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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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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관성 작성일08-07-29 08:53 조회10,128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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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늙은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아니 바로 당신의 아버지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는 몇 해 전에 아내와 사별하였고
막노동판에서 하루 하루 노동을 합니다

지금은 아들네 집에서 머물고 있지만
늘 아들과 며느리에게 미안한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는 물려 줄 재산이라곤 하나도 없고
더욱이 빚만 가득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는 느지막이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들아,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가 함께 갈 친구가 있다."

"그러세요? 그럼 친구분이랑 같이 오세요. 아버지!"

"그런데 아들아, 그가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낙상을 하는 바람에
그만 팔 하나와 다리 하나를 잃었단다.
그 친구가 머물 곳이 없어서
우리 집에 머물렀으면 하는데......."

아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난감했습니다.

"아버지, 죄송해요. 하루 정도는 몰라도 오랜 힘들겠네요.
분명 우리에게 폐를 끼칠게 분명하잖아요."

아들의 이 말을 듣고는 참시 후에 그는
아무소리없이 전화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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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후,
그는 시체가 된 채료 TV 에 나왔습니다.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을 했다는 것입니다.
뉴스를 접한  아들은 아버지인 걸 알고
그 현장에 달려 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버지는 팔 하나와
다리 하나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아니 먼 미래에도
아버지의 마음은 이와 같을 것입니다.
자식들에게 더 줄 수 없어서 늘 안타깝고
마음 아파할 뿐 자신은 결코 자식들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오늘 만큼이라도 아버지의
작은 어깨를 어루만져 주는 건 어떠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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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습니다만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아
잠시나마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느껴보시라고 옮겨왔습니다.
횐님들 날씨가 무덥네요..더위먹지 않도록 쉬엄쉬엄 일하세요....

댓글목록

신정곤님의 댓글

신정곤 작성일

하해와 같은 어버이 사랑,,, 어찌 잊으리오.
두팔,두다리가 없어도 모시련만,,,
한팔,한다리만 없으면 별 어려움 없이 모실수 있을텐데~

삼족오님의 댓글

삼족오 작성일

...... 더위에 여름감기 조심하세요.

littleking님의 댓글

littleking 작성일

찡하네요.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

안타깝습니다
모든 아버지의 맘이 그럴 것 같습니다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