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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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4-11-01 00:02 조회6,625회 댓글3건본문
본 내용은 저의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 입니다.
저는 국민학교 5학년 때 농업의 매력에 빠져 양토, 중학교 시절 느타리, 고등학교때 학교 대표로 뽑혀 영농후계자 자금을 대통령께 하사 받아 흑염소와 한우를 기르며 자라왔습니다.
고등학교를 마치자 마자 한국마사회에 취업해 말을 키웠고 군에서도 원예병의 보직을 받아 난초를 기르다 전역을 했습니다.
전역 후 2개월 만에 한국춘란 전문점을 차렸었고 이후 최고 수준의 난초 프로가 되고싶어서 한국 최고의 대가 정정은 님의 도재식 전수생으로 입적해 2년간 특별 사사를 받은 후 하산해 관유정 이란 이름으로 20년을 쉴새없이 달려왔습니다.
궁금 한 것 몇 개 풀어보려고 40이 다 되서 도전한 만학이 잠시만에 10년이 지났고 많은 궁금증을 풀기도 했습니다. 주경야독의 세월 중 한국춘란의 자원적 가치를 재 인식 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의 농업 사랑 35년 정말 잠깐 세월 이구나 싶습니다.
아버지 께서 선물 해준 암토끼 한마리가 저를 농업인으로 이끌어 준 셈 입니다.
농업 첫사랑 흰색에 빨간눈을 가진 그녀석이 첫 출산 때 가슴털을 뽑던 그 녀석이 아직도 생생 합니다.
금번 시상식에 참여를 위해 집사람과 상경을 해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한사람의 농업인으로서 너무나 과분한 상을 받았습니다. 17회 째인데 한국 춘란이 이자리에 서게된건 처음 이라고 합니다. 이날 시상식에 여러 파트의 연구자들 중 가장 젊은 축에 들었습니다. 한국 농업의 성장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궁금하면 잠을 못이루는 못난 성격탓에 궁금증 몇 개 풀어보려고 시작한 일이 너무 멀리오고 말았습니다.
저의 어어니께 순금 매달을 걸어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 기뻐하시니 참 기분 좋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어릴적 공부보다는 농업놀이에 빠진 저를 보며 늘 불만이었었지요. 더하여 농고에 진학하기 보다 인문계 가길 바랐었지요. 엄마를 맘 아프게 하며 선택한 농업입니다.
참 잘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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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교님 외 7명이 좋아합니다.
이종만
이명장 축하합니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삭제 · 오늘 오전 8:41
이대건
이종만 선배님. 형님. 감사합니다.
좋아요 · · 답글 달기 · 더 보기 · 오늘 오전 8:51
유춘숙
축하드립니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삭제 · 오늘 오전 9:33
Yoon Hee Roh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삭제 · 11시간 전
이대건
유춘숙님.
감사합니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1시간 전
이대건
팀장님. 감사합니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1시간 전
이후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명장님ᆢ
좋아요 · 답글 달기 · 삭제 · 11시간 전
이대건
이계장님.
승진 축하.
한국 농업 화이팅! !
좋아요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1시간 전
김재수
대한민국 농업인이 어떠한자세로 일해야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사례입니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삭제 · 11시간 전
이대건
차관님..
조국이 있어야 다른 모두가 있을수 있습니다.
국가의 부름을 받은 사람으로서 한국 농업을 이어나갈 후계 영농인 탄생에 소박한 롤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농방튼튼 필승 코리아~
좋아요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1시간 전
최성곤
축하한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삭제 · 11시간 전
황성용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농업인으로서 멋집니다~ 저도 선배님 처럼 분발하겠습니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삭제 · 11시간 전
이대건
성용아 열심힘해
좋아요 · 답글 달기 · 더 보기 · 11시간 전
서신교
명장님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큰 영광이 있으시길
확신합니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삭제 · 11시간 전
이대건
서회장님
감사합니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더 보기 · 7시간 전
우봉우
명장님. 축하합니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삭제 · 2시간 전
이대건
국장님. 이 모두가 숙련기술의 기본 가치의 산물임을 미루어 볼때 농업 한우물 잘 선택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펜대님의 댓글
펜대 작성일대한 민국에 자랑 축하 드려요.
동담님의 댓글
동담 작성일
명장님 축하드립니다.
부모님께 좋은 선물 드려서 좋아 하시겠습니다.
오봉산님의 댓글
오봉산 작성일명장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