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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이의 일기(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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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ttleking 작성일08-09-01 16:03 조회10,118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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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집사람 토요일이라 어무이 김밥을 준비해 10시반쯤 노인정에 모셨다.
그런대 오늘은 노인정에 계시는분들이 많아서 식사준비를 하셔서
더운 식사를 하셨단다.
점심으로 가져가신 김밥을 드시지않고 가저오셔서 맞을보니 깨름직하여
버릴려고 하였더니 어무이 깜짝 놀라신다.
어무이께서 맛을 보시며 괜다시며 드신다기에 미역국 덥혀서 그럼 함께
먹자며 집어드니 손을 저으신다.
새밥 먹으라시며 말이다.
하지만 김밥 2줄중 1줄 반은 내가먹었다.
쉬지는 않았지만 혹여 어무이 배탈이라도 나실까봐 걱정되어서 말이다.
그만 드신다기 아침 도마도 썰어놓은걸 드린다.
안드신다는거 억지로 함께먹자하여 드신것이다.
식은밥 쉰밥은 어무이가 드시고 좋은밥은 아들 먹이려는 어무이
그 정성만은 지금도 남으신것이다.


8월 31일
오늘은 어무이 늑장을 부리신다
아침 식사를 10시에 하시고 집사람 챙겨주는 과일도 평소보다 많이 드신다.
어제 할머니들이 점심드시고 조금 늦게 나오시면 되는대 왜 며느리 귀찮게
일찍나오냐는 이야기 때문일까?
11시경 노인정에 모셨는대  어무이 속이 좋지 않다며 점심도 안드시고
간식도 드시지 않으셨단다.
겁이나 병원에 가시자니 괜찮다신다.
왜 식사와 간식을 안드셨냐 물으니 배가 불러서 안드셨단다.
오늘저녁 식사는 동태찌게와 맛있게 드신다
어무이 천천히 많이드세요.

댓글목록

김순이님의 댓글

김순이 작성일

님의글을읽으면 눈물이납니다
그래서 좋은줄은알지만 요즈음 댓글달지못하였네요
정말존경하고싶읍니다

조원세님의 댓글

조원세 작성일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힘 내세요.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

식사도 잘 드시고
기력도 좋으셔야 할텐데...

조원세님의 댓글

조원세 작성일

참.태극선의 신아가 모촉보다 많이 자랐는지요?
저 한테 있는 것은 모촉보다 신아가 3센치정도 길어졌습니다.
관유정의 난은 대부분 튼튼하고 번식도 잘되서요.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관유정의 난은 대부분 튼튼하고 번식도 잘되서요.
저희집 난이라서가 아니고 선생님께서 잘 기르시니까 그렇겠지요^^
킹님 오늘도 홧팅!!!  내일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