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더워라!, 살짝 웃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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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관성 작성일08-07-10 07:15 조회14,006회 댓글12건본문
▒ 못 말리는 할머니
이웃의 잠을 설치게 할 정도의 높은 고성도 모자라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집어 던지며
싸움을 밥먹듯이 하는 노 부부,
그날도 한바탕 활극을 펼친후
분이 풀리지 않은 할아버지가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씩씩 거리며 할머니께 하는말.
"할망구, 각오해!
내가 죽으면 관 뚜껑을 열고 파고 나와서
아주 못살게 괴롭힐거니 두고 봐!!"
얼마 후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할머니
부부싸움에서 해방 된 것이 기쁘기라도 한듯
온 동네 사람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베풀고 신나게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옆집 아줌마
할머니의 행실이 좀 걱정이 되는듯
눈치를 보다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할머니 걱정이 안되세요?
할아버지가 관뚜껑을 열고 무덤을 파고 나와서
못살게 괴롭힌다고 하셨잖아요....."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할머니가 던진 말.
"그런 걱정이라면 하덜덜덜 마!!
그럴줄 알고 내가 관을 뒤집어서 묻었기 때문에
아마 지금쯤 땅을 밑으로 계속 파고 있을걸? 우히히."
아침부터 푹푹찌네요..횐님들 더위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웃으며 출~발~~~~!
댓글목록
강철병님의 댓글
강철병 작성일ㅋㅋㅋ 재밌네요..
흙뫼수님의 댓글
흙뫼수 작성일ㅎㅎㅎㅎ 그 할아버지에게 굴착기라도 하나 빨리 보내야 하긋네여~ 역시 더위에도 웃음이 보약!
대발님의 댓글
대발 작성일허걱 그렇네요^^
이동주님의 댓글
이동주 작성일헉..얼마나...웬수같이...
오소리님의 댓글
오소리 작성일
내가가서파주고와야겠구먼
장소좀알려주시구랴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
허거걱 무서분 할머니
음악 잘 듣고 갑니다
이춘자님의 댓글
이춘자 작성일
ㅎㅎ
이승에서는 상극인 분 같습니다.
황혼 이혼 대상이네요,,, ^^
조원자님의 댓글
조원자 작성일
할아버지게서 얼마나 심하셨으면 ...
그러하지만 할머니 너무 하셨다.ㅋㅋㅋ
littleking님의 댓글
littleking 작성일ㅋㅋㅋ
신정곤님의 댓글
신정곤 작성일ㅎㅎㅎ 할머니,,, 무서버요~
정상현님의 댓글
정상현 작성일
ㅋㅋㅋ 잼나게 보고가네요
즐건 하루 보내세요
한솔님의 댓글
한솔 작성일우하하하 그렇게하면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