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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난(심비디움) 심포지엄 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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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아카데미 작성일10-12-10 10:21 조회7,691회 댓글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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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난(심비디움) 심포지엄을 다녀와서~

바로 어제 제법 쌀쌀한 날씨에 저는 약속된 경남도 화훼육종 연구소로 향했습니다.

저희 연구소에서 11시 50분 출발을 해 약 1시간 30분이 경과 창원에 소재한 심포지엄

장소로 가니 연구소 소장님과 난 파트 담당 연구원이신 빈 박사님 그리고 난 세계 기자분이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또 한, 거기에는 수십 명의 대형 심비디움을 재배하여 수출하는 농장 사장님들과 호접란을 재배해 수출하시는 농장주들이 오늘 발표하시는 게 한국춘란 이라면서요?^^ 라며 반가워 해 주셨습니다.

또한 심비디움을 연구하는 관련기관에서 수십 분이나 와 계셨습니다.

세미나 장으로 들어서니 1번째 발표자인 미국인으로 캘리포니아에서 10살에 난초에 입문해 53년간 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심비디움 신품종 생산 종묘 수출을 한다는 Mr. 엔디 이스턴(64)씨. 거구의 푸른 눈 .... 

이분은 10살 때 난에 입문한 계기가  경마장에서 대박이나 이 돈을 가지고 우연이  난 박람회장에 구경을 갔다가, 난의 묘한 매력에 빠져 그 거금을 모두 털어 난을 구입해 집에서 기르기 시작한 것이 난을 하게 된 계기라더군요.

그리고 2번째 발표자는 프랑스인으로 10살 때 심비디움을 교배해 품종을 만들어 프랑스 T.V에 난초 신동이라고 방송도 많이 탔다며, 지금은 베트남으로 이주를 해 배트남 밀림 속에 서식하는 파피오페딜룸, 팔레놉시스, 심비디움 등의 야생종을 채집도 하고 우수 종자는 우리나라처럼 영양번식으로 판매를 하기도 하고, 더러는 교배육종 하여 대만이나 전 세계로 판매를 한다는 Mr. 사비에(33)씨를 만났습니다.

특히 Mr. 사비에씨는 한국춘란에도 관심이 많다고 하였으며 한국산 주홍화를 몇 품종 구입을 해 길러 보고 싶다고 하며 가격 및 구체적인 질문을 많이 하였고, 농장을 종자 구입 차 내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두 분 발표자들은 세계 난 시장의 흐름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점 국제 공조점 등을 예기 하더군요! 두 나라 모두가 공통의 관심사가 잎은 미니츄어(초 소형) 꽃은 가급적 크게 꽃이 피어있는 기간은 길게 향은 많게 리더군요?  사실은 우리나라도 키는 보다 작게 잎은 넓게 꽃은 둥글게 꽃은 향기 높게 인걸 감안해 볼 때 전 세계가 화두는 같았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 프리 묘의 인식 등 우리나라와 같은 고민을 푸른 눈의 친구들도 하고 있는걸 보니 이 집이나 저 집이나 걱정은 마찬가지이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세 번째 발표자로써 발표를 했습니다.

우리 난 시장 동향, 규모, 문제점, 발전방안, 제안 등을 발표 했으며 수많은 질문 세례에 수십 분이나 소요를 했습니다.

그리고 양국에 비해 차별화된 사실을 발표 했는데요 산채부터 판매 입수 작품 만들기 6년 이후 발표 입상 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두 나라에서 오신 분들이 생산 연구하는 종들은 화훼장식 재료로 그치는 종이지만 ,제가 연구하는 우리 한국춘란은 마치 미술품을 만들고 그리듯 재배를 해, 각종 콘테스트에 내보낸다고 하니 상당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눈치였습니다.

국내에서 육종을 하는 농가대표 분들도 많이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꽃집에서 서양란으로 취급되던 대형종 심비디움들이 금릉변, 보세, 건란을 교배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온 육종가 분들이 한국춘란 색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분과 Mr. 사비에씨 는 저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우량 유전자인 약10% 이외에 해당되는 대부분의 종자들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하더군요. 저는 딱히 할 말이 없어 당신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했더니 모두 소각시킨다고 하였고, 10%안에 드는 우수품종도 한정 생산만 한다더군요.

