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판매에 대한 저희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초보난인2 작성일09-06-26 13:44 조회6,964회 댓글14건본문
□ 현황
ㅇ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인터넷 몰을 이용하여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蘭계도 시대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는 실정
ㅇ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蘭 인터넷 몰은 개인 蘭원의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쇼핑몰, 직거래장터, 카페 동우회 등 수 백개이상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
ㅇ 蘭산지에 거주하지 않는 대부분의 애란인의 취미활동을 유지하기 위하여
결국 인터넷 蘭몰을 이용하여 구입,배양해야 하며, 금년부터는 자생蘭
채취가 불법이므로 향 후는 대부분의 애란인들은 쇼핑몰을 이용하여야
원하는 蘭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됨
ㅇ 그 간 여러 선각자들의 노력으로 蘭가격 정보는 어느정도 공개되어 있어
특별한 물건이 아니면 통상적인 가격이 형성됨
□ 문제점 및 해결방안
ㅇ 과거 90년대에 비하여 비교적 蘭가격 정보는 상당히 공개되어 있고, 많이
저렴해 졌지만 아직 蘭을 잘 모르는 일반인이 접하기는 너무 고가이므로,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대중적인 명품난 개발이 시급한 실정임
ㅇ 상인은 구매자를 불신하고, 구매자는 상인을 불신하는 상호 불신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알게 모르게 분란이 끊이지 않음
- 구매자는 열 번의 매매에서 마지막 한 번이라도 속았다는 느낌이 들면
인터넷 몰을 불신하는 경향이 매우 노골적임
- 이점을 감안하여 상인은 매번 최선을 대해 고객을 상대해야 하나, 눈 앞의
이익을 위하여 고객에게 책임을 몰아 부치는 경향도 종종 있음.
- 그러나, 고객은 왕이라는 신념으로 판매를 하고, 사 후 관리를 잘해 주면
그 열매는 반드시 그 사장님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처리하면
해결될 것임
ㅇ 蘭도 분명 상품인데, 더구나 살아있는 생물인데 최소한 6개월에서 1년정도의
AS기간이 있어야 하나, 어찌된 일인지 蘭계에는 고사의 책임을 대부분
구매자의 배양 미숙으로 간주 됨
- 판매된 난이 정상적으로 건강한 蘭이면, 배양자의 배양미숙이 있어도 최소
蘭을 취미로 갖고 대가를 지불하여 구입한 蘭을 배양 하는 상태에서는
최소 1년 이상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
- 따라서, 판매된 蘭(비록 몇만원의 저가품일지라도)에도 난을 배달할 때
주의할 점, 그 난의 특징, 배양방법, 산채일, 산채지, 명명자, AS기간,
기타 특이사항 등이 기록된 상품설명서를 동봉하여 배달하는 것도
신뢰 회복에 좋은 방법일 듯 함.
ㅇ 인터넷에 판매를 위해 전시된 사진 중 최소 한 장은 다른 비교대상과 함께
실물과 1:1로 찍은 전체 사진을 등재, 고객이 실물상태를 예상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난을 받고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상인들의 노력이 필요함.
ㅇ 蘭인터넷 쇼핑몰이 수백개 이상(난원싸이트, 직거래 장터, 애란카폐 등)이상
난립하는 상황에서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들은 어느 싸이트가 공신력있고,
그 가격이 정당한지 판단하기가 어려움
- 일반 공산품의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 옥션 등처럼 대중적인
쇼핑몰이 필요하며, 구매자가 판매자 계좌에 직접 송금하는 방법보다
쇼필몰 운영자에게 송금(카드결재 지원: 이 부분이 특히 아쉬움)
하여 구매 확정 절차를 거친 후 판매자에게 지급
- 반품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하여 미리 겁먹고 시행치 않으면, 蘭계는
영원히 끼리끼리의 시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정직한 물건과,
기 언급한 상품설명서 등이 첨부되면 생각처럼 반품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 됨.
