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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층 나팔꽃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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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족오 작성일08-07-17 11:26 조회17,435회 댓글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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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아주 화창하게 개었네요.
 
같은 단지내에 건어물 도매상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 데 그분은 아예 흐린날보다는 해가 쨍쨍 내리쬐는 날이 더 좋다
 
고 하더군요. 습도가 높으면 건어물이 축축 늘어져 보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직업별로 날씨의 변화가 참 중요하더군
 
요.
 
집옆에 대형 마트가 들어서서 소비자는 좋은데 소점포와 상가가 죽어버리기도 합니다. 소비자는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하니 좋은 점도 있지만 주변의 상가가 죽으니 상가 임대도 않되고 결국에는 돈이 돌지 않아 그 손해는 최종 소비자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결과입니다.
 
외국은 대형마트는 외곽으로 돌려서 도심권내의 상가를 보호하는데 우리나라는 도심내에 허가가 되어 한동네에도 마트가 여러개 경쟁할 정도니 대기업만 돈 벌어주는 셈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오전장에 주식이 30포인트 정도 오르고 있군요.  
제목은 나팔꽃 달아놓고 주저리 주저리..
 
저희 집에 핀 나팔꽃 입니다. 19층 아주 높은 곳에서 피는 나팔 꽃 입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노랫말 처럼 아침에는 짙은 붉은색 나팔을 힘차게 불어 냅니다. 저녁이 되면 나팔 문을 닫아 버리지요.
 
봄에 씨앗을 뿌려주면 이맘때쯤 아주 화려한 꽃을 피워 줍니다.. 난초처럼 애지중지 하지 않아도 흙에 심어 물만주면 꽃으로 보답합니다. 제 집사람이 난초보다 나팔꽃 관리를 잘 합니다.
 
님들 오늘 좋은 하루 되시길...

댓글목록

신정곤님의 댓글

신정곤 작성일

19층 나팔꽃 넘 화려합니다,,, 눈이 부십니다.
사모님께서 나팔꽃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나팔꽃 여인,,,^^

이춘자님의 댓글

이춘자 작성일

추억 속의~
나팔꽃 구경 잘했습니다,,,^^

오소리님의 댓글

오소리 작성일

구경잘하였읍니다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

저희 집하고 층수가 같군요
같은 고위층이네요
삼족오님 반갑습니다

한솔님의 댓글

한솔 작성일

나팔꽃이 어지럽겠네요  아름답게잘피었읍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

눈부시군요~~~

조원자님의 댓글

조원자 작성일

나팔꽃의 말......아침의 영광이라지요.

항상 행복하세요.

조원세님의 댓글

조원세 작성일

나팔꽃.. 좋은 소리네어
사업 번창하시길.

정관성님의 댓글

정관성 작성일

나팔꽃 구경 잘했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형님 참 예쁘게 피었네요^^

강철병님의 댓글

강철병 작성일

보기가 좋군요
즐감 하였습니다..

삼족오님의 댓글

삼족오 작성일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나팔소리도 함께 전하지 못해 유감입니다. 전 나팔꽃 피는 소리에 잠을 깹니다. 아침에 피거든요...

littleking님의 댓글

littleking 작성일

글구넌 입만열면 서민살린다니......
암튼 즐감하고 갑니다.

소나무님의 댓글

소나무 작성일

옛날에 화분에심고 줄을 달아주면은 잘타고 올라 갔는데... 생각난는 군요.나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