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호 난과 생활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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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향유린 작성일10-07-09 14:15 조회8,047회 댓글22건본문
우리가 입변성 개체들을 좋아하고 산에서도 데려오는 이유는 두화가 필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두화가 피어야 두화소심도 가능하고 두화 색화도 가능하기에 입변 개체들을 선호하게 된다.
환엽이나 입변 또는 두화목이라는 이름으로 두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용어로 사용되어 지고 있다.
난은 난만이 안다고 사람이 사람속도 모르는데 어찌 자연의 속을 알 수 있겠는가마는 잎의 모습을 보고 두화를 기다리는 것도 난을 하는 즐거움중 하나가 아니겠는가?
두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에게도 둥근 모습이 안정감을 주며 둥글고 풍만한 모습이 보기에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더 아름답게 보이는 까닭이리라 .거기에 두화에 다른 예까지 더하여 나온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사람도 원만한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하듯이 난초도 둥글고 커서 보기에도 풍족하고 넉넉해 보이는것이 더 높은 가치를 갖게 된다.
그래서 두화가 피어 발표된 40여종의 자료들을 모아 놓고 두화가 핀 난의 잎 모습을 보고 공통점이 무언가에 대해서 같은 모임에 속한 회원들과 연구를 하게 되었고 그 자료들을 정리해 공통점을 찾아보았다.
수많은 입변들 중에서 두화가 나올 확률은 너무 낮은데 비해서 두화의 값이 저렴한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어려워 보였다.
잎의 모습을 보고 비교하여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한 내용이므로 객관성이 떨어지고 주관적인 성향이 개입되어 있을 수 있음을 먼저 밝히고자 한다.
1)골이 깊게 져 있는 세엽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으며, 입엽성이나 중입엽성으로 성촉이 되어도 전체적인 잎의 형태가 입엽으로 서 있어 힘이 넘쳐 보인다.
반면 상기의 조건을 갖춘 난중에서 광엽의 잎에서는 두화가 피어도 소륜으로 피는 경우가 많았다.
2)성촉이 되었을 때는 잎이 두꺼운 후육의 잎에서 두화가 피는 경우가 많지만 유묘일 경우에는 얇은 듯한 형태를 하고 있는 난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만 치마 잎은 후육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잎이 후육이면서 잎 끝이 환엽으로 되어 중입엽을 보이는 잎에서는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다.
3)치마 잎을 제외한 속잎은 잎이 꼬이거나 노수엽으로 이슬받이형의 잎 끝을 보이는 잎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서 가능성이 많았다.
4)기부에서 잎 끝까지 볼펜대 모형을 가진 잎으로 잎의 간격이 일자형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야구 배트 모형의 배불뚝이 형의 잎에서는 화형이 대륜으로 풍만한 형태를 보이기는 하지만 두화가 필 확률은 높지 않았다.
5) 치마 잎의 잎 끝이 주걱 모형으로 옥아져 잎 끝에 힘이 집중되어 있어 긴장감을 많이 보여주는 경우가 두화가 피어도 주부판의 화형이 벌어지지 않고 단정하게 피는 경우가 많았다.
6)치마 잎의 형태가 손바닥에 물을 가득 담고자 할 때 손바닥을 오므린 모습처럼 잎의 골이 깊으며 잎끝이 약간 뾰쪽하여 잎 끝에 힘이 몰려 있어서 치마 잎이 속잎을 밑에서 위로 밀어 올리듯이 떠받치는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성장이 완료된 후에도 치마 잎은 긴장감을 잃지 않고 신아 때의 본성의 모습을 유지해주는 개체에서 두화가 필 가능성이 높았다.
7)잎의 기부가 굵고 통통하며 치마 잎의 기운이 강하여 밑에서 조여 주므로 인해서 속잎이 밑에서 바로 벌어져 자라는 경우 보다는 위로 올라와서 잎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8)치마 잎에 기운이 넘치는 모습으로 잎의 형태가 V자형의 골이 진 잎 모습보다는 U자형에 가깝게 골이 넓게 져있는 모습에서 가능성이 높았다.
9)잎의 색이 진청색으로 시커멓게 보이며 무광택으로 잎의 조직이 치밀하게 보이는 난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었다.
10)세력이 왕성할 때도 잎의 길이가 25cm 정도 이내의 모습으로 잎이 길어도 전체적인 잎의 형태가 입엽성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으며 ,벌브의 붙음매가 약간의 층을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11)눈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손으로 만져 보면 잎에 기운이 넘치며 잎 끝을 자극하여 활모양으로 휘게 해보면 잎에 기세가 좋아 탄탄한 반발력이 느껴지는 개체가 많았다.
12) 벌브의 형태가 둥근 양파 형태를 하고 있거나 신아가 붙어 출아 될 때의 모형도 둥근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가 가능성이 높았다.
13) 벌브에서 올라오는 잎의 모습이 소엽풍란의 잎이 자라듯이 떡잎이나 치마 잎이 오밀 조밀하게 여러개의 층을 이루며 탑을 쌓듯이 기부를 형성하다가 속잎이 밀고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었지만 그나마 공통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것을 옮겨 보았다.
이런 조건을 갖추었다고 하여 반드시 두화가 피는 것도 아니며, 이런 조건을 갖추지 못한 난에서도 두화가 필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만 이런 형태를 하고 있는 경우가 확률적으로 높을 수 있다는 뜻에서 정보를 같이 공유하고자 글을 올리는 바이니 상기의 내용이 불합리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를 바라며 더 좋은 자료가 있다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주변에 애란인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며, 이 자료를 만들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본회의 조영수회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댓글목록
해찬들님의 댓글
해찬들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하늘님의 댓글
하늘 작성일
좋은 글 감사 합니다.
내일부터 두화 잡으러 산으로 고고~~
난생난사님의 댓글
난생난사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난이야님의 댓글
난이야 작성일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난속을 안다는건 마치 천기누설과 같아 보일것 같습니다
중투복색님의 댓글
중투복색 작성일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드립니다..
러브장님의 댓글
러브장 작성일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난조아님의 댓글
난조아 작성일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박경자님의 댓글
박경자 작성일좋은정보감사합니다.
입변사랑님의 댓글
입변사랑 작성일난배양에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동난님의 댓글
동난 작성일감사드립니다. 열공하겠습니다.
일월화님의 댓글
일월화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좋은 공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한솔님의 댓글
한솔 작성일좋은정보감사합니다,,,,
소정님의 댓글
소정 작성일
여러가지 예를들어 설명해주시니 많은 공부가 되었네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왕초님의 댓글
왕초 작성일좋은정보에 (기대감)이라는 기다리는 마음이 마냥 행복합니다
장인구님의 댓글
장인구 작성일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심기일전님의 댓글
심기일전 작성일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잘 읽고갑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좋은정보 잘 보고갑니다.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