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일요일 출퇴근 길에 눈여겨 봐 두었던 베트남 일요시장을 가 봤읍니다.

베트남 북동부 하이퐁 시 인데요, 베트남에서 3번째로 큰 도시로, 우리나라 인천항과 같은

물류, 유통, 무역항의 역할을 하고있고 인구는 300 만명이 넘는 걸로 알고 있읍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일요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이 북적댑니다.(3~4만명은 되어보입니다)

이렇게 싸고, 젊은 노동력이 풍부하니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베트남 자생란을 거래하는 곳을 찾았는데요, 뿌리는 난초류가 확실한데 잎은 맥문동 모양 같아 보이

는 것도 있고, 자생 석곡류도 보이고,  아주 화려한 새우란 산반도 보입니다, 

나도풍란 같은 난초에 황화소심 꽃이 여러개 붙은것이 있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7~8 촉 쯤 되어

보이는 것이 한국돈 일만원(베트남 돈 20만동) 정도 된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국민소득에 비해서 화초류에 지출하는 소비금액이 한국보다 높아 보입니다.

특히 국화류를 대량으로 재배하는 농원도 있고, 분재류 가격은 6억동이(3000만원)넘는게

수월하게 거래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