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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매일경제가 국내 주요 16개 중견 제약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을 살펴본 결과 10곳이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약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했다. 매출액 역시 6012억원으로 10.7% 늘었다. 동국제약은 “올해 들어 신약 개발 임상 비용이 감소했고 화장품 사업 부문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은 헬스케어(화장품 포함 우리금융저축은행 ) 사업 매출이 3분기 누적 기준 2020억원으로 작년 한 해 헬스케어 사업 매출(2331억원)의 87%에 달할 정도로 늘고 있다.
감기약 ‘콜대원’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대원제약은 “연구개발(R&D) 기술 도입 등으로 영업이익이 저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 hk저축은행연체 올투자증권은 “고마진 품목 매출 비중 증가와 제한적인 비용 발생 등으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할 예정”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좋지 않은 실적의 영향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 영업이익을 개선한 곳도 많았다.
유유제약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8000만원에서 무려 1만 주택청약종합저축 한도 4900% 증가했다. 유유제약은 “원가 절감, 수익성 높은 자체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 효율적 판관비 집행 등 기업 체질과 시스템을 개선해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며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77.9%, 광고선전비는 43.9%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역시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지만 비용 절감의 영향이 큰 핸드폰 연체 대출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영 효율화, 비용 구조 개선 성과 등이 수익성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작년 말 16.3%에서 올해 3분기 기준 1.42%로 급감했다.
한독, 제일약품 등은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나빠진 모습이다.
한독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오픈특가 액(3861억원)과 영업이익(34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77% 감소했다. 한독은 “파트너사였던 알렉시온의 희귀의약품 판매 종료, 의료 대란으로 인한 매출 감소, 광고비 등 판관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며 “고혈압 복합 신약 ‘아프로바스크’ 등 다양한 신규 제품 출시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제일약품은 매출액(5180억원)은 5.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작년 103억원 흑자에서 올해 213억원 적자 전환을 했다. 제일약품은 “올해 신약 허가·출시 준비에 따른 영업 마케팅 비용 증가로 판관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조아제약(-62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적자가 확대됐고 부광약품(-3억원), 신풍제약(-83억원) 등은 그나마 영업적자가 줄어든 모습이다.
한 제약 업계 관계자는 “의료 대란이 장기화되면서 중견·중소 제약사의 어려움이 특히 커지고 있다”며 “일단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개발비 등 미래 먹거리 비용을 축소할 수밖에 없어 향후 신약 개발 등에 더욱 뒤처질 것으로 보인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