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비친 우리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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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0-10-13 10:17 조회8,368회 댓글31건본문
회원 여러분 어제 그리고 오늘 저에게 또한 저의 가족들에게 갑작스레 많은 전화가 왔었습니다. 방금 전 까지도요!
수십억대의 고가 난초가 도둑을 맞았다가 잡혔다는데 알고 있느냐는 것과 이교수 자네 집은 별일 없 제 라는 등등의 전화와 혹시 범인인 박 모씨가 누구냐? ????
난초가 TV , 신문에만 나오면 언젠가부터 억 (億) 억 하는 게 무슨 유행가 가사처럼 되어 버린 듯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저는 청와대에서 우리나라에 이런 영역이 있는지 조차 모르던 곳에 수천명의 명장과 신지식인 세계에 현제 유일 무일한 한국춘란 신지식인입니다.
어떤 명장 어떤 신지식인 어떤 박사 어떤 예술가 를 만나더라도 동등한 자격으로 당당히 우리 세계를 진실되게 어필할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한국춘란 농장을 하는 수많은 분들중 현제로써 유일 무일하게 현직 국립대 교수도 어렵다는 연구비를(2009~2011) 받아 3개 대학과 공동으로 한국춘란을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로써도 진정성이 결여된 이런 보도 내용들을 대할때 마다 개탄스럽습니다.
한국춘란의 원예치료적 효과에 감동하여 이웃 중국처럼 대 국민적 난초 보급이라는 명분으로 특히 마지막 30년(노년)을 원예활동과 함께라는 구호를 외치며 한때 장사도 뒷전으로 학교 학회를 뛰어 다녔던 왔던 저 로선 요사이 방송 신문을 통해 솓아지는 내용들이 참 유감스러울 따름입니다.
우리 춘란은 대부분 몇 만원에서 몇 십만 원 정도이고, 몇 백을 넘는 난은 우리나라에서 최대 규모의 자동 환경조절 유리온실을 경영하는 저희 농장에서도 흔치 않는 현실속에, 계속되는 인기 영합식의 다소 또는 상당부분 외곡된 보도나 방송이 판을 치고 있지 않습니까!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더 나아가 미래의 유입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애란 인구들이 우리 세계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겠습니까!
우리 세계의 진실은 이런 게 아니지 않습니까!
소담스럽기 그지없는 정말 알토란같은 몇 만원에서 몇 십만 원을 며칠 또는 몇 달간 산채경비 조차도 줄여서 가며, 소중히 모아 모아 경매 등을 통해 몇 천원 까지 계산을 해 한점 두점 모아 개화주가 되면 몇 번이고 다시 피워, 가장 예쁠 때 전시회 또는 사진으로 간직하는 게 우리의 참된 자화상이 아닐까요!
외 저를 만나는 분들이 이교수 기르는 난들은 조금 괜찮다 싶으면 몇 백, 몇 천, 억, 억 한다던데
라는 허구의 말이 나오는지 참! 환장 하겠습니다.
저는 농학안에 있는화훼 원예학 을 전공 했으며 귀금속 속에 있는 다이야몬드를 전공한 사람이 결코 아닌데
참! 뭐라고 말할 수도 없고 참! 남자한테 참 좋은데
라는 TV광고가 이 타이밍에 생각납니다.
끝으로 방송에 관련한 분들이 이글을 읽으신다면 두 세번 더 읽어 주실 것을 청합니다.
아침부터 씁쓸한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또한 이내용은 저의 개인적 생각이며 저의 개인적 홈페이지 임으로 도용을 금합니다.
난아카데미 원장 이대발
댓글목록
해찬들님의 댓글
해찬들 작성일
시대가 금전만능주의에 황금만능주의다 보니 더욱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만원 십만원 이래 가지고야 기사거리가 되겠는지요..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
저 또한 원장님 생각처럼 과장된 보도... 또한 그렇게 만든 일부 난인들이 심각한 왜곡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뭐라고 하고 싶어도... 속으로 애라~잇
초보애란인님의 댓글
초보애란인 작성일
이번 뉴스기사만 그럴까요?
부풀림, 과장됨, 불륜, 화려함, 잘난척, 보여주기,왜곡, 등...드라마, 예능프로, 뉴스등, 요즘TV 볼때마다 연상되는 단어들입니다.^^
저런 단어들이 생각안나는 프로는 교육방송 밖에 없네요.ㅋㅋ
입변사랑님의 댓글
입변사랑 작성일
저도 어제 방송으로 들었습니다
어떤 개체인지 모르지만 몆억~과장된 보도에 씁쓸하네요,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캐스피언님의 댓글
캐스피언 작성일
언뜻 화면에 비친난초가 "단엽에 두소"로보이더군요.....
산채를 다니신 분들은 아시겠지요 ..단엽에 두소가 얼마나 힘든지... 음,,꿈의 난초이지요...
부탁입니다....하루빨리 그러한 개체를 관유정에서는 막쇠주 한잔값에 판매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글구 "세계에서 현재 유일무이한 한국춘란 신지식인"인 운영자님께서 판매하시는 난가격엔 보편타당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사실 저는 대구지역 난 상인들게에서 가격 하락의 주범으로 몰린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가격을 책정함에있어 나름의 공식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공식에 정당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있다고 하고 싶지만 그러 하기에도 애매한점이 많습니다.
그저 다른 회사들보다는 조금이라도 싸게 공급하고싶을 뿐입니다.
