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지원
HOME    HOME   >   고객지원   >   매일신문 칼럼

매일신문 칼럼

매일신문 칼럼

3편 춘란 유전자 ID를 통한 유사품 구별에 관하여

본문

 춘란 유전자 ID를 통한 유사품 구별에 관하여

▲ 한국춘란 원판성 황화 원명     © 김성진

 

한국춘란은 3-7만개의 종자가 한 꼬투리 안에서 만들어 진다고 한다. 필자가 연구한 몇 몇 춘란들은 충실한 종자가 약 30-60%로 조사되었는데, 이들은 일컬어 자매주(姉妹) 라고 한다. 이들 자매주는 외형으로 보았을 때 부계(父系)의 영향을 받은 친탁계(親託系)와 모계(母系)의 영향을 받은 외탁(外託)계로 크게 나뉘게 된다. 그러나 자가교배에 의한다면 친·외탁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게 되는데 이렇게 탄생된 유묘들은 성촉이 되었을 때 흡사한 점이 많아 정확한 고유의 품종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변별 방법이 바로 분자지문이라 일컫는 유전자 ID를 통한 방법이 주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은 2015년 데뷔한 원명(圓明:원판 황화)의 원명의 DNA ID 인증서이며, 본 방법을 통한다면 수많은 자매주 마저도 독립적으로 변별이 가능해 지며 진·위품의 구별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