또한, 이렇게 조절하여도 불어나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 때 쯤이면 새로운 품종이 나오니 문제가 없다고 하였고,

그게 시장을 튼튼하게 하는 길이라고 하더군요.

또한 저는 어렵게 생산한 난인데 폐기라니 돈이 아깝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걸 질문이라고 하느냐구 하더군요.

벌써 유럽에서 춘란을 깊은 관심으로 바라보며 일부국가에서는 보급이 되기 시작했다는 예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심비-포레스티(송매)를 주축으로 유 향류 들이였지만 한국춘란의 칼라 풀한 색상 또한 깊은 관심으로 바라보고 있다고도 하였습니다.

 

오후 6시 30분경 뒤풀이 장소에서 Mr. 사비에씨와 이런 저런 예기를 했었는데요.

저는 사비에씨가 부러웠습니다.  마치 정글북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느껴져 가슴이 쿵닥 쿵닥 했구요, 저도 처자식만 없으면 베트남으로 이사 가서 같이 다니며 수많은 종류의 원종을 채집도 하고 신품종 육종도 하고 정말 야생 원종 난초 연구자의 길을 가고 싶은 충동이 확!!! 일더군요. Mr. 사비에씨가 예전 반다라는 종중 원종이 아주 우수한 게 채집되어 당시 1촉에 100만 불(12억)에 거래가 된 적도 이었다더군요....

소주  한잔을 나누며 이런 저런 예기를 나누었어며, 하나하나 다 설명 할 수는 없으나 제 게인 적으로는 한국춘란의 미래에 관해서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유럽의육종가들이 한국춘란을 사겠다고 하는 점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풍객님의 댓글

풍객 작성일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춘란의 예에 빠져들면 그 어떤 미술품보다 가치있고 깊이가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면 우리 한국 춘란의 우수성과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난산별곡님의 댓글

난산별곡 작성일

내가 아는 지인들만해도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등 이미 몇몇나라에 한국 춘란이 진출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후발주자는 심지어 민추리 까지 판매를 하고 있다 합니다
나중에라도 민추리 임을 알게 되어서 외국인들에게 믿을수 없는 한국인이 되지 말아야 할터인데
걱정입니다

청운소님의 댓글

청운소 작성일

수고 하셨습니다.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감사

입변사랑님의 댓글

입변사랑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하늘님의 댓글

하늘 작성일

다른 나라에서도 난에 대하여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난이야님의 댓글

난이야 작성일

한국 춘란의 세계에 알리는일 만큼 연구하여 잘 보존하는 문제도 시급한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꿀벌님의 댓글

꿀벌 작성일

이런 때는 희망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러다가도 한쪽에서는 이전투구에 사기행각이나 하는걸 생각하면....쩝..

하심님의 댓글

하심 작성일

활동이 많으시네요,수고하셨읍니다.

러브장님의 댓글

러브장 작성일

수고하셧습니다...^^

라일락향기님의 댓글

라일락향기 작성일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좋은글이군요..

난생난사님의 댓글

난생난사 작성일

수고많으셨습니다.. 우리 춘란도 글로벌화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어제 처가집에 다녀오느라 베란다에서 키워던 난 초 한분이 동해를 입었습니다. 서서히 말리고 있는 중인데,,,온도 주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리산님의 댓글

마리산 작성일

우리나라 난초가 살아 움직이는 예술품으로 승격화되어
세계 각국에서도 이를 인정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물론 실장님께서 말씀하신 규정에 들어올 수 있을 정도의
품격으로 배양을 하여야겠지만 말입니다
우수한 품종과 정성어린 배양법은 실장님에게 문의하면
될것 같습니다만......많이 가르쳐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난조아님의 댓글

난조아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작성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장인구님의 댓글

장인구 작성일

수고 하셨고 정보감사 합니다.

bardli님의 댓글

bardli 작성일

고생 많았습니다.  한국춘란의 발전을 위해 더욱----  ---- -----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

잘 배웠습니다.

호접란님의 댓글

호접란 작성일

좋은글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