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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이대발)의 잃어버린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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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1-01-18 10:32 조회8,698회 댓글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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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잃어버린 10년 2탄입니다.
1탄의 내용에 회원님들께서 올린 글들을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 참 멍청하게 난 농장을 하고 있었죠!
1990년 초반 무렵 저희 대구 지역에선 홍화가 가장 인기가 높았었습니다.

이때 홍화는 너무 값이 많이 나가 미개화의 서반에서 홍화를 맞추려고 하는 풍토가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는 서반을 무척도 많이 연구하였던 것 같습니다.

일본 춘란과 한국춘란의 홍화를 피운 서반을 모조리 통계처리를 하여 미개화 서반을 입수해 판매를 하거나 일부를 길러 본바 일반적으로 상상을 뛰어 넘는 확률로 홍화를 터트렸었기도 했었습니다. 거기에다 호에서 중투를 터트리는 공식을 발견해 호에서 중투는 95%를 터트렸었죠! 그런대 이게 저의 발목을 잡더군요.

이후 2000년 초가 되었을 무렵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내가 사는 호마다 거의 중투가 터지고 내가 사는 산반마다 거의 산반화가 피고 내가 사는 서반마다 거의홍화가 피는데 외 나는 삶이 더 나아지질 않는걸까? 이었습니다.

정답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홍화는 색이 좋으면 화근이 많아 못쓰고 화근이 없으면 봉심이 벌어지고
둘 다 갖추면 색상이 C급이어서 못쓰고 중투는 녹 갓이 엷어 못쓰고 어쩌다 녹 갓이 좀 쓰면 30%이상 후발색이고

뭐 이런 이유였습니다.

이렇다보니 분수는 당시 1300분이나 되는데 명명품(유전 형질과 성능이 우수하며 그 종 많이 가지고 있는 독창성을 높이 사 공인 기관에서 이를 기리는 의미에서 작은 애칭을 붙여주는 행위)몇 분 없었으니 어떠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미개화 기대 품을 무료분양을 통해 인심도 좀 얻고 얼빵한것 정리도 하고 하려고 2001녀부터 2002년 까지 약 600분을 주변에 갈라 주었습니다. 그 시절 가격으로 평균 분당 10여만 원씩은 넘었던 것 같습니다.

2002년 달서구에서 수성구로 넘어 오면서 1000분에서 약 600분을 과감히 버리다 시피 하며 400분으로 줄여 이사를 해왔었던 기억 이 납니다. 저에게 그 시절(1992~2000년경) 잃어버린 10년을 누군가가 얘기해 주었더라면 저는 지금의 모습이 아니고 더욱 발전된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2002년 수성구로 이주를 해오며 한 각오가 바로 입 변. 서. 서반. 호피반. 단엽. 단엽사촌. 무슨 밭 자리것. 후발색의 전 종목. 무슨 화예 기대품. 감복륜. 등등 이런것은 가급적 취급 하지 않기로 각오를 하고 또 하고 했었던 기억 이 납니다.

그때 이미 늦었다고 생각해 이대발이는 돌대가리다 하며 내 인생 다 망쳤구나! 라고 자책도 참 많이 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그때 한분의 고객께서 내가 뭐라 하더노 명명품만 하라 안하 더나

돈 많이 가지고 난 사업을 하거나 취미인 을 할 때는 이것저것 다사도 되지만

짧은 밑천과 나이가 많은 분들은 반드시 미래 예측이 확실한 것을

취급 하여야 한다고 안카더나 일마야!

니는 히야 말만 들으믄 성공 할낀데 기대품 좀 맞춘다고 빙시같은게


라며 속을 확 뒤집어 놓은 일도 아직 토시하나 다 기억이 납니다.

이후 저는 시작이 반이다 늦다 싶을 때가 가장 빠른 법이란 명언을 철저히 되새기며 2002년부터 지금까지 약1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금은 명명품을 저희 대구경북 지역에서 저희 회사가 가장 많이 기르고 있으며 사업의 규모도 2002년에 비해 10배나 성장을 했더군요. 아직도 저의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방법으로 저희 주변에 취미 또는 사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꾀 많이 있습니다.
대게 이분들은 포기를 하고 가더군요. 뭐 대충 하지 뭐 인지(지금에 와서) 뭘 어쩌겠느냐 라고 하지요!

회원 여러분 만약 제가 2002년 거금의 난을 과감히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저는 어떠했을까요?!!!! 뻔할 것입니다. 빈곤의 악순환만 거듭되고 제주변의 애란인 들에게 고통만 안겨주고 난 우회에서는 쫓겨 낳을게 뻔합니다.

2002년 수성구 로 이 전시 60평의 난실에 앞으로 난을 기를 분수를 500분으로 고정해 난실을 설계했기에 쓸데없이 분수를 늘릴 수가 없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이대발난연구소“ 의 농장은 대지 400평에 200평의 난실 규모로 상당히 크게 확장을 해 있으므로 800분으로 저의 난실을 고정해 기르고 있답니다.

그러나 요즘 난 값의 하락으로 불가피하게 난을 약 500분 정도 더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상 저의 잃어버린 10년 이었습니다.

댓글목록

bardli님의 댓글

bardli 작성일

잃어버린 10년이 없었다면 과연 오늘날의----
지름길이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합니다. 20년동안 하다보니 허송한 세월도 많고 이젠 실험 기간이 지났구나
쉽습니다. 본격적으로 작품이 나올법도 한데 몇년더 있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날ㅆ가 춥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더욱 더 좋은 말씀(강의)바랍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좋은 작품의 소재가  많이 나오길 기원합니다.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

살아있는 강의 감사합니다

깜보님의 댓글

깜보 작성일

감사합니다^&^

난생난사님의 댓글

난생난사 작성일

1탄에 이어 2탄까지 수없이 반복하여 읽게하는 글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난생난사님 도움이 되셨다니 보람입니다.

입변사랑님의 댓글

입변사랑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시간되는 대로 자주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몇 번 이라도 더 읽어 볼수록 영양분이 물씬 나올것입니다.

춘풍석사님의 댓글

춘풍석사 작성일

저도 일년에 몇회씩 산채다닌지 한 10년 정도 된것 같은데  ...  그냥 줘도 안가져 갈것들만 가득....... ^^

올봄에 과감히 정라하고 다시 설계해 보겠습니다.  관유정에서 많이 도와 주셔야죠 ^^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회원님 적극적으로 도와 드리지요^^
결심 잘 하셨습니다.

풍객님의 댓글

풍객 작성일

원장님께서 이렇게 여러번 강조하시는 말씀 참으로 가슴에 꼭 꼭 와 닿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올 해는 꼭 정신 차려야 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올리신 글을 보니 금년에는 반드시 금연(금끼)하시겠군요^^

축하합니다.

해찬들님의 댓글

해찬들 작성일

정말 맞는 글입니다..ㅎ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고맙습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덕분에 10년 벌었습니다. ^^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꿀벌님 안녕하세요^^  10년 번것 축하 드려요^^
그리고 많이 많이 전파해 주세요^^

청개구리님의 댓글

청개구리 작성일

저 역시 십년을 잃어버렸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청개구리님  이젠 황소 깨구리 처럼 일취월장 할일만 남았군요^^

복자삼춘님의 댓글

복자삼춘 작성일

무슨 끼..끼 하는건 버려야 하는 습관이군요..초보로서 잘 보았습니다 원장님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당근이죠.
끼 끼 가 우리난계를 말아먹게 한 이유 중에 도 듭니다.

자스민님의 댓글

자스민 작성일

그런데 끼란 말이 왜그리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지...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