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에 생강근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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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탱주 작성일10-01-05 08:22 조회10,363회 댓글8건본문
뿌리에 생강처럼 달려있는것은 알겠는데요.
그것이 하는 역활이 뭐예요>
좋은건가요?...................
댓글목록
shltjs님의 댓글
shltjs 작성일
생강근이란 지하경(地下莖)을 뜻하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라이좀"이라고 합니다.
비슷한 예로 잔디도 지하경에 의하여 분지를 하며 자란답니다.
난초의 씨앗은 먼거리 까지 바람에 날려가 번식을 합니다.
이때에 줄기 덩어리처럼 형상을 한 세포덩어리가 만들어 지는데 이것이 바로 "라이좀"
입니다. 이 라이좀이 점차 자라나면서 그 모양이 마치 향신료인 "생강"을 많이 닮았다 하여 생강근으로 불리게 되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은 "생강경"이 더욱 가까운 표현일 탠데 말입니다.
역활로는 신아를 형성 시키기 위한 전 단계로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산마을님의 댓글
산마을 작성일
shltjs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지하경(地下莖 땅속줄기 Subterranean Stem)은 근경(根莖 뿌리줄기 Rhizome 생강근)을 포함하므로 위 설명이 절대로 잘 못 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난계에서는 좀 더 세분화되어 근경과 지하경을 구분하여 사용되고 있어 잘못하면 혼동의 소지가 있습니다.
현재 난계에서 통용되는 뜻은
- 춘란의 종자(포자)에서 최초로 발아하여 만들어지는 생강근은 《근경(根莖 뿌리줄기 Rhizome, 생강을 닮았다고 하여 "생강근")》을 의미하고,
- 땅 속 깊은 곳에서 형성된 생강근(근경)은 바로 신아(새싹 New Shoot)를 올리지 못하므로, 이 생강근에서 마디가 여러 개로 되어 있는 땅속줄기를 먼저 신장하여 지표까지 자라 올라 온 후에 신아를 올립니다.
이 때의 땅속줄기를 생강근과 구분하여 대체로 지하경(地下莖 땅속줄기 Subterranean Stem, 대나무의 뿌리를 닮았다고 하여 "죽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하여 알아 두시는 것이 앞으로 난에 관한 설명을 이해하시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haha님의 댓글
haha 작성일생강근과 지하경의 구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좋은거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작성일난자랑 1719번의 3번째 사진에 생강근이 촬영되어 있습니다.
빅고님의 댓글
빅고 작성일감사합니다.
왕초님의 댓글
왕초 작성일잘 읽었습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