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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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1-06-22 13:58 조회12,730회 댓글33건본문
난초 재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족감입니다.
일반적 취미인들이 난초를 기르면서 얻는 것에는 ”자족감“ 이지 몇 푼의 돈과 본전을 향한 몸부림이 결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취미인 으로서의 길을 많이 걸어보질 않아 정확하다할 수는 없으나 위의 생각에 다가 무게를 많이 두는 편입니다. 우리 사회인들이 삶을 살아가며 발생되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 중 일부를 잠시 잊고 정서순화하기위해 시작한 취미(난초 또는 기타 원예활동)가 어쩌다가 본전이 최대의 목표가 되었는지,,,,
일반적으로 저의 주변에서 애란생활을 통해 여가를 보내시는 분들을 볼 때면 다른 애란인들과 상대적 평가라는 불행한 기준의 설정으로 말미 앎아 대부분 자족감이 없거나 상실되어 버렸습니다. 평생도록 깊은 만족한번 누리지 못하고 수십년을 걸어온 분들이 실제로 많이 있는 편입니다.
난초는 누구와 비교하려고 하는 행위가 아니고 또 본전하려고 하는 행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이러더군요.
본전하려면 첨부터 참여하지 않으면 되고,
누구랑 비교하려는 것은 난초취미에 관해서 가치관 설정을 소박하게 하면 되는데 ,,,,,
어쩨서 매일 회의적인 이야기가 나오는지 참!!!!! 이라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소중한 여가 활동이 스트레스를 준다면 한번쯤 생각을 깊이 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면 그에 따른 맘가짐을 정비하여야 합니다.
또한 누구와 비교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과거 저는 늘 경상도의 모 난농장, 전라도의 모 난농장에 비교되곤 했습니다.
제가 비교를 한 적은 거의 없었고요 저의 팬클럽에서 그랬지요.^^
다 잘되라고 했겠지만 저는 제가 난계에 부여받은 역할만 충실히 하였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전혀는 아니지만 서로가 각각 가는 길이 다르기에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는 탓이기도 했구요!
여기에서 제가 저 스스로 비교를 하였다면 열등감에 사로잡혀 분명히 과속을 했겠지요! 과속을 하면 위험해지고 딱지를 때이게 될 것이고 그리고는 도덕 불감증에 걸려 지금은 저는 아마 사기꾼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오늘 이런 깊은 공부를 할리도 없었을 것이고 난 아카데미라는 보금자리도 아마 없었을 것입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회원님들 특히 초입 회원님들에게 자족감을 가지라고 제가 글을 올렸습니다. 자족감은 마음을 다스릴 때야말로 눈에 보인답니다.
내용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초입자 분들에게 알려 드리는 글임으로 이해를 구합니다.
난아카데미 원장 이대발
댓글목록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귀한가르침 감사드립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공감이 가는 글이군요.
귀한글 감사합니다.
중투복색님의 댓글
중투복색 작성일읽으면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청청불만님의 댓글
청청불만 작성일
그렇습니다. 취미는 즐기는 것이고, 즐거워야 되는데 난으로 인해 고통받는다면 아니함만 못한 것 같습니다.
오로지 상업적인 면을 쫓다 보면 크게 실망이 들고, 실망을 크게 느끼면 난이 괴로워 지는 것 같습니다. 즐깁시다..난으로 인해 즐거워야지요...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많이 생각을 하게 하는 글입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생각을 갖게하는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땡중만 되었습니다..
갑자기 머리속에 스쳐가는 세월이 생각납니다...
입변사랑님의 댓글
입변사랑 작성일공감하는 좋은 글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춘란님의 댓글
민춘란 작성일
저같은 초보자가 난을 즐기는 데에는
물 주는 방법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물주는 방법이 복잡하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매일 아침 물을 주면 조간신문을 보는 것처럼
난이 일상 속으로 쉽게 녹아들어 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보유한 난의 갯수에 대한 욕심만 잘 조정할 수 있다면
계속 즐겁게 난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30개 정도였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세어보니 50개나 되는군요.
난을 하나하나 구별하여 기억할 수 있고
30분정도 물을 주면서 신아의 자라는 모습과 난 잎의 건강을 하나하나 살필 수 있는 정도까지만~
그 선을 넘지 않으려 합니다.
상당한 값어치를 갖는 수백개 이상의 난을 키우시는 전문가들의 세계는 제가 알 수 없지만서도
라일락향기님의 댓글
라일락향기 작성일
생업을 하면서도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요.
