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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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원자 작성일09-01-06 17:06 조회12,390회 댓글7건본문
난향유린님 항상 좋은 의견과 좋은 말씀주셔 감사합니다.부모님 돌아가신다음에 슬퍼한들
한번 가신분들이 돌아 오시지않지요. 그러니 살아계실때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게 누구나 갖는 마음이지요.
언제인가 이런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다 늙으신 어머니가 아들의 발을 닦아주는 모습에 모두가 불효자식이라 욕들을하였는데
그 아들이 하는 말이 어머니가 아들의 발을 닦아주시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시니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것을
해드리는 있는것이라고..........
그렇숩니다. 꼭 함께 모시고 산다고 효도를 하는건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그리고 부모님들은
아들과 며느리사이가 좋지않은 것을 원하시지도않습니다.
떨어져살아도 자식들이 오손 도손 화목하게 살면 그 이상 뭐를 바라시겠습니까 .
저 개인적으로는 친정으로는 장녀입니다. 위로 오빠가 한사람 있지만 직업이 외교분야라
결혼과 동시에 거의 외국에서 지내다시피 하니(지금도 외국에...) 거의 제가 맞이 노릇하지요.
그리고 시집을 맞이 장남한테 왔습니다.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님사이의 연세가 10년 차이가 났습니다.
아래 남동생이 착하게도 친정부모님을 모셨지요.
제 소원이 있었다면 시어머님을 모시고 살다가 시어머님이 돌아가시면 그 다음에 친정어머니를 몇년만이라도
모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친정어머니가 70에 당뇨로 돌아가셨습니디. 당연히 10년이나 차이가 나니
시어머님보다 조금은 더 사실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이 3년전에 저랑 35년을 지내시다가
95세로 돌아가셨습니다. 운명이란 어쩔수가 없는 것이라고 두분을 두고 저는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살아계실때 정성을 다하는게 옳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지요.
이제 얼마안있으면 설날이옵니다. 저는 명절날들이 즐겁습니다.
설날에는 시집 식구들과 차례를 저의 집에서 지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은 해마다 저는 저의 친정 아버지와 형제들은
설날과 추석에 저의 집에 불러 하루를 즐겁게 지냅니다. 식사와 그리고 "섯다"를..... 일년에 딱 두번은 하지만
할때마다 일년 열두달을 기억못해 웃음을 자아냅니다......친정아버지께는 개평을 드리고...요.
이날들 만은 제가 왕입니다.............맞딸이요. 맞며느리이니말입니다.
여태까지는 세배돈이 꽤 나갔는데 이제는 슬슬 벌어드리는 때가 온듯하여
20개월된 손자한테 열심히 세배 하는 법을 배워주고있습니다. ㅎㅎㅎㅎㅎ
모든님들께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목록
일생일란님의 댓글
일생일란 작성일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연륜을 느끼게 하는 글 잘 읽었습니다.
운해님의 댓글
운해 작성일가슴이 따뜻 합니다.
해운대님의 댓글
해운대 작성일사람이 살아가는 의미를 느끼게 하는 말씀 입니다. 따쓰한 정을 가지신 분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운곡선생님의 댓글
운곡선생 작성일사람 사는 정이 솔솔 풍기는 정감어린 글 잘 보앗습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예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호하호하님의 댓글
호하호하 작성일
연륜이란게 쉽게 얻지는 못하나 봅니다.
마냥 지난다해서 쌓이는 것도 아니고...
춘란처럼 단아함이 느껴집니다..
건강하세요..
fishfox님의 댓글
fishfox 작성일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