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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샤땜과 쓰촨성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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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ttle king 작성일08-05-24 01:53 조회9,54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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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最大의 人工貯水池
싼샤(三峽,삼협)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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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크고 넓고 높은 인공 저수지인 중국 양쯔강(양자강) 싼샤(三峽) 댐
싼샤 댐은 우선 규모가 모든 인공 시설물을 압도한다.

가로 길이만 2300m에 이르고 높이는 185m에 이른다. 여기에 가둘 수 있는 물은 모두 393억t에 이른다.
1993년 착공하기 전 잡힌 예산은 108억달러(약 10조8000억원)였으나
준공 때까지 공사비용은 모두 250억달러(약 25조원)가 투자되었다.

지난 3월 말까지 이 지역에서 댐 건설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주한 주민은 112만8000명에 이른다.
이 지역의 이주민들이 통계 숫자 속으로 사라짐과 동시에,
이 지역에 남아있던 파촉 지방 소수민족과 지방문화의 전통은 영원히 볼 수 없는

과거의 일로 사라지게 됐다. img_332_16616_9?1210729281.jpg
중국 당국은
싼샤 댐의 건설로 수력 발전, 홍수 예방 효과, 해상 운수, 주민 고용 촉진과 복리 증진 등
네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영국 <비비시(BBC)> 중문판 보도에 따르면 적지 않은 환경 전문가들은
이 네 가지 가운데 수력 발전 말고는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며,
그나마 수력 발전 조차도 얻는 전력에 비해 치러야 할 대가가

너무 비싼 것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수질 오염이다.
2003년부터 부분적으로 발전을 시작한 싼샤 댐의 수질은 이미 심각하게 악화된 상태다.
어종은 크게 줄고 있고 댐 안에 고인 물은 썩어 들어가 하류로 썩은 물때를 흘려.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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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싼샤 댐 효과]가 양쯔강의 하구인 창장(長江) 삼각주와 상하이까지 흘러내려오고 있다고

<BBC>가 19일 보도했다.

또 싼샤댐으로 인해 양쯔강의 물 흐름이 느려져 자정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도

수질 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런 [썩은 물] 방류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해질 것이다.

양쯔강의 하류는 황해 남부와 동 중국해로 통하므로 이 지역 해수 오염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싼샤 댐의 건설로 이 지역의 생태계와 문화 환경은 심각한 파괴를 당했다.
싼샤 댐에 물이 차 들어옴에 따라 이 지역에 있던 적지 않은 고고·역사 유적지,

명승지가 물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싼샤 댐의 수몰 예상 지역에는 구석기시대 유적지 60여곳,
신석기 시대 유적지 80여곳이 있으며, 고대 파촉인들의 유적지도 100여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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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나라와 6조시대의 유적지는 470여곳에 이르며,

명·청 때의 건축물과 부두·잔교 등도 300여곳에 이른다.
싼샤댐 건설 착공을 앞두고 나온 <싼샤 문물보호 계획 보고>에 따르면
이 지역의 유물·유적지는 모두 2318곳(지상 446곳, 지하 792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든 문화 유적지들이 싼샤 댐의 물 속에 수장 당했거나 앞으로 잠길 예정이다.

싼샤 댐이 앞으로 몰고올 생태 환경 재앙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이미 싼샤 댐이 양쯔강의 흐름을 가로막은 영향으로

양쯔강 중하류인 후난 화룽현에서는 600m 길이의 제방이 무너질 위험에 처하는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싼샤 댐에 고였다가 흘러내려오는 물이

더 많은 모래를 운반함에 따라 하상과 물 흐름이 달라지면서
생겨나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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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싼샤 댐 자체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도 회의의 시각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소리> 인터넷 중문판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2003년 이미 싼샤 댐 제방에서 80여곳의 균열을 발견한 바 있다고 한다.

보도는 댐의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댐 자체의 안전성은 물론

외부의 공격으로부터도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강조한다. 

[싼샤 댐의 건설 초기부터

군사적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 체계 구축을 병행해왔다]며
지난해 11월에는 테러방지 군사훈련까지 실시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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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지역에 인민해방군 제2포병대, 공군 지대공·공대공 방공부대,

육군 방공부대 등이 연합해

유도탄 방어시스템, 지대공 유도탄을 포함한 방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 지역 방어를 위한 최신형 레이더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싼샤 댐은 흔히 중국에서[리펑공정]이라 불린다.

1990년대 초반 당시 총리이던 리펑이 주도해서 추진했기 때문이다.
그  자신이 수리 전문가이기도 한 리펑은 1992년 전국인민대표대회

7기 5차 전체회의에 싼샤 댐 건설과 관련한 안건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찬반 투표를 부친 결과

찬성표는 1767표, 반대 177표, 기권 664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표가 전체 투표자수의 67%에 지나지 않았다.

이건 중국 전인대에서 통과된 안건치고는

찬성률이 이례적으로 매우 낮은 경우에 해당한다.

이는 이 거대한 건설계획을

처음 추진할 때부터 찬반 논란이 격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중국 지진 대 재앙이 이 댐에 의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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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월간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이

중국 쓰촨성(사천성) 대지진 발생보다 40여 일 앞선

지난 3월 세계 최대 규모인 싼샤(三峽) 댐이

지진 등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예언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잡지의 인터넷 판에는

[싼샤 댐이 인근 지역에 지진 같은 재앙을 불러올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경고 기사가 실렸다.
인공 구조물인 댐과 댐 내부에 담긴 물의 무게로 그 지역 지반이 막대한 하중을 받게 되고,
이 부담으로 인해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 재해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1968년 미국 최대 규모의 사력 댐인 캘리포니아 오로빌 댐에 물이 찬 뒤
이 지역은 10년여에 걸쳐 10차례가 넘는 지진을 경험했다고 잡지는 전했다.

오로빌 댐뿐 아니라

1962년 완공된 중국 광둥성 신펑장(新豊江) 댐 인근 지역도 규모 5~6.2의 지진을 19차례나 겪었다.

잡지는

[비록 어느 댐이 지진을 유발하는지 정확하게 예측하지는 못하지만

세계 70여 개의 댐이 지진과 연관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싼샤 댐이

자연재해를 몰고 올 수 있다는 지적은 중국 내부에서도 끊이지 않았다.
중국 과학자들의 모임인 중국 공정원의 리왕펑은

[2006년 싼샤 댐에 물을 채우기 시작한 이래

7개월 동안 822차례에 달하는 크고 작은 진동이 감지됐다]며
[댐이 완공되는 2009년에는 지진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지구물리학자들은 댐 자체의 무게는 물론 댐에 저장된 물의 하중이
지구 자전 속도와 지구 자전축의 경사, 중력장 모양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지난해 11월 [싼샤 댐 부근은 원래 지리적으로 취약한 지대라 지진의 위험이 있으며
저수지 바닥에 토사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발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만리장성 이래 최대 역사라고 불리는 이름에 걸맞게 싼샤 댐의 규모는 엄청나다.
 
댐이 완공되고 난 후

생긴 저수지의 길이는 북미 오대호 중 하나인 슈피리어 호보다 더 큰 660㎞(폭 1.12㎞)에 이른다 
싼샤 댐 건설로 인해 이주민 120만 명 발생,생태계 파괴, 전염병 창궐 등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퍼온글 입니다.


댓글목록

흙뫼수님의 댓글

흙뫼수 작성일

음~ 잘 정리되어 있는 글을 퍼오셨군요.. 한 수 또 배우고 갑니다...

강철병님의 댓글

강철병 작성일

모든 재앙은 인간으로 부터 시작되는것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좋은 자료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이대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