하물며 즐기기 위해 난초를 기르면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욕심(?) 이겠지요.
욕심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으로 난초를 기르며 즐기는 것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大成님의 댓글
大成 작성일카메라를 구입해서 취미로 생활 한지 5년만에 부득히하게 정리를 했습니다. 또 다시 시작하고 싶어 현재 카메라 구입을 준비중입니다. 왜 다시 시작하려 하냐면 그 때가 즐거웠고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난을 하는 이유도 그러합니다.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에 난을 하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욕심을 버리고 늘 행복한 난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홍화소심님의 댓글
홍화소심 작성일
자신이 선택한 취미생활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이로 인하여 스트레스을 받는다면
안 하니만 못하지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黃素님의 댓글
黃素 작성일
좋은글 정독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보춘화愛님의 댓글
보춘화愛 작성일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항상 즐기면서 생활하는 습관을 ....
풍객님의 댓글
풍객 작성일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심학산님의 댓글
심학산 작성일
좋으신 말씀 가슴에 와닿습니다...
예전에 민추리 10여촉을 토분에서 키우다가 꽃을 피웠을때 너무나 기뻤었던 때가 생각 납니다... 아직도 그녀석이 생각 나는군요.. ㅎㅎ
그런것 같습니다..
민추리를 피워도 기뻤고 누구에겐가 자랑하고 싶었던 그때... 한분 한분 늘어가면서 이것을 키워보면 만족할텐데.. 하면서 늘려간것이 급기야 홍두소 아니면 안된다는 맘까지 들게 되지요..급기야 이것이 돈으로 보여서는 취미 생활이라 할 수 없겠지요..
그래도 갖고 싶다는 욕망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언제가 되면 이 소유욕이 사라질까요...ㅎㅎㅎ
항상 초심 을 잃지 않는 애란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초보난인님의 댓글
초보난인 작성일
소유욕이 있기에 취미활동이 더 재미있는 것입니다.
안그랬으면 관유정.... 벌써 망했을 것입니다.
남도지방 산에 가면 널리고 널린게 민춘란입니다.
끊임없이 더 좋은 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이 있기에 오늘날의 인류 문명이 발전했듯이...
끊임없이 더 좋은 명품의 춘란을 찾는 애란인이 있기에 오늘날 춘란계가 이만큼 발전하여 많은 분들이 먹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초심으로 민출 한분에 변화와 새생명의 변화를 보는 만족감이 어느세 비싼것 돈되는것 상대와 비교해서 나는 잔풀만~~~`
자신의 만족을 다스리는것 목표를 정하는것 남과비교해서 일상이 스트레스고 난에대한 회의를 느끼면 접고 다른길을 가야겠지요....
바드리님의 댓글
바드리 작성일
자족감을 느끼는건 각자 마음먹기 나름...
욕심과 꿈은 말로 표현하기 나름인 말장난...
자신의 분수를 알고 능력의 한계를 알면 욕심인지 현실인지 꿈인지 판단됨...
욕심도 꿈도 없다면 신선이거나 현실에 안주하는 깨으른자...
난이란 가끔 남과 비교도 해가며 너무 뒷쳐지거나 잘못된점은 빨리 고칠줄도 알아야됨...
하지만 시기나 탐욕은 절대 금물 ...
나중에 주위에 사람이 하나도 없음...
제대로댄 기대주나 종자목 또는 작품한점없이 말많은자 조심하고...
난실 환경에 투자하지않고 말많은자 더 조심하고...
이것도 저것도 없이 자긴 쓰쓰로 애란인이고 순수 취미인이라 말하는자 더더 조심할자...
분숫자는 300~500 분을 키워도 깔끔이 이쁘게 죽이지않고 즐기면서 얼마든지 기를수있슴...
문젠 그만큼의 돈도 능력도 없었어 못하고 있을뿐...
돈이 되면 더 기쁠것이고...
본전하면 그나마 기쁠것이고...
밑지면 즐겼으니 그나마 본전이고...
나중은 나중일일뿐...
지금은 퇴근후 난분 쪼물락 거리는게 아가씨 속살 만지는것 보다도 더 행복함...^^
이상 망구 지가 느끼고 사는 맴 입니다...!!!
초보난인님의 댓글
초보난인 작성일
"난분 쪼물락 거리는게 아가씨 속살 만지는것 보다도 더 행복함...^^"
이정도면 취미활동의 달인으로 인정합니다.
