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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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갯바위 작성일12-01-18 00:02 조회11,770회 댓글15건본문
<하마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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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이 길을 가고 있있다.
그런데 길 한가운데에 이상한 것이 보였다.
조심성이 많은 그는 쪼그리고 앉아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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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이크~ 똥이다! 하마터면 밟을 뻔했네!”
<닭과 소의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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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소에게 불평을 늘어 놓았다.
“사람들은 참 나빠.
자기네는 계획적으로 아이를 낳으면서
우리에게 무조건 알을 많이 낳으라고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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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소가 말했다.
“그건 아무것도 아냐!
수많은 인간들이 내 젖을 먹어도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놈은 하나도 없잖아!”
<추장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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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의 인디언 추장은 전지전능한 분으로
마을 인디언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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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늦가을,
인디언들은 추장에게 올겨울이 추울지 안 추울지 물어봤다.
추장은 하루 점을 쳐 봐야 한다고 말하고,
그날 읍내로 나가 기상청에 전화를 걸었다.
“올겨울은 날씨가 어떻겠습니까?”
“네, 올겨울은 무지 추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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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추장은 인디언들을 모아 놓고
올겨울은 많이 추울 예정이니
땔감이 부족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라고 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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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난 후 추장은 혹시나 해서
다시 읍내로 나가 기상청에 전화를 걸었다.
“이번 겨울 날씨는 어떨 것 같습니까?”
“네, 아마도 굉장히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장은 다시 마을로 돌아와 올겨울은 확실히 추울 것이니
모든 게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라고 단단히 일렀다.
*
다시 일주일이 지나자
추장은 또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겨 읍내로 나가
기상청에 전화를 걸었다.
*
“이번 겨울 날씨는 정말 춥겠죠?”
“네, 확실합니다.
지금 인디언들이 땔감을 미친듯이 모으고 있거든요.”
댓글목록
깜씨님의 댓글
깜씨 작성일유머가 땡이군요....
풍란초님의 댓글
풍란초 작성일갯바위님 ! 건강히 잘계시지요? 웃고 갑니다..감사합니다
k선인장님의 댓글
k선인장 작성일ㅋㅋ 재미난 글 잘보고 웃고갑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잘 웃고 갑나다
감사합니다...........
직지소심님의 댓글
직지소심 작성일재미있네요 즐감입니다,
심기일전님의 댓글
심기일전 작성일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재미있게 웃고 갑니다.
황토님의 댓글
황토 작성일잘보고 갑니다..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한바탕 잘 웃고 갑니다.
아카시아님의 댓글
아카시아 작성일ㅋㅋㅋㅋㅎㅎㅎㅎ갑니다.
해용님의 댓글
해용 작성일ㅎㅎㅎㅎ 즐감했습니다.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ㅎㅎ
금강님의 댓글
금강 작성일웃긴다
일월화님의 댓글
일월화 작성일잘 보았습니다.
임일모님의 댓글
임일모 작성일재미나는 글 즐겁개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