□ 기대효과
ㅇ 난 계의 활성화로
- 난 상인은 많이 팔 수 있어서 이득이고,
- 구매자는 정확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이득이며,
- 특히, 일반 애란인들이 배양하던 품종의 판매 거래처가 만들어져 대중적인
취미 활동 및 난 테크가 활성화 될 수 있음.
☞ 에필로그
알고 계신 분도 많겠지만, 과거 90년대 중반에 광주난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홍화는 수천만원을 호가 했는데 입모양만 보고 홍화로 판단하여
시세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홍화가 필거다 하며 판매를 하였습니다.
후 에 홍화가 폈으면 서로 누이좋고, 매부 좋고 하였을 텐데 불행히도 홍화는
피지 않았고, 당연히 구매자는 환불을 요구했으며, 판매자는 홍화 기대품이니
저렴하게 준것 아니냐, 하며 환불을 거부했습니다. 당연히 법정으로 갔고,
결과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 시대는 대중적으로 공개되는 유통구조가 아닌 말 그대로 입소문의
끼리끼리 시장이었습니다.
현재 이런일이 있었다면 인터넷으로 온통 난리가 나고, 결과야 어떻든 그
상인이 아주 저렴하게 판매를 하지 않은 이상 환불을 해 주어야 했었을 것입니다.
<그냥 초보가 인터넷을 이용하여 난을 몇 번 구입하고 느낀점을 지극히 사적인
감정으로 쓴 글이니 심심풀이로 읽어주길 기대합니다.>
모든 애란인들의 건강한 취미생활을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
안녕하세요 난을 시작한지 1년도 채 안된 초보 애란인입니다.
초보난인2님의 글 잘읽어 보았습니다. 어느 부분에서는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난초는 일반 다른 상품과는 다르게 생물이라는점을 감안한다면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들에의한 반송일 경우 택배 반송 기간등 많은 데미지를 입지 않을까
염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실예로 화초의 인터넷 구매의 경우 지역 인근 화원 대리점으로 부터 직접 배달이 와서 배달 당시
맘에 드는지 안드는지를 판단하여 맘에 안드는 경우 그자리에서 반품을 하여야만 합니다.
또한 6개월 내지 1년의 A/S 기간은 제 소견으로는 판매자에게 너무 부당하지 않나 생각이 되어 집니다.
전자 제품의 경우에도 보증기간을 1년이라고 두지만 소비자 과실의 경우 1년 이내에도 수리비를 청구 합니다.
하지만 이건 생물인데다가 만약 죽게 된다면 그 원인을 가리는것 자체가 문제인데 이를 만약 판매자 몫으로
돌린다면 좀 부당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산채를 다니지 못하는 형편이라 용돈 한푼 두푼 모아서 인터넷으로 나마 저렴한 가격의 난초를
구매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용돈 아껴서 산 난초가 Made in China 이고 배양종이고 이렇다면은 정말
어떻게 벼룩의 간을 빼먹냐라는 소리를 하고 싶을 정도 입니다.
그냥 초보의 소견입니다.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작성일
ㅇ 단순변심에 의한 반품은 당연히 구매자가 책임져야 될 부분이고, 중계 쇼핑몰 운영방식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단순 변심의 대부분의 과대 포장된 사진에 의한 실물 실망감으로 일어나는 현상
많으니 정확한 실물사진과, 상품설명서 등이 포함될 경우 그 폐해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ㅇ AS는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난초의 특성상 기간의 조정은 가능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사항입니다.
그래야 판매자도 좀더 신중하게, 건강한 난초를 판매하게 될 것이며, 만일 기간 보증이 어려운 약한 난초를
판매할 경우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야 하는 건전한 유통 문화가 형설될 것입니다.
ㅇ 저는 중국춘란도 종자만 좋으면 애란 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중국춘란 "만자"를 구매하기
위해 양재 화해시장과 수도권 난원을 엄청 돌아다녀 4촉짜리 20만원에 구매하여 현재 배양중에 있습니다.
단, 중국춘란을 한국춘란으로 속여파는게 문제지 중국춘란으로 밝히고 파는 것은 상관없다 생각됩니다.
