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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운 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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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멍개 작성일12-04-10 18:20 조회10,002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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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어려워요.


 
自恨(자한) 내 신세야 梅窓

東風一夜雨(동풍일야우) 새파람 불어 밤새도록 비가 오더니
柳與梅爭春(류여매쟁춘) 버들잎과 매화가 다투어 피었네
對此最難堪(대차최난감) 이럴 때 가장 감당하기 어려운 것은
樽前惜別人(준전석별인) 술잔 앞에 놓고 임과 헤어지는 일이어라.
 
含情還不語(함정환불어) 마음속에 품은 정을 말도 하지 못하니

如夢復如癡(여몽복여치) 꿈꾸는 듯도 하고 바보가 된 듯도 해라
綠綺江南曲(록기강남곡) 거문고를 안고서 江南曲를 타 본다지만
無人問所思(무인문소사) 이 내 심사 들어줄 사람도 없네.
 
翠暗籠烟柳(취암농연류) 버들엔 푸르스름 안개가 끼고

紅迷霧壓花(홍미무압화) 꽃잎도 붉으스름 안개에 압도 되었네
山歌遙響處(산가요향처) 나뭇꾼의 노래는 멀리서 메아리쳐 오고
漁笛夕陽斜(어적석양사) 고기잡이의 피리소리는 저녁놀 속에 스러지네.
綠綺江南曲 :초록빛 비단치마 폭 안에 거문고을 안고 (강남곡)를 탄다는 의미.
綺 :비단기


                            감사합니다.              576282416_7c692086_0-0-1-wcon.gif
 

댓글목록

깜씨님의 댓글

깜씨 작성일

시에는 술이 있어야 하는데

심기일전님의 댓글

심기일전 작성일

정말 너무어렵네요~

황토님의 댓글

황토 작성일

초록빛 비단치마....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

어렵지만 잘 읽고 갑니다.

중턱의난님의 댓글

중턱의난 작성일

아이고 ~머리아파...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어려운 시 잘읽었습니다.

풍란초님의 댓글

풍란초 작성일

어려운 시 잘 읽었습니다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

어려운시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잘 ...ㅎㅎㅎ

아카시아님의 댓글

아카시아 작성일

즐독 했습니다.

흑룡대제님의 댓글

흑룡대제 작성일

슬픈 시이긴한데.. 애매합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즐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