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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道無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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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21-07-02 22:17 조회1,4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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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발의 주말 칼럼 제 63편  ㅡ正道無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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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로 가면 문이 없다.
여기에서 정도란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방식이다.

나는 교육에서
돈을 원하면 작은 촉이든 큰 촉이든 최고 랭킹의 난 위주로
대회 성적을 원하면 최고 랭킹의 고 등급 난 위주로
성적이나 돈이 아니고 즐기려면 취향을 중심으로 하라고 한다.

위의 세 가지를 다 겸비한 건 거의 없다.
돈과 대회 성적은 보여지는 가치이다. 보여지는 가치를 쫓으려면 반드시 잘 보이는(랭킹이 높은) 품종이라야 확률이 더 높다.

그러나 취미(엔조이) 보여지지 않는 가치이다. 이때는 값이 바닥에 가까운 올드 품종(예. 태극선 촉당 2만)으로 하여도 문제는 없다는 특장점이 있다. 이들도 증식이 되어 1등급이면 투자금 대비 수익의 %는 높은 편이기에 조건은 비슷한 편이다.

오늘의 주제 정도로 가면 문이 없다에서 문이란? 무얼 말하는가? 속거나 죽거나 병들거나 하는 등의 발목을 잡는 일들을 말하는 것이다.
난을 기르며 대부분 실 패하는 이유가 여기에 든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이 부분이 없어진다는 건 땅 짚고 해엄치는 꼴이다.




정도는 뭘까?
1. 결격 의심 사유가 없는 족보가 깨끗한(품종 과 생산과정 청문회에서 하자가없는) 것
2. 필수 사 가지와 잎과 컴비네이션이 무난한 품종
3. 2등급 이내 3년생 이내로 들여서
4. 해부학, 재배 생리, 재배 실기, 병충해, 분갈이, 환경 조성의 필수 기본 기술을 레슨 받고
5. 교육 내용대로 3년간 준수하여 루틴 시키면 된다.

이렇게 하면 탈이 거의 없다.
죽을 일 속을 일 농사가 안될 일 손실이 날일 대회 성적이 안 날 일 그 외 대부분의 위험요소는 남의 일일 것이다.

랭킹이 낮은 중저가인 품종들도 그 나름의 수익과 대회 성적이 난다. 고로 항상 난을 구할 때는 무리한 자금 투입은 금물이다.라고 교육에서 말한다.
주식과 부동산은 난초와 다르다. 속거나 죽을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성공 확률이 높다면 빌려서라도 해야 하지만 난초는 절대 안전 자금으로만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선택과 집중 방식의 영농설계가 성공률을 높이는 최선이긴 하나 고 수익은 고 위험(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므로 필수 기본 기술(광합성, 해부학, 재배 생리, 재배 실기, 병충해, 분갈이, 환경 조성)을 교육받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교육내용대로 실천하지 않거나 못한다면 역시나 답이 없다. 아주 위험하다.

즉, 배워서 배운 대로 3년간 이  바로 正道無門이다.

2021. 7월 둘째 주

대한민국난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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