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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같은 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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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모 작성일09-06-29 18:07 조회6,942회 댓글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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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난 한 분을 들여 왔다고 자랑을 실컷 하였습니다.
60 가까이 되신 지긋하신 분이
1천 여분 가까이 되는 분을 기르시며 아직도 욕심을 가지십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너는 절대로 난 사지마라고 하십니다.
웃지만, 사부님은?
바로 제 사부입니다.
20년 가까이 난을 하시지만 절대로 난을 팔지는 않습니다.
특히 상인들에게는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 나누어 줍니다.
돈이라면 주겠냐?
난초니까 키우라고 주지!
참 배울 것이 많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이렇게 되고 싶습니다. 저의 사부처럼!
물론 저는 그 분을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매일 만남니다.
만날 때마다 머리숙여 집니다. 그리고 매일 꾸지람을 합니다.
이것은 안되고 저것은 안되고, 천천히 하라고
자기 난초를 절대로 깎아서 사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줄것은 무조건 깍아 버립니다.
나이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참 순수합니다.
찬란한 인생, 멋진 인생이지 않습니까?
이름은 밝혀 드리지 못하지만, 한춘회 울산지부 현재 회장님입니다.

댓글목록

도봉산님의 댓글

도봉산 작성일

멋지고 우아한분을 사부님으루 모셧네요    정도의 길을많이배우셔서 우리나라의 난계를 발전하는데 밑걸은하는 일조를하는 분이되시길 기도할깨요^^

보리싹님의 댓글

보리싹 작성일

멋진 사부님을 두셨네요,부럽습니다.

소정님의 댓글

소정 작성일

훌륭한 사부님을 두셔서 행복하시겠습니다. 좋은 지란지교 이루시길..^^

솔뫼바위님의 댓글

솔뫼바위 작성일

멋진 인생을 사시는 분이네요

호하호하님의 댓글

호하호하 작성일

선생님을 잘 만나셨군요^^
소심에서 소심이 나오듯 님도 소심이 되셨군요^^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

애란 생활을 하시는 분이시네요.
초보 애란인이지만 글을 읽으면서 흐믓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

좋은 인연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바드리님의 댓글

바드리 작성일

항상 좋은 만남 되시길...~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오늘은 사부님 사진을 한 장
몰래 가지고 와서
제 책상에 꽂아 두었습니다.
웃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미리내님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회장님 존경합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숨어서 이렇게 난정을 베푸시는 분들이 도처에 계시기에 난계의 미래가 비관적이지만은 아니겠지요.
저도 난을 배울때 난기술보다는  덕을 지닌 분에게 난을 배웠는데 스승님에게 배운대로 잘 되지 않는군요.
베풀수 있다는 것은 여유가 있다는 얘긴인데...
경제적인 여유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마음의 여유를  갖는 법을 배워야 겠습니다.
좀더 시간이 지난후에 그래도  고마운 사람이라는 소리는 들어야 할텐데...

햇귀님의 댓글

햇귀 작성일

주위에 멋진 스승이 계시는군요!

일생일란님의 댓글

일생일란 작성일

참다운 애란인이자 난 애호가이자 인격적으로 고매한 분 같습니다...

망태기님의 댓글

망태기 작성일

난정이 진정으로 배워있는 분이군요...존경합니다...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이 있었으면 하네요......존경 할 일이군요.

남풍님의 댓글

남풍 작성일

소중한 분을 만나셨군요.

김무전님의 댓글

김무전 작성일

정말 좋으신 선배님의 소중한 만남 영원 하시길 ........

가을산행님의 댓글

가을산행 작성일

그래요 ... 모든것엔 근본이 잇습니다. 인사만사.. 사람이 중요하지요..
행복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