길지 않은 글이지만 인생의 나침판을 삼아도 될만큼 주옥같은 글입니다.
캐스피언님의 댓글
캐스피언 작성일
자족................??
그간 구린내 나는 글 많이 보았는데.....간만에 "사람 냄새" 나는 글 봅니다...
이것이 사람사는 모습아니겠습니까....
네...바드리님 백번 공감입니다....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
처음 시작할때는 건강을 찾기 위하여 시작을 하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만족감을 찾을수 있었고
이제는 난의 싱그러움을 느낍니다
누구와의 비교보다는 제 자신의 기다림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루일과가 끝나고 난을 바라보면서 기분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청개구리님의 댓글
청개구리 작성일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자족감이라...스스로 만족하며 산다는 것 힘들지만 그렇게 살도록 마음을 가져야겠지요.
마리산님의 댓글
마리산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난을 배양하면서 느꼈던 여러가지 심정이 표출된것 같네요
저 또한 윗분들과 다를바 없습니다
동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중요한것은 지나친 소유욕을 억제 시키며 즐기는 생활이 되어야겠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신아가 갖가지 특성을 갖고 바깥 세상으로 고개를 내미는
모습을 제일 좋아 합니다
꼭 갓난 아기 처럼 맑고 순수하게 보여서요
그러면서 저 자신도 정갈해지는것 같은 동화감을 갖게 됩니다
자세히 보면 난초마다 각각 개성이 달라서 둥굴고 뾰족하고
색이면 색대로 거짓없이 본성을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과욕없이 난 배양 생활을 하도록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좋은 글 올려주신 원장님과 회원님들 감사 합니다
솔곰배님의 댓글
솔곰배 작성일
참 좋은 지적입니다.
모든 취미생활에는 돈이 듭니다.
난도 참으로 고상한 취미생활로 돈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식물이 좋아 식물을 키우다보니 난을 만나서 키우게 되고 또 동호인을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는 것인데 .......
아마 말없는 다수의 애란인은 난을 키우며 그 변화에 그 재미에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좋으신 말씀들 잘 읽어 보았습니다.
옛날 난이 무언지 모를땐 그저 그런 취미도 있나보다 하고 별 관심이 없었는데
조금씩 알게 되면서 스스로 넓게 깊게 난에 심취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난을 잘 키우기 위해서 책도 보고 인터넷을 통해 고수님들의 말씀도 듣곤 합니다.
다종 다양한 난의 품종들을 직간접적으로 만나면서 마음에 드는걸 갖고 싶은건 다 마찬가지일겁니다.
갖고 싶은 건 자신의 능력껏 가질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현실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발전적인 것, 뭔가 다른 것, 능력 밖의 것을 원하게 되기도 하지요.
요즘 인터넷에서 "지름신 강림"이라는 표현을 가끔 접하게 되는데 뭔가를 마음에 두면 카드로라도 질러버리게 되는 현실을 말해 주는 듯 합니다. 그것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누가 어떤걸 가지고 있으니까 나도, 내가 그정도는 갖고 있어야 하는 과시욕, 빨리 키워 팔아서 본전을 찾고 남기려는 조급함...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는 걸 경계해야 합니다.
산채를 해서 늘기도 하지만 난을 잘 키우다 보면 저절로 늘어나게 됩니다.
늘어나는 걸 팔 수도 있습니다. 큰 돈이 될 수도 있고 몇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관리비도 필요하고 경제적인 부분을 도외시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고도 남음이 있다면 주위의 초보 입문자들에게 나눔의 아름다움도 실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좋은신 말씀 공감 하신분이 많군요,
모든게 과시욕에 명예욕이 부른거지요/
정서순화에 일상의 한부분으로서 하면 좋지만 돈을 결부 시키면 화가 따르지요.
k선인장님의 댓글
k선인장 작성일
마음 "보" 하나, 생각"보"하나, 행동"보"하나,
전부"다"합처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거창조사님의 댓글
거창조사 작성일잘봤습니다.
중턱의난님의 댓글
중턱의난 작성일
마음을 비우면 정말로 그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비우십시다~마음을...
반야님의 댓글
반야 작성일
좋은 글입니다.
스스로의 만족 느끼면서 취미생활을 하려고 하는데
자꾸 남과 비교하게 됩니다.
마음 비우는 법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동난님의 댓글
동난 작성일늘 자족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