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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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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09-02-27 10:10 조회7,377회 댓글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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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 동래 원예 고등학교에서 대한민국 자생란 보존회에서 치르는 시합에 심사를 하러 가는 날 입니다.
본회 이학박사 심학보 고문님과 경북대학 농학박사 정재동 교수님을 모시고 오후 2시경 출발할 예정입니다.

본 대회 작년(2008년) 심사에서 중국산으로 추증되는 복색화와 일본춘란으로 추증되는 복색화를 심사과정 제가 등외를 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그 작품들은 국적만 배제 한다면 아주 우수한 점수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외국산 란들은 별도의 코너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코너에 와있었기에 문제가 되었던 겄입니다.

주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저. 이대발 교수님 저 작품은 1주 전에 지방시합에서 대상을 받고 올라온 난초인지라 심사숙고를 해 판단해 주십시오. 자칫하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라고 속삭인다.

저는 다른 심사위원 경북대 정재동 교수님 서울여대 이종석 교수님. 영남대 장무웅 교수님. 환경연수원 심학보교수님. 외 2분과 그리고 난아카데미 원장

협의 끝에 등외를 시켰음에도 몇 달후 한국춘란으로 명명을 하였습니다. 세탁소를 거친 것인지, 아니면 본인이 간이 큰 것인지, 아니면 심사위원인 제가 엉터리인지,,,,

그 난이 문제가 없는 난이었으면 날리법석이 낫겠죠! 아마도 저는 그 시합에서 또다시 요청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겠죠.

제가 너무 곧은 것인지 세상이 유연한 것인지 善惡은 모두가 나의 스승이라는 말이 세상의 진리인지......

암튼 오늘은 또 어떤 난초들이 위장복을 입고 위장약을 바르고 나올지?????

댓글목록

흙뫼수님의 댓글

흙뫼수 작성일

올해도 이대발 원장님의 식견과 소신을 가지고 심사에 임해주시기를 고대합니다!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

원장님 하루도 쉴틈이 없으시네요.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대한민국 자생란 보존회에서 치르는 시합에서는 당연히 대한민국 자생 란만이
소개가 되어야 할것이라고 생각 되어 집니다. 국적을 떠난 아름다움이야 아름다움이지만..
엄연히 대한민국 자생란 보존회라는 기본 취지가 있는데... 그곳에서 까지 외국산 란들이 들여진다면
제 짧은 소견으로는 그 시합 주체 자체가 흔들려지는 악영향을 가져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큰 기둥 아래에서 작은 가지가 돋는것은 있을 수있지만...
그 큰 기둥 마저 무시한체 다른 곳에서 가지가 쳐진다면 그 나무는 더이상 그나무이지 못하지 싶네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그래서 심사위원이 있는것이지 않나 싶습니다. ^^

빅고님의 댓글

빅고 작성일

전시회 심사로 피곤하고 힘드실 원장님 파이팅 하시길~~~^^!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지금 우리 난계에 자기가 직접 산채한난이 아니고 구입한난의 경우 외국란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산넘고 물건너 바다 건너서 온 난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으며 사는 것인데...

좀더 시간이 지나면 동양삼국의 난은 구분하지 않고 시상을 할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그야말로 국적은 안따지고 아름다움으로 시합을 하는 것이지요.
어쩌면 그게 속  편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호하호하님의 댓글

호하호하 작성일

지난 아픈 기억이 있으셔서 씁쓸하시겠습니다...
원장님은 충분히 역할을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바드리님의 댓글

바드리 작성일

어찌보면 복잡할것 없는 난향유린님의 말씀처럼 그렇게 되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적토마님의 댓글

적토마 작성일

한국춘란이 아닐걸로 추증되어 전시회에서 제외 되었는데도 어떻게 명명을 할수있는지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명명을 한다는것은 그 난초가 구입을 했던 산채를 했던 당연히 이력이 있어야하는데 이력도 만들면 그만일것이고 명명자에게 맡길수 밖에 없으니~

왜 한숨이 나오는지~

저도 난초를 명명하고자 하여 키우는 난초가 몇분있어 하나하나 기록을 하고있는데..

아무튼 원장님의 소신으로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

양심을 버리는 일들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비양심이 잇는한 원장님의 확실한 판정이 정의를 위해 승리를 하셔야 합니다.

강봉우님의 댓글

강봉우 작성일

원장님께 먼저 박수를 보냅니다^^*ㅉㅉㅉ~~~^^
이번에도 위장하고 나온 난들은 가차없이 처단 하세요..
원장님 하이팅~~^^!!!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

안타깝습니다
원장님같으신 분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출장에서도 지고한 판단으로 좋은 심사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참사랑님의 댓글

참사랑 작성일

원칙과 기준이 있는 소신있는 심사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기에 원장님의 고귀한 자리는 항상 그자리보다 위에 있으시지요.
난 초보라 잘은 모르지만 소신있는 심사로 본인의 양심과의 싸움에서 이길수 있는 법이 바른 길이겠지요.
후회없이 가시는 걸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

소나무님의 댓글

소나무 작성일

소신있게 잘하시길 바랍니다.

해운대님의 댓글

해운대 작성일

인연과 정을 배제한 원척과 기준이 명확한 소신있는 심사에 임하시는 원장님 파이팅!!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

역시 난아카데미 원장님 에게 박수보냅니다...

정관성님의 댓글

정관성 작성일

늦었지만 수고하셨습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

콩란님의 댓글

콩란 작성일

참. 그런 일도 있군요. 안타깝습니다.

유수님의 댓글

유수 작성일

바른 풍토 조성에 힘쓰시는 원장님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닭수니님의 댓글

닭수니 작성일

고수님의 힘을 밀치고 들어오는 그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이제 우리는 누구를 믿을수 있을지요

도솔천1님의 댓글

도솔천1 작성일

소신있는원장님께맡기며 난향님의말씀에 동참을하고싶네요
세상이 요지경이니 휴;;한숨이절루 나오누만요 힘내세요 화팅

호정님의 댓글

호정 작성일

여러 회원님들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원장님~~어쩌겠어요..
현실인데요.
그래도 참아가며 하나하나 바로잡아야죠.
원장님밖에..없으신것 같아요~!!
힘내시구요..뿌리를 내려주세요~~
세대교체는 분명히 이루워지니까요~~

도봉산님의 댓글

도봉산 작성일

진실은 영원한것이지요^^  원장님  어렵구 힐뜰때에두  우리가 응원할깨요^^힘내시구 홧팅 하세요  아자!!

마루가다님의 댓글

마루가다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

남풍님의 댓글

남풍 작성일

고생하는 분들이 있기에 난계의 발전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보리밥님의 댓글

보리밥 작성일

소신있게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