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편 전략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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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품종
우리 난계의 주인공들인 한국춘란 애호가그룹은 그간 30여년을 거치면서 정서적으로 여러 번의 변화를 맞이하였다.
초기에는 야생 변이종의 신비감에 이끌렸다면 중기에는 여러 장르의 다양한 구색을 두루 갖추는 컬렉션 적 분위기에 이끌렸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 후 최근에 와서는 수익창출이라는 한국춘란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사회적 난제인 저금리 저성장 그리고 초 고령화를 직면한 우리들에게, 안식처처럼 다가와 결합을 하면서 우리는 그간 체험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길을 가게 되었다.
난초를 통해 금융소득을 창출하려고 하는 욕망은 과거와 달리 누구나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우리는 작든 많든 잃든 벌든 이 결과를 각자의 결과물로 가질 수밖에 없는 국면으로 달려가게 되었다.
과거와 달리 이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 보다 하드웨어적인 결과에 더 많은 비중을 두게 되었다. 하드웨어적인 결과의 산물인 금융적 소득은 도시농부라고 부르게 되었고, 여기에 맥락을 함께 하는 방식의 난 기르는 행위를 도시농업이라고 한다.
보다 더 질 높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 작물을 길러 가치를 생산해 내는 걸 농업이라 정의한다. 여기에서 다른 경쟁자들과의 사이에서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이 필요한데, 전략의 퀼리티에 따라 웃을 수도 그 반대 일 수도 있게 된다. 농업에 있어 전략적 요소는 크게 품종선발과 생산 기술과 지구환경 및 시설 내 환경적 요소의 결합을 의미한다. 특히 높은 시장성과 고수익을 담보해주는 품종을 개발 하거나 수입 또는 찾는 행위는 최고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전략 품종이라 우리는 부른다. 한국춘란에 있어 과거의 정서적 환경에서는 “종자목”이라고 했다면 지금에는 “전략품종”이라고 바꾸어 말 할 수 있다. 뒤에 결과야 어떻던 현재 당사자의 마음에 드는 시장성과 고수익을 담보해주는 품종을 바로 전략품종이라 한다.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현재 높은 시장성과 고수익을 담보해주는 품종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약 30년을 난 사업에 종사해 대한민국명장에 된 필자로써도 정확한 답과 해법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공을 위한 농업 경영 전략의 최우선 전략이 바로 전략품종을 선택하는 것이다. 미래 일을 다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필자는 큰 규모의 농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필자 역시도 전략 품종에 의존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여러분 오늘의 결론인 전략 품종을 선택하는 필자 나름의 몇 가지 기준을 언급 하려 한다. 그렇다고 따라 해서는 안 된다. 나중 결과는 누구도 장담 할 수 없기에 그저 이대발 이라는 사람의 경우에 해당되는 방법론이라고 해 두자.
첫 번째가 국수풍이 넘치는가?
두 번째가 산채 때부터 히스토리가 명확하고 사실적 근거가 투명한가?
세 번째가 누가 길러도 특성 발현에 고저 차가 작은 것인가?
네 번째가 합리적인 가격인가?
다섯 번째가 반드시 산채품 시의 촉이 생존해 있는 신품종인가?
여섯 번째가 자매주가 없는가?
일곱 번째가 보편적 수준을 훨씬 초월해 누가 보아도 반드시 기르고 싶은 정도를 갖추었는가?
여덟 번째 악성 질병에 안전한 상태인가?
아홉 번째 결정적 문제가 발생될시 A/S가 정확히 될 수 있는가?
끝으로 필자에게 납품 하려는 분의 평소 10여 년간의 실적과 성적(평가)이 어느 정도인가? 를 면면히 분석해 결정을 한다.
이렇게 해서 인연이 된 품종이 바로“원명”이다. 그간 몇 몇 품종을 원명 보다 더 많은 비용을 주고 입수했지만 대부분 실망스런 결과를 내었다.
그 이유로는 위의 언급을 소홀히 가슴에 새겼기 때문이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