물론 싸게 공급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겠지많요^^
캐스피언님의 댓글
캐스피언 작성일
몇자적어놓구도 다시보니 괜시리 쑥스럽네요...
"하늘이 높은것을 보니 가을인가 봅니다....여기저기 전시회소리도 들리고, 좋은개체 산채했다고 술한잔하자는 소리도 들리고...삐리리한 산반한촉 캤다고 자랑하는 소리도 들립니다...모두들 우리네 모습이고,사는 모습이지요...더두 말고 덜두말고 난계의 내일이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선정적인 보도와 방송이 판을 치고 있어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쩝..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좋은난 보급에 힘쓰시는 원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바드리님의 댓글
바드리 작성일
꿈의난초가 막쇠주 한잔값이면 아마도 난을 접어야하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키우는 비용과 시간을 다른데 활용하는게 더 생산적이 아닐런지요...~
선미니님의 댓글
선미니 작성일너무 먼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왕초님의 댓글
왕초 작성일
취미분야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재태크쪽으로 기울다 보니 이런 저런 상황이 발샐하지만
사람나름의 됨됨이가 있으니까 이래 저래 살아간다고 보시면 어떨런지요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초보난인님의 댓글
초보난인 작성일
고가의 난초는 분명 존재합니다만...
그것은 그들만의 리그 아닐런지요?
당장 내달 애들 학원비 걱정에, 대출이자 걱정에....
아마도 우리들의 이야기는 분명 아닌듯 합니다.
라일락향기님의 댓글
라일락향기 작성일
좋은 말씀들 많이 해 주시니 생각해 볼것이 많은듯 합니다.
터무니 없이 넘 비싸도 안되고 너무 헐값도 안되니 적정 가격이 어려울 것같습니다.
다만 모든것이 넘치면 소외당하기 쉽겠지요.
난생난사님의 댓글
난생난사 작성일공감합니다...
만대산님의 댓글
만대산 작성일참 좋은 말씀입니다.원장님 같은 분이 있기에 우리같은 초보자들도 난할 재미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귀하고 비싼 종자를 훌륭한 시설에서 잘 배양하여 실소비자들인 저희같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구입가능한 가격으로 공급하시고자 하는 원장님의 노력 정말 고맙고 아무나 따라할수 있는 일이 아닐것입니다. 언젠가 대구에 갈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서 인사를 올릴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청운소님의 댓글
청운소 작성일모두들 좋은 글을 많이 올렸네요.........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대한민국 난계는 희망진행형이라는 원장님 말씀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좋지 않은 일이 생겼군요.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리게 하는 개탄스러운 현실입니다.
노란방님의 댓글
노란방 작성일우리 난계는 1차산업과 3차산업을 겸하는 부류와 3차와1차를 거꾸로 겸하는 부류와 3차전업과 3차에서 5차로 승화시키는 부류와 1차에서 직접 5차로 가는 다양한 부류의 집단으로 봅니다. 요즘 배추 한 포기가 산지 혹은 현지에서 농산물시장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은 1차산업에서 3차로 끝납니다. 난초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다양한 경로며 1차 농수임산물이 5차 취미 미술품으로 바뀌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1차산업은 종자대,농약,비료,시설비를 포함한 인건비로 가격이 산정되지만 적어도 국내 유일무이한 난초 신지식인께서 난가격을 농산물에 비유하시면 누가 난 키우겠습니까? 이쁜 장미나 국화키우지, 적어도 그 분야에 일인자는 책임과 의무를 다 한 후 권리도 빛이 납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아이쿠 죄송 합니다.
맞는 말씀 입니다...
잘 계시죠^^ 한번 놀러 간다는게
모조록 사업도 번창 하세요^^
노란방님의 댓글
노란방 작성일우리 난계는 애란인 대다수가 대만이나 중국처럼 취미인 개인이 상호없는 상인으로 이미 와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산채 당시 보름달이나 천운소등등은 1차산업 수준이였지만 3차~5차로 오면서 장래를 보는 안목이 깊으신 분들에 의해 미술품으로 다듬어 졌기에 종자목이 아닌 미술품으로 대접을 받는데 거기에 토를 다는거는 맞지 않다고 보며 1차산업의 농산물 일례로도 태극선 밸브튀기 1촉과 4~5촉의 꽃대 달린 1촉과는 가격차이를 우리가 인정하쟎아요. 난초는 적어도 원예학도의 농산물을 보는 눈과 미술품을 보는 눈으로 차별되어져야 우리 애란인의 격도 높아지는게 아닐까요? 하찮은 밸브 하나라도 미술품을 가꾼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 합시다. 감사합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좋은 말씀 입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좋은글들이 오갔네요...덕분에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초보로서 공감할수있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보리밥님의 댓글
보리밥 작성일취미로 하긴 하지만 그런소리 들으면 ㅎㅎ
유수님의 댓글
유수 작성일적절한 지적의 말씀 공감입니다. 감사합니다.
짚세기장수님의 댓글
짚세기장수 작성일일반적인 대세로 지금의 난계는 극히 침체기 임에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수 없씀니다. 물론 그반대를 논하는 분도 계시겠죠? 그원인중 하나도 메스컴에서 보여지는 일반인들이 감히 접하기 어려운 경제적 부담에서 오는 반발심이 아닐까 합니다. 일정한 부류 들만의 잔치가 아닌 저변 확대야 말로 활로가 아닐까요? 매년 2-30%가 넘는 생산량도 변수는 변수겠죠...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