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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배려와 조건 없는 희생이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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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원자 작성일09-07-13 20:49 조회7,842회 댓글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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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배려와 조건 없는 희생이 없었다면
내가 서있는 오늘의 현실이 과연 존재했을까?


이 시간 잠시 두 눈을 감고
묵상에 잠겨볼 것을 권하고 싶군요.
자신이 먹고 쓰고 싶어도 가족을 위해
아끼면서 살아온 부모에게
우리는 존경과 섬김으로
자식의 도리를 다하며 살아야 할 것 입니다.


그것이 진정 평생 갚아도 못다 할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보답이며,
부모가 늙어 자식으로 인해 쉬게 된다는 의미에서
자식의 식자를 쉴식(息)자로
표기하게된 본래의 의미를 되찾게 되고 미래의 자신도
자기 자식들로부터 효행을 받게되는
"아름다운 메아리"가 될 것 입니다.


부모는 자식이 아프면 새벽에라도 병원에 업고 가지만,
자식은 부모가 아프면,
졸리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날이 밝으면 모시고 갈 테니 조금만 참으라"며
자기 몸만 생각하며 잠을 자기만 합니다.
부모는 밤새 고통 중에 괴로워하고 있는데,
자식은 자신의 잠 못 이루는 괴로움이
부모의 질병의 고통보다 더힘들다고 생각하고
부모의 괴로움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어요.


자식은 혹 모든 면에서
부모의 능력을 능가할 수도 있지만...
그러나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넓은 마음만은 능가할 수가 없는 것이예요.


대개의 경우 둥지에 함께 살아갈 때는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하다가도
결혼을 하게 되면 부모공경의 농도가 묽어지게 되는데
그것은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겠지만
대부분 반려자의 연속적인 반대의 속삭임과 또 지나치게
처가(妻家) 또는 시가(媤家)에 대한 기대로
부모 자식간의 사이가 멀어지게 되곤 하지요.


만약 불효를 부추기는 사람은,
후일 자신의 2세들에게 어김없이
똑같은 외면을 당할 것이라는
"부메랑의 법칙"을 명심해야 할 것 입니다.


사람은 돈을 벌어 부유함을 얻게 되면
대부분 현재의 풍족함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소유를 위해 시도하며,
나를 존재하게 한 부모에게는 나중에 효도하겠다고 하면서,
자신과 자기자식 그리고 아내를 위해서는
현실의 자금이 동원되는 대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요.


나중에 효도할 것(?)이라는
그 효도의 대상인 부모는
늙지 않고 현재의 존재로 오래도록
머물러 있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며
자신의 젊음이 영원할 것 같지만
2-30년의 세월이 지나면
자신도 늙어 지금의 부모자리에 동일하게
처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번쯤 가슴속에 담아두어야 할 것 입니다.


자신을 낳아주시고 정성을 다해 길러주신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처부모든 시부모든 혼신을 다해
진정한 효도를 몸소 실천하는
"아름다운 인생의 역사"를 창조하는
삶의 전환점이 오늘이기를 바랍니다.

<모셔온 글>

댓글목록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내가 부모가 되니 부모님의 심정을 알겠군요.
좋은 글인데 실천은 왜 이렇게 어려운지.
다시 한 번 되돌아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망태기님의 댓글

망태기 작성일

참좋은글이네요.다시한번 부모를 생각할수 있는기회가 되었군요.부모님에 사랑은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친다고해도 다라갈수 없는것 아니겠어요.
효가 따로 있겠습니다. 자주찾아뵙는것이 효아니겠어요.

호정님의 댓글

호정 작성일

참~~!!
오랜만에..마음에 와 닫는 글을 보네요~!!
한편으로는 마음도 아프구요.
부모님께 효도하며 잘해야 하는데~~늘 불효자식이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조원세님의 댓글

조원세 작성일

님의 글에 반하는 글 이지만요.
어디서 읽어서 적어 봅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살아 줄 수 있을지언정 자식은 보모를 위해 살아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식들에게도 자기 자식들이 있게 되므로 또 자기 자식들을 위해 십자가를 짊어지게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죄송 합니다.

춘백님의 댓글

춘백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햇귀님의 댓글

햇귀 작성일

고향에 계신 부모님 생각 간절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작성일

부모님의 희생은 무조건 적 입니다.
우리 가 자식에세 무조건적 사랑을 주고 있듯이
우리의 부모님도 우리에게 그랬습니다.

우리의 부모님이 우리의 곁을 떠날때 쯤이면 만감이 교차 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회한, 불효 ...

우리 의 자식들도 우리에게 그럴것 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최선의 삷!
자식에게도, 부모에게도, 그것이 작으나마 회한을 줄이는 길 입니다.

중투복색님의 댓글

중투복색 작성일

늘 마음 뿐입니다...오늘은 전화라도 드려야겠습니다..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

자식을 낳아 봐야 부모의 마음을 안다는 말씀...
정말 자식을 낳아 보니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되더군요
참 희한한 일이죠?
왜 깨달음은 항상 한발씩 늦게 찾아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걸까요?

솔뫼바위님의 댓글

솔뫼바위 작성일

자식을 낳아봐도 제 부모에게는 또 안해지는게 문제죠

금송님의 댓글

금송 작성일

평생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살게 되네요, 그립고 후회 스런 그런 생각 이지만...

소정님의 댓글

소정 작성일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사랑.. 끝이 없지요.
항상 조금만 더 있다가.. 하던 세월이 사십을 훌쩍넘어 오십을 향해 갑니다.
먼저가신 아버님께 효도한번 못하고 그렇게 보내놓고 남은 어머님께도
조금만 더.. 합니다. 마냥 기다려 주시지 않는데 말이죠.
오늘은 만사 제쳐놓고라도 찾아뵙고 기쁘게 해 드리고자 합니다.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작성일

그렇게 받고, 그렇게 주는 겁니다.

부모에게 받고, 자식에게 주는 것입니다.

자식을 낳아도 절대 부모맘을 모릅니다.

자식에게 주는 것은 무조건적 이기 때문입니다.

자식을 낳아서 부모맘을 알게 되어도 마찬가지죠.

슬픈 사실이지만 부모보다는 자식이 우선이라는 사실.... 어쩔수 없는 본능(현실)입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

부모님의 깊은 사랑은 누가 알리요.....

바드리님의 댓글

바드리 작성일

좋은글 잘보고 가네요...~

서화순님의 댓글

서화순 작성일

부모가 되고보니 ....그저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

저두 부모님께 죄송해요 더 잘해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