의 댓글

허대사 작성일

관유정 공사나 순풍에 돛을달기 바랍니다

 난초, 누구나 처음 좋은 취미로 시작 하지요.  시중의 말처럼 난초를 배우려면 그래도 3-4천만원은 투자를(없앤다.소비한다) 해야 한다고 합니다

 난초와 선비정신 궁합이 잘 맞는데, 옜 성현들도 곳간에서 예절 나온다고 했읍니다  애란인의 꿈이 적어도 원판 홍화를 능가 하는데 산채해서 얻어서 기를수 있을까요  돈없으면 어데서 구할까요

 순수한 취미를 강조 하지많 오늘날 관유정이 순수한 취미로 이루어 졌을까요
 말이라도,  남을 속이면서 피해를 주면 않되지만  자기의 노력과 연구로 돈을 버는것은 목적으로 삼는것은 매
도 나 질책 보다  위로와 격려 협조를 해야 할겁니다 ,,,,,,,,,,

bardli님의 댓글

bardli 작성일

왜 난초에 빠져 헤어나지 못 할 까요
솔직히 그냥 미쳤고 돌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면서---- ----

난계에서 유명인으로 품위를 유지 할려면 어떨게 해야 될까요

소위 어마 어마한 액수의 난으로 전국대회에서 금상 이상정도는 입상해야 --- ----

저같은 경우 한 20년 동안 난을 했으니  그동안 난에 투자한 열정과 쩐은 얼마나
많을지 그래도 아직까지 난을 하는 것은--- ---

뭐 솔직히 본전 생각도 나겠지만  그렇지만은 않은 난에는 뭔가가 있기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분재나 수석으로 시작해서 난에 몰입하는 것은 분명 난에는 ---  잘모르겠습니다.
한 30십년 난을 하면 알아질런지

산채도 많이 해보았고 상인에게 팔아도 보고 사기도 많이 하지만
살때는 산반이라도 1-2십만원씩 주지만 팔때는 3-5만원입니다.

알면서도 상인이 오면 돈되는 물건만 가져가고 그것도 주는데로 받지
더달라고도 하지 못하고 그냥 줍니다.

현실입니다 그야말로 취미로 해야 되지 딴 맘 먹고 하면 실망해서 못합니다.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취미
취 : 취하게 되는 것이지요.
미 : 아름다움에 반하게 되지요.
그 향기에-----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

다시한번  난을기르게된 동기를 생각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하나하나 배우겠습니다

소정님의 댓글

소정 작성일

좋은 지적입니다.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청동검님의 댓글

청동검 작성일

저같은 경우는 난초를 구입시 절대로 무리를 하지않습니다...제 용돈으로만 구입합니다.(저는월급생활자이구,, 마눌님한테 난초산다구 손 벌린적은 난초 입문시 약 2년정도? ) 그리구,손해를 보더라도 상인들과 소위 빠다를 칩니다. ( 내 난초한분과  돈 얼마  그리구 내가 원하는 종자목 한촉)  . 또한 분수를  제 기준에 맞게 줄였습니다 ,,  전에는  난초를 잘 키원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하고 (물론 지금도 똑같지만), 정성을 많이 들였지만 ,,,, 그냥난초 하구 재미있게 보낸다구 할까요? 하여튼 난초땜시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그런 취미생활이 중요한 것 갔습니다

홍명님의 댓글

홍명 작성일

원장님의 소견에 초보인 저에게는 바른길로 인도하는것 같읍니다.

마운틴님의 댓글

마운틴 작성일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