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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더워라!, 살짝 웃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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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관성 작성일08-07-10 07:15 조회14,157회 댓글12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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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말리는 할머니

이웃의 잠을 설치게 할 정도의 높은 고성도 모자라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집어 던지며
싸움을 밥먹듯이 하는 노 부부,

그날도 한바탕 활극을 펼친후
분이 풀리지 않은 할아버지가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씩씩 거리며 할머니께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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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구, 각오해!
내가 죽으면 관 뚜껑을 열고 파고 나와서
아주 못살게 괴롭힐거니 두고 봐!!"

얼마 후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할머니
부부싸움에서 해방 된 것이 기쁘기라도 한듯
온 동네 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
할머니의 행실이 좀 걱정이 되는듯
눈치를 보다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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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걱정이 안되세요?
할아버지가 관뚜껑을 열고 무덤을 파고 나와서
못살게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할머니가 던진 말.

"그런 걱정이라면 하덜덜덜 마!!
그럴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기 때문에
아마 지금쯤 땅을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걸? 우히히."

 
 

아침부터 푹푹찌네요..횐님들 더위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웃으며 출~발~~~~!

댓글목록

강철병님의 댓글

강철병 작성일

ㅋㅋㅋ 재밌네요..

흙뫼수님의 댓글

흙뫼수 작성일

ㅎㅎㅎㅎ 그 할아버지에게 굴착기라도 하나 빨리 보내야 하긋네여~ 역시 더위에도 웃음이 보약!

대발님의 댓글

대발 작성일

허걱 그렇네요^^

이동주님의 댓글

이동주 작성일

헉..얼마나...웬수같이...

오소리님의 댓글

오소리 작성일

내가가서파주고와야겠구먼
장소좀알려주시구랴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

허거걱 무서분 할머니
음악 잘 듣고 갑니다

이춘자님의 댓글

이춘자 작성일

ㅎㅎ
이승에서는 상극인 분 같습니다.
황혼 이혼 대상이네요,,, ^^

조원자님의 댓글

조원자 작성일

할아버지게서 얼마나 심하셨으면 ...

그러하지만 할머니 너무 하셨다.ㅋㅋㅋ

littleking님의 댓글

littleking 작성일

ㅋㅋㅋ

신정곤님의 댓글

신정곤 작성일

ㅎㅎㅎ 할머니,,, 무서버요~

정상현님의 댓글

정상현 작성일

ㅋㅋㅋ 잼나게 보고가네요
즐건 하루 보내세요

한솔님의 댓글

한솔 작성일

우하하하  그렇게하면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