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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어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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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향유린 작성일09-11-17 18:19 조회6,967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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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키우는 난들이 말을 못하는 관계로 난은 가만히 있는데 난은 우리에게 그 무엇도 해 달라고 하지 않는데 키우는 우리가 문제를 제기합니다.
다만 데려 왔으면 죽지 않도록 물이나 잘 주고 배양조건이나 맞추어 달라고 하는데도 말이죠.

국적을 논 할때도 우리난이 맞고 일본란이 맞는데도 우리나라 난이 일본난과 비슷하게 생긴난이 있습니다.
그런 난은 우리나라 난인데도 일번란과 비슷하게 생겨서 손해를 볼때가 있지요.

사람도 한국 사람인데 중국인이나 일본인 심지어는 동남아인처럼 생긴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길을 가는데 세일을 하는 사람이  물건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피곤해서 모른척하고 지나가닌까 뒤에서 자기들끼리 하는 말이 그거봐라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니까 하면서 자기들 끼리 말하더랍니다.
그렇다고 그사람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것은 아니듯이 우리나라 난이지만 일본난이나 중국난과 비슷하게 생겨서 오해를 받는 난이 생길수 있습니다.

더구나 배양종은 플라스크에서 바로 꺼내어 두었을 경우에는 구분이 가능하지만 몇년을 키워서 순화되고 나면 정말로 그 품종을 키워 보지 않은 사람은 알아 볼수 없는 종자로 바뀌기도 합니다.

배양종을 혜란이나 춘란을 교배시킨  경우에는 잎에 거치가 없어서 잎을 보고도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하지만 춘란대 춘란인 경우에는 구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에 출하되는 단엽이나 단엽중투들은 정말로 구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도 뿌리를 보지 않고 잎만 보면 약간의 의혹을 품게하는 측면이 있나 봅니다.
그러나 잎에는 거치가 확실하게 보이는 것으로 보니 잎에서도 구분이 가능하기는 하겠네요.
이정도의 교배종을 만들려면 혜란류와 교배하지 않으면 나오기 어려운 외모로 보입니다.

앞으로 배양종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되는 사건이지요 .
일본에서는 배양종 생산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최근에는 어떤지 ...

난의 대중화와 종자의 특수성과의 충돌 상황이 어떻게 정리되어질지 궁금합니다.
결국에는 시장 원리에 의해 결정 되어질텐데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종자를 저렴하게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판매하시는 분들이 있기도 하지만 배양종을 속여서 금전적 이득을 보려고 하는 부분에서 접근하는 분들이 있은데 그것이 문제가 되겠지요

댓글목록

프리맨님의 댓글

프리맨 작성일

항상 유린님의 글들을 읽어보면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는가 봅니다...
유린님글에 한표...!!

망태기님의 댓글

망태기 작성일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하늘나그네님의 댓글

하늘나그네 작성일

정말 걱정입니다.
이제부터 민추리나 이뻐하며 키워야 할까봅니다.
그래도 난향유린님 같으신 분들이 계시니 든든합니다.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

한수 배우고 갑니다.....

서화순님의 댓글

서화순 작성일

맞습니다 , 맞고요......^^ 그러게요.

마루치님의 댓글

마루치 작성일

옳으신 말씀입니다.

수락산님의 댓글

수락산 작성일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말씀이네요..

난인님의 댓글

난인 작성일

잘 보고 갑니다

선비정신님의 댓글

선비정신 작성일

정직한 사회 정직한 난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올곳고 바르게요...

멱라님의 댓글

멱라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시나브로님의 댓글

시나브로 작성일

정보 감사드립니다.

입변사랑님의 댓글

입변사랑 작성일

정보 즐감입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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