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유정 커뮤니티
HOME    HOME   >   관유정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유머 세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갯바위 작성일12-01-18 00:02 조회8,455회 댓글15건

본문

 

<하마터면>

**************

사오정이 길을 가고 있있다.

그런데 길 한가운데에 이상한 것이 보였다.

조심성이 많은 그는 쪼그리고 앉아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았다.

*

그러더니

“이크~ 똥이다! 하마터면 밟을 뻔했네!”

  

<닭과 소의 불평>

*******************

닭이 소에게 불평을 늘어 놓았다.

“사람들은 참 나빠.

 자기네는 계획적으로 아이를 낳으면서

 우리에게 무조건 알을 많이 낳으라고 하잖아.”

*

그러자 소가 말했다.

“그건 아무것도 아냐!

 수많은 인간들이 내 젖을 먹어도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놈은 하나도 없잖아!”

 
 
<추장의 예언>

****************

한 마을의 인디언 추장은 전지전능한 분으로

마을 인디언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

어느 늦가을,

인디언들은 추장에게 올겨울이 추울지 안 추울지 물어봤다.

추장은 하루 점을 쳐 봐야 한다고 말하고,

그날 읍내로 나가 기상청에 전화를 걸었다.

“올겨울은 날씨가 어떻겠습니까?”

“네, 올겨울은 무지 추울 것 같습니다.”

*

다음 날 추장은 인디언들을 모아 놓고

올겨울은 많이 추울 예정이니

땔감이 부족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라고 일렀다.

*

일주일이 지난 후 추장은 혹시나 해서

다시 읍내로 나가 기상청에 전화를 걸었다.

“이번 겨울 날씨는 어떨 것 같습니까?”

“네, 아마도 굉장히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장은 다시 마을로 돌아와 올겨울은 확실히 추울 것이니

모든 게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라고 단단히 일렀다.

*

다시 일주일이 지나자

추장은 또 혹시나 하는 마음이 생겨 읍내로 나가

기상청에 전화를 걸었다.

*

“이번 겨울 날씨는 정말 춥겠죠?”

“네, 확실합니다.

 지금 인디언들이 땔감을 미친듯이 모으고 있거든요.”



 

 

댓글목록

깜씨님의 댓글

깜씨 작성일

유머가 땡이군요....

풍란초님의 댓글

풍란초 작성일

갯바위님 ! 건강히 잘계시지요? 웃고 갑니다..감사합니다

k선인장님의 댓글

k선인장 작성일

ㅋㅋ 재미난 글 잘보고 웃고갑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잘 웃고 갑나다
감사합니다...........

직지소심님의 댓글

직지소심 작성일

재미있네요 즐감입니다,

심기일전님의 댓글

심기일전 작성일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삐돌이님의 댓글

삐돌이 작성일

재미있게 웃고 갑니다.

황토님의 댓글

황토 작성일

잘보고 갑니다..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한바탕 잘 웃고 갑니다.

아카시아님의 댓글

아카시아 작성일

ㅋㅋㅋㅋㅎㅎㅎㅎ갑니다.

해용님의 댓글

해용 작성일

ㅎㅎㅎㅎ 즐감했습니다.

청운님의 댓글

청운 작성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ㅎㅎㅎ

금강님의 댓글

금강 작성일

웃긴다

일월화님의 댓글

일월화 작성일

잘 보았습니다.

임일모님의 댓글

임일모 작성일

재미나는 글 즐겁개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