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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유정이라는 곳(부러움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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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모 작성일15-09-24 22:02 조회10,14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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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유정에서 느낀 점을 쓴 후 벌써 시간이 4년이나 흘렀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1년에 몇 분 정도는 관유정에서 난초를 구입하곤 합니다.
올해도 신라, 황화나 소심, 작년에는 진주소, 세홍소, 천자, 그 전에는 복륜 등등
여전히 튼실하게 자라주네요.
사실 말이지 대부분의 애란인들은 아파트 베란다 아니면 난실을 빌려 난을 배양하는데 요즘들어 관유정 난실을 빌려 쓰는 분들을 보면 부러워집니다.
저는 매일 시간을 내어 난실로 향합니다.
그나마 지금 있는 난실은 주인이 깐깐하고 관리를 잘 해주니 고맙지만
전에 있던 난실 주인 2곳은 관리가 허술하여 거의 난초가 횡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많은 경험을 하고 조금 실력이 늘었지만,
관유정 시설이나 온도관리, 병해 방제 이런 것들을 간간히 읽거나 보면 부러워집니다.
관유정 난초를 직접 키워보면

첫째, 뿌리 내림이 원할하고
둘째, 그러한 이유가 병징이 거의 없다는 것이며
셋째, 온도, 통풍, 통기, 대류가 원할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넷째, 좋은 난초를 저렴한 가격으로 주신다는 것(난의 대중황에 힘쓰는 것 : 다른 상인들은 욕함)
다섯째, 전화를 해 보면 친절한 설명을 해 주는 것
여섯째,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어렵게 해 온 것 
 
주인장의 꼼꼼함과 정이 난으로부터 뭍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관유정 난초를 구입할 때마다 언제나 즐거움과 기대감이 따르는 이유인지도 모릅니다.
하여튼 관유정에서 난초를 기르는 애란인들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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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오늘은 시간이 좀 나서 여유로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