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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이런 맛에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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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9-10-29 19:34 조회2,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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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문"  

 

제가 10여 년 간 기르고 있던 녀석입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대상을 제외한 모든 난을 제압한 위풍당당(저의 눈과 기준엔^^)

긴 시간 저와 함께 했고 또, 뒷 촉으로 1촉씩 분양했던 것들도

5~7촉이 되어 대거 입상을 했습니다.

 

왕 대 밭에 왕 대가 난 다 더니만 틀린 말은 아닌듯 싶습니다.

 

9촉.  촉마다 잎 장수 6~7장 씩 만드느라 꾀 고민했던 그간의 8년 이 눈에 선~~ 합니다.  

 

작품하나 하는데 7~8년이라 ^^  그래도 마구잡이 식으로  작품의 개념없이 기르다 골라 낸 것 들과는 정성이 더 들어갔으므로 저의 입장어서는 차원이 다릅니다.

 

저의 교육 과목 제 3강 작품과 심판 기술 메뉴얼과 프로세스와 기술 구사로 탄생된 만큼,  물건이 아닌  작품(예술품ㅡ 작품이란? 초보자나 개념과 기술이 없는 분들이, 생각하거나 형용할수 없는 기술과 기법을  난초에 5~10년간 적용시켜, 이를 증명 시켜 보여주는 난초) 이기에 흐뭇합니다.

 

득히 이번(금년) 작품을 직접 본 저의 문하생들과 교육 수료생들이  입을 모아 감탄 하였는데, 거의 무 감점으로 뿌리 사진 까지 보여주었더니 54/54의 T/R율에 한번 더 놀라고, 잎 장 넓이와 키 그리고 잎끝의 보존 상태에 또 한번 놀라며 역시 사부님이라고 해주셔서 기뻤습니다.

 

한 분야의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써, 한 분야의 프로로써, 또 작품과 심판 그리고 전시회의 풀 스테이지의 룰과 에티켓 등을, 나름의 섕각과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 세계 최초로 대학에서 강좌를 개설한 사람으로써. 감회가 깊었습니다.

 

작품하는 맛이 이런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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