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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이의 일기(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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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ttleking 작성일08-09-17 04:09 조회8,642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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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오늘은 아버님 재사날이다.
몇일전부터 몸살끼가있어 큰집에 가지못하고 큰애와 둘째에게
부탁하고 어무이를 부축하여 차에오르시게한다.
어무이 운동도 하시고 건강하세요.
응 그동안 고맙다.
큰집에 가시는 어무이께 당부드린 인사말인대 어무이 고맙댄다.
역시 둘째집은 당신의 집으로 생각지 않으셨던 것이다.
형님 내외분이 어련히 알아서 잘 모시겠지만 왠지 앞으로 이곳에
오시기는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물론 어무이께는 추석날 올라가자고 약속했지만 이곳 내집에 모신길에
생신때 까지만 이라도 모셨으면 좋으련만 잠못자서 약해지는 집사람
보기도 민망하고 어쩔수없이 보내드리는 마음이 아푸고 계실때 좀더 잘
모시지못한 후회와 아쉬움으로 어느새 눈가엔 이슬이 맻인다.
이제 동생이 금년 어무이 생신을 챙긴다니 그때나 뵐것이다.
그리고 그후 어무이 생전에 몇번이나 뵈올수 있을련지...........
일주일에 한번씩은 안부전화 드려야 겠다고 자신에게 약속하며 어무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두손모아 간절히 기원할것이다.

 

*이상으로 문열이의 매일쓰는 일기는 마치기로하며 어무이가 사무치게
 보고싶거나 그리울때 한번씩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저의 보잘것없는 일기를 보시고 전화와 답글로 많은 도움주신
 모든 회우님들께 깊은 감사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리틀킹-

댓글목록

강봉우님의 댓글

강봉우 작성일

littleking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즐난 하시구요.
어머님의 빠른 쾌차 기원드립니다.

큐폴라님의 댓글

큐폴라 작성일

킹 선생님 추석을 잘 보내셨는지요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정관성님의 댓글

정관성 작성일

littleking님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항상 가슴 뭉클한 글 잘 읽었는데...아쉬움이 남네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리며,님의 가내에 만복이 깃들길 바랍니다..
자주 어머님 소식을 전해주세요...

만공님의 댓글

만공 작성일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서로 나누는 것이지요.
부모님 사랑도 서로 나누고요.
그동안 가족애가 물씬 풍기는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좋은 글 올려주실거지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몸 건강하십시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우리 모두가 형제가 된듯한 느낌으로 함께한 날들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킹님 그동안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