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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새내기 교육을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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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8-03-26 08:46 조회3,9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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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작. 시작이 반이다.


2018.03.25일은 내생에 의미 있는 하루로 기억 될것이다. 우리 난계에서 가장 당면한 과제가 저변확대이다.
그간 나는 저변확대를 저해하는 요소로부터 난계를 지켜내기위해 산넘고 바다를 건너는 심정으로 짧은 나의 인생의 대부분을 쏫아부어 왔다고 자부한다. 이는 세상이 다알고 하늘도 알것이다.

그렇다 저변확대 즉, 인구증가가 일어나지 않는곳은 희망이 없다. 부산에서 한통의 전화가 왔다. 이박사. 여기 부산에서 새내기 교육을 하는데 강연을 한번 해주실수 있나요. 대상과 명수 그리고 전체 진행 흐름과 성격 등을 꼬치꼬치 물은 뒤 수락을 했다.

기조 강연은 첫번째 수업인지라 다음 과목부터 진행되는 다른 교수님들의 진행(커리)에 많이 겹쳐지지 않게 하여야 하기에, 나는 나름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기조강연은 그강좌의 성패에 80%를 결정한다 하여도 무리가 없을 만 큼 중요하다. 또한, 출강료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대목이다.

이날 카톨릭대 2기 수료생인 정동주님께서 수행비서를 해주셔서 편히 부산에 도착했다. 정말 100 명이나 올까? 이것저것 많은 생각이났다. 시간이 되어 동래원예고등학교 강당에 들어서니 이게 웬일인가 예상인원을 휠씬 초과해 인산인해를 이루는게 아닌가? 80순을 앞둔 고령자분, 그리고 30대의 청년, 주부 등 각양각층의 분들이 빽빽했다. 교보재가 달릴지경이었다.

강의를 진행 하면서 첫 운을 "농심이행이면 무불성사"라는 초언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적 측면에서 바라본 난초 가꾸기의 의미. 그리고 현대 농업의 정의 그리고 도시농업이 무엇인가? 또한, 난초와 함께하면 얻어지는 3가지의 즐거움인
1.원예치료적 효능(정신 건강),
2.도시농업적 잇점(소득 창출),
3.작품활동을 통한 삶의질 개선 이라는 3대 백미를 중심으로 풀어 나갔다.

나의 강의에서 나는 전공 필수를 제외한 계론부분 만큼은 발표자료에 의존치 않고 토론 형식으로 하기를 좋아한다. 외냐면 사람의 일생에 취미 하나씩은 가져야 하는데, 난초와의 삶은 그 어떤 취미나 놀이보다 인간의 삶에 약리적 카타르시스효능이, 높기 때문을 누구보다도 뼛속 깊이 이해하기 때문에 눈을 감고서도 수천 수만명에게도 말할 자신이 있기때문이다.

난을 강의 하기위해 종자산업기사와 원예치로사 자격증을 공부해 쥐득하였고, 전공 심화부분을 강의하기위해 유전과 육종 재배생리까지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

인구 유입의 비책은 교육 즉, 강의밖엔 없다고 평소 생각해왔다. 부산 난연합회는 시민 무료 강좌를 열기위해 신문에다 3번이나 광고를 냈다고 한다. 이글을 통해 박수를 보낸다.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해야할 대목이 아닌가 싶다. 인구 고갈에 따른 고충은 전국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임을 누고도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다. 이를 직면한 우리 난계는 각 시군 광역권 할것 없이 모두가 벤치마킹을 하면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 한다.

나는 나만의 교수법과 방법으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 했다. 80분이 넘는 입교생들과 연합회 관계자 20여분을 포함해 100여분이 두시간의 긴 시간동안 숨소리도 내지않고 절반을 보냈고 절반은 웃음바다였다.

중간 기립 박수도 한번 터졌다. 참 기분이 좋았다.
강의가 끝나니 인증샷도 많이 찍었다. 그리고 강의평가도 매우 좋았다. 주최 관계자분들은 모두가 명품강의 였다고 엄지척을 해주었다. 월간 난세계 김 국장님은 강의 기법과 수준이 하늘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치켜세워주었다. 다들 졸강에 과찬을 해주셨다.

저녁 자리에서 부산연합회 역대 이사장을 역임하신 분들께서 이강의를 전국 순회를 해야한다고 하시며, 이강의를 들으면 누구나 난을 할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마럭이 들어있다고 까지 극찬해 주었다. 또한, 강사료가 만만치않아 늘 부담이가는 대목인데, 반응이 너무 좋아 이번 기수에 한 과목 더 해달라고 요청하며, 출강료는 협찬을 즉석에서 스폰 하기로 해서 전공필수 과목도 교육기간 내 한 과목을 더 하게 되었다.

이렇게 각본없는 드라마가 끝이났고,
나는 이렇게만 전국의 20여개 중심거점 도시를 매년 순회 한다면, 매년 1000분의 신규인구 창출이 손쉽게 될수있겠구나 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또한 이 분들은 행복전도사가 될것이 뻔하고 이를 5년간만 하다보면 의욕 있는 대도시는 연간 2회 까지도 가능하니 매년 30여번의 기회도 생길수 있다.

한 번에 100분씩 해도 3000명이다. 기존 난동호인회 펴윤 300개 에 달하는 인구이다. 또한, 5년이면 1500개에 달하는 동호인회의 인가 유입되는 효과가 되는 셈이다. 현제 난계에 동호인회가 약 300-400개 쯤으로 유추해 볼때, 대략 매년 100%정도가 세롭게 늘어나는 효과이다. 이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나와 예기를 나누면 누구도 난을하게 만드는 특유의 호소력이 있다고 스스로도 생각한다. 이 부분 만큼은 타고난것 같다. 남들도 다 그렇게 예기 해준다. 고등학교 전공 은사님. 배달오는 식당주인, 집앞 식육점 사장님, 내 차 고정 정비업소 사장님, 내가사는 주민관리센터 동장님, 농장보일러 점검오시는기사님. 컴퓨터 관리해주는 부장님. 심지어 이모, 삼촌, 어머니, 동창, 처남, 파출소 소장님 대구 부시장님까지....

그것도 모자라 막내동생은 화소정이라는 난원을 차렸다. 타고난 재능과 원예치료, 도시농업, 원예학적 학문과 30년 필드경력이 이 젊은 나이에 합쳐졌으니 흔치않은 케이스임은 분명하다.

끝으로 난계의 새로운 비젼을 재시하주신 사)부산난연합회 이상봉 이사장님과 조재홍 전 이사장님. 민미옥 전 이사장님. 제갈영 직전 이사장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어려운 난계에 희망을 선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작이 반이이라 하였다. 부디 이 분위기가 들불처럼 번저서 우리 대한민국난계의 운명이 바뀔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 어쩌면 인구 확산을 위해 매년치뤄지는 시합을 조금 개선해 이런 장을 많이 만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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