ㅇ 아직은 만만하지 않은 난초 가격에 몇십만원주고 구입한 종자목이 한 여름도 지나지 못하고 고사한다면,
그 심정의 쓰라림은 이루 말 할수 없을 것입니다. 중급 이상은 당연히 좋은 종자목을 보고, 배양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문제가 안되고, 초보자(초급)도 상품설명서를 참조하여 키우면 대부분 오히려 더
잘 키웁니다. 왜냐하면 초보자는 배운대로, 지시한 대로 실행하기 때문입니다.
ㅇ 그냥 초보자로서 제가 느낀점을 표현한 것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마시고, 혹시 이글을 보는 상인분들은
참조할 만한 사항을 참조하여 실행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감사합니다
김무전님의 댓글
김무전 작성일유통 구조의 개선 투명한 거래 정말 우리 모두의 바램입니다 .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아무튼 참고 할 사항이 있어 보이는군요.......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생물을 AS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합니다.
만약 아내가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1년 지나 AS하는 것은 아니니까요.(우스개소리)
살아 있을 때까지 책임을 져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결국 상인들에게 나중에라도 도움이 되니까요.
솔뫼바위님의 댓글
솔뫼바위 작성일살아있는 생물을 1년간 a/s 하라고 하면 팔사람 있을까요? .......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작성일
ㅇ AS라는 개념은 정상적인 물건을 판 사람이 자기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갖고 고객을 보호하고, 서로간의
신뢰를 구축하기위한 고객관리 차원의 판매 후(After Service)봉사 입니다.
ㅇ 리콜은 비정상적인 물건을 판매한 후 정상적인 물건으로 교환해 주거나, 환불해 주는 것입니다.
ㅇ 제 생각은 생물이던 무생물이던 판매 후 장기간 자용되는 모든 물품에 대한 AS와 리콜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것이 고객과 유통업자간의 약속으로 고객은 안심하고 물건을 살 수 있는 것 입니다.
ㅇ 우리 가 공산품을 살때 고장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하고, 물건을 사지 않습니다. 고장나면 바로 수리 해
주던가 다른 새 물품으로 교환해 주기 때문입니다.
ㅇ 물론 살아있는 생물인 "난초"나, 강아지 등 애완동물은 공산품과 경우가 다르지만, 얼마전 게시판에서
보았던 수령 후 2주만에 고사한 다는 것은 분명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 입니다.
ㅇ 수백, 수천만원대 하는 난은 1년 이내 고사하면, 동종가치의 다른 난으로 1회에 한하여 보상해 준다고
하더군요.(제가 직접 들은 이야기임)
ㅇ 몇만, 몇십만원 짜리도 서민 애란인 들에게는 수백, 수천만원하는 난초와 별반 다름없는 사랑과 정성을
줍니다. 1년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정기간 보증을하는 것은 그 난초를 판매하는 상인의 자부심입니다.
ㅇ "내 상품의 품질은 최상이다." 판매자 분의 이런 자부심이 AS라는 제도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ㅇ "난" 유통인 들깨서도 한번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하고 난 초보는 생각합니다.
소정님의 댓글
소정 작성일유통구조의 개선 투명한 거래, 훗날 그러한 때가 오겠지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바드리님의 댓글
바드리 작성일소견 잘보고 가네요...
망태기님의 댓글
망태기 작성일앞으로 그런좋은날이 오겠죠..^^*
일생일란님의 댓글
일생일란 작성일좋은 말씀이지만 이상적인 것 같아요
홍만표님의 댓글
홍만표 작성일인터넷 매매에 많은 개선과 발전이 있기를 빕니다
녹색지대님의 댓글
녹색지대 작성일난을 키운다는것은 집에있는 강아지 키우는것보다 더욱더 많이어려운것 같습니다 . 난을 키우는데는 많은정성과 노력 건강하게 키우기위해서는 자생하는그 환경이 제일중요 하다고 봅니다. 저는 아직난에대해 모르는것이 너무많아서 학교다닐때도 하지않았던공부를 지금은 난을 죽이지않게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구매자와 판매자간의 신뢰가 제일중요한것 같습니다, 잘보고 저는 난물주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