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발의 주말칼럼 제 49편 - 난계에 일어나는 새 바람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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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21-03-30 11:35 조회1,368회 댓글0건본문
이대발의 주말칼럼 제 49편 - 난계에 일어나는 새 바람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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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난문화진흥원입니다.
저는 난초에 일생을 바친 사람입니다. 빈손으로 이 바닥에 22살 나이에 뛰어들어 벌써 33년을 맞이했습니다. 그간 저는 난초를 이해하느라 10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만의 기술 체계를 어느 정도 만드느라 10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기술을 학문적 체계와 융합하는데 10년을 보냈습니다. 내 나이 19살이던 1986년 대구농업마이스트(농업명장)고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21살이던 1988년 10월 난초 관리 병으로 입대해 난과 인연을 맺어 22살이던 89년 6.7일 춘란 상점을 차려 오늘까지 32년이 흘렀습니다. 곧 다가오는 현충일은 창업 33년이 됩니다.
30년간이란 세월을 보내며 나는 나의 세계인 난초 계가 저의 동문들이 대거 참여한 다른 원예 계의 상황과는 너무나 문제가 많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깝게는 분재원과 조경수, 멀게는 꽃꽂이와 관상 화훼류 등의 정보를 접하며 내가 이 바닥에서 먹고살려면 무얼 어떻게 연구하고 공부하여야 하는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도제식으로 다시 들어가 밑바닥 청소 잡일부터 하나씩 배우며 기술을 익혔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매 순간마다 소담한 꿈을 꾸었습니다. 이걸 사람들은 버킷리스트라고 부르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개의 꿈을 꾸고 이루며 걸어오다가 저는 그만 감당할 수 없는 너무도 큰 꿈을 가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중국에서 학위 연구를 할 때였습니다. 2011년 3월 허 난성 동백현 왕성용 회장과 동백현에서 식사를 하다가 문득 왕 회장님 이곳의 인구는 얼마며 몇 %가 난을 합니까? 라고 물었더니 40만에 4만 명이 난초를 크게 또는 작게나마 기르고 즐기며 살아간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나는 머릿속을 망치로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마음속으로는 약 1000~2000명 정도로 생각을 했었는데^^ 순간 나는 내가 사는 대구 수성구는 46만 명이 사는데 난초(한국춘란)는 300~400명 정도쯤인데 대단하다는 생각을 식사 자리에서 한 기억을 평생 잊을 수 없습니다. 이 일로 인해 훗날 100만 명 난인을 만들자 란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이후 나는 여러 강연과 대학 강의 및 강좌를 통해서 노력하였지만 성과는 미미했습니다. 이유로는 난계 내적으로 불량 등급 품, 인큐 품, 외국산이 국산으로 둔갑한 것, 조직배양, 이종 교배품 등의 집단 테러 및 유린을 당해 난계의 온도는 점점 식어가 버려 저는 특단의 기획을 하였습니다.
바로 책을 쓰자 이었습니다.
그리고 외적으로 인구 유입을 위해 한국춘란 가이드북 입문자 편을 통해 인구 유입의 삼대 장벽인 1. 잘 죽는다! 2. 잘 속인다! 3. 잘 안 팔린다! 를 극복 시켜 비 애란 인들의 참여 할 수 있게 3대 위협에서 최대한 안전함을 수록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저의 책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에 용기를 얻어 더 많은 비 난인을 참여 시키고자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와 저의 책을 통해 입문하시는 분들이 안전한 난초를 구할 수 있는 장과 판매할 수 있는 안전한 장을 만들고자 삼정 정품 난 거래소를 개설해 멤버 수가 1000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SNS 상 안전한 직거래 장터를 기획하고 만들고 실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임을 잘 압니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2000~3000이 될 것입니다. 비 양심과 비 기술과 비 정품이 난무하는 바닥에서 정질 정품 정직으로 삼정 정품 난 거래소를 지켜나가겠습니다.
금년 난계가 새로운 흐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과거의 방식은 답이 없다고 느끼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난계는 바뀌어야 합니다. 고등어 꽁치를 구별하지 못하는 분들은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합니다. 난계는 더 투명하고 깨끗해져야 합니다. 저의 유튜브, 책, 강의가 반드시 깨끗한 난계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난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우량품 종이 무엇인지 또 어떤 것인지를 저의 책과 강의와 방송을 통해 많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불량품질과 비 불량 품질과 우량 품질의 차이를 많은 국민들께서 알아주고 있습니다.
특히 허황된 기대 품과 산채 품에서 꿈과 희망을 날려 버리는 일들이 감소하고 있다는 희소식도 들려옵니다. 이제 어두웠던 과거는 막을 내리고 있다고들 저에게 말합니다. 저희들의 작은 수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하루에도 수통의 전화로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량 국수 풍으로, 우량 품종으로, 우량 품질로 농가들은 생산을 하고 작가들은 기술과 표준 룰에 의거해 비 실격, 무 감점을 향해 정진하고 에티켓과 맨 허를 겸비한 전시회를 만들어 원근 각지로 초청을 해 자신 있게 멋지게 선을 보이는 전시회로 탈바꿈 되는 성숙한 장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저희 대한민국난문화진흥원은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2021.3월 넷째 주
대한민국난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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