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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감정에 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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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6-05-06 09:31 조회5,0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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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저희 연구소(이대발난연구소)에 유전자(DNA)분석을 통한 진ᆞ위품 감별을 위해
의뢰나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본디 나는 중국산 무향춘란(짱꼴라-wild  china Cymbidium -goeringii)이 한국산으로 둔갑되어, 
내가 있는 대구지역의 난계가 절단 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시절 특히, 
귀가 얇고 
심지가 얕고 
물건의 질보다는 가격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이들과,

 또 판매하는 상점의 인지도 따위는 뒤로 생각하고 오로지 값싼것만 찾는 이들과, 

산채품에 갈증이난 무고한 중 초보자들을
도탄으로 몰아가는 모습을 무수히 봐 오며 
그시절 나는 너무나도 힘겁게 사업을 했었다.

그 시절은 나에게 힘들고 앞이 보이질 않는 긴 터널이었다.
어쩌면 이런 환경들에 의해 집안 대대로 타고난 공명심과 만나, 오늘 이자리에 올수 있게 한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당시 내나이 갓 30대 일때였는데 나는어렵게 개발한 소중한 고객들을 짱꼴라 때문에 대부분  다 잃고 말았다.

그래서 그시절 짱꼴라를 한국산 무향춘란(된장 - wild  korea Cymbidium -goeringii)으로 
속여서 판매하는 업자들과 다른 길을 택하게 되었는데, 당시 내가 아무리 그들을 설득해도 마음을 바꾸질 않았기 때문이기도했다. 

당시 나는 중대 결심을 하고 대구지역에 신규로 창업하는 춘란 가게를 돌아다니며 
"짱꼴라를 된장으로" 사거나 팔지않게 하려고 참 부단히도 애썼던 기억이 아직도 또렷히 난다.

우리 난계의 성장을 발목잡은게 어디 이것 뿐일까 만?

나는 유독 둔갑 짱꼴라 만큼은 아직도 용서가 안된다.
아마 어릴때 초보 난 상인 일태 뇌리에 박혀서 그런것 같다.
한국춘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라 세상이 불러주는 현제의 나로써도 
이해가 좀 안되는 대목이긴 하다. 전생에 무쓴 원한이 있었지 않나 짐작해 본다.

그래서 나는 이 사슬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고 이것 저것 가리지않고 연구를 했다. 
그러던 중 ssr DNA 방법 연구에 현장 업채로 R&D 참여를 했고 몇 가지 특허를 개발하게 되었고 
나는 발명자 란에 공동 발명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원래는 짱꼴라 판별로 연구를 하다가 진ᆞ위품 감별법이 탄생하게 된 꼴이다. 
나의입장에서만 본다면 여우 잡으려다 범을 잡은 꼴이다. 
뜻 밖의 횡재를 했다. 
혈압약 만들다 비*그라가 탄생한 꼴이다.

어느듯 감정을  시작한지도 4년을 바라본다.
그간 참 많은 난을 감정했다. 엄처난 난을 제자리로 돌려 보냈다.
내년이면 더 많은 수가 의뢰를 할것 같다.
안타 깝다. 믿고 살수있는 그날은 언제쯤 올련지!

이 때문에 우는 이도 웃는이도 있을것이다.
또 발 펃고 자는이도 새우잠을 자는 이도 있을것이다.

이젠 조심해서 판매한다. 
오늘의(2016년) 난계가 이 만큼이라도 일어서는데 어쩌면 나의 연구가
0.1%라도 보탬이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누구든간 피해자를 만들어 내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  그래야 고려 때부터 전해 
내려오던 유구한 난 문화와 현제의 난계가 멀리갈수 있다. 

비근한 예로 탄소연대측정법의 개발로 고미술품 계가 새롭게 벌떡 일어섰다고 한다.

우리 난계도 그랬으면 참 좋겠다.

바가 내립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요
2016. 5.6. 한민국농업명장 이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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