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의 잎이 이렇게 생겼군요. 화려한 산반이 잎에 나타난 개체에서는 꽃에 대한 기대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녀석은 난잎도 화려하지만 꽃도 좋네요. 꽃관리시에 수태로만 관리하셔야 합니다. 절대로 화통을 쓰지 마세요 화변이 쭈욱 늘어납니다. 수태로 꽃대를 싸주시되 꽃대가 조금 커지면 꽃봉우리는 수태 밖으로 내놓고 봉우리 아래만 수태로 싸주면 화변이 훨씬 덜 늘어 납니다. 이건 맥주 한박스는 사야 알려주는 것인데 ... 관유정회원들의 발전을 위하여 !!!
 산반류들은 원래 채광을 많이 시키면 잎끝에 녹이 없기 때문에 타들어 갈수 밖에 없지요. 특히나 이렇게 백색 산반으로 출아되는 경우에는 더구나 많이 타게 되지요. 그러니 난실에서 채광량이 가장 작은 곳에서 채광량을 최대로 적게 주고 기르시되, 적절하게 질소질 비료를 주어서 약간 웃자라 듯이 키워야 합니다. 어차피 엽예로 보기엔 부족하니 화예로 보고 질소질 비료를 다른 난에 비해 자주 준다는 느낌으로 해주면 녹이 좀더 차들어 오게 되니 타는것을 좀 예방할 수 있죠. 꽃이 확인 된 난이니 잎이  건강하게 기르는 것이  과제라고 봅니다.  꽃이 붙을 때 쯤이면 물을 약간 줄이듯하며 난닥터에 화아관리에 대한 글을 올려 놨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도움이 되셨다면 나증에 벌브라도 한촉 떼어서 보내 주십시요 ㅋㅎ. 그정도 산반화는 흔하게 접할수 있는 개체가 아닙니다. 부판만 좀 덜 늘어나면 명화의 대열에 들수 있는 난으로 보입니다.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작성일 08-09-23 19:29

항상 좋으신 가르침 감사하며 열공하고 있습니다.
화변이 늘어나는 이유가 수분의 영향, 빛의 영향 또는 둘 모두의 영향인지 .....
초보라 난향님의 글을 읽다가 문득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여쭤봅니다.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밝은 쪽 보다는 어두운 쪽에서 성장호르몬의 분비(형성?)가 많아서 빛이 비치지 않는 쪽이 많이 자라 식물들이 일향성이 된다고 배운것 같기도 하고.....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08-09-23 21:49

보통 화변이 늘어나는 경우는 화통을 사용할 경우 화통속의 습도가 높아지며 화변을 늘어나게 한다고 봅니다. 또한 빛의 영향보다는 온도의 영향으로 ,고온으로 가온을 장시간 하게 되면 화변이 늘어 난다고 봅니다. 잎이 웃자라 듯이 화변도 늘어 난다고 봅니다. 빛에 의한 경우에도 영향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잎의 경우에는 장기간 자라기 때문에 빛의 영향을 받아 음지쪽의 난들이 양지쪽의 난보다 잎이 길게 자라기는 하지만 꽃의 경우에는 길어야 한달내에 거의 개화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빛에 의한 영향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작성일 08-09-24 00:16

감사합니다.
습도, 온도의 영향이 크군요.

오늘 좋은난보고 난향유린님 좋은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ㅋㅋㅋ 요기서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좋습니다.

좋은난초 구경잘했습니다...그리고 난향유린님의 명강의 잘 보고 합니다.

지니고 계신 무거운 짐을 나누어 주시는데 짐을 풀어보니 금붙이가 가득 들어 있는 것처럼 들립니다. 잘배웠습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08-09-25 14:19

그 표현을 참 재미 있게 잘 하시네요 글솜씨가 보통이 넘는 것 같습니다. 언제 한수 지도 부탁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멋진 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소장 축하드립니다^^*

즐감 했습니다.

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