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과 모범 답안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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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땅꼬마 작성일09-03-03 09:56 조회56,062회 댓글25건본문
어린 시절 문제집을 풀게 되면..
앞쪽에는 문제가 나와있고 문제집 제일 마지막에는 답안지가 나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수학문제의 답안지에는 "정답" 해서 쭉나와있는데..
국어 문제의 답안지에는 모범 답안이라고 해서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정답과 모범답안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의문점을 가졌었죠.
나이가 들어 이제 성인이 되어 어떤 글을 통해 그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답이란 바로 확정된 답안. 즉 논의의 필요성이 필요 없는 답안을 말하는 것이었으며..
모범 답안이란 현재까지는 이 답안이 가장 모범이 되는 답안이며 향후
새로운 답안이 모범답안으로 바뀔수도 있다는 말이더군요.
인생이란 항상 정답이 아니라 모범답안이라고 하더라구요.
이것이 옳다는게 아니라..이렇게 할때 더욱 실수를 줄일수 있다는....
난을 키우는 일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30년 동안 애란생활을 하셨다는 어떤 분의 글을 읽으면서...
오랜 세월 함께 했다는것은 모범 답안은 될수 있어도 정답은 될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초보자들에 비해 실수를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애란 생활에서 실수를 하신다는군요.
난을 키우는 일은 스스로가 모범 답안을 만들어 나가는 일인것 같습니다.
간접경험(인터넷, 책자, 선배님들의 가르침)과 직접경험(많은 실패와 좌절)을
통해서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모범 답안...
좋은 모범 답안을 잘 작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간접 경험과 직접 경험을
겪어 나가야하겠죠..
시험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학생들이 공부를 하듯이 말이죠. ^^
이제 난을 시작한지 4개월인데... ㅎㅎㅎ 고시 공부 처럼 합격 불합격이 있는것도 아니니..
제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모범 답안을 작성할때 까지 부지런히 경험을 쌓아야겠습니다. ^^
댓글목록
소나무님의 댓글
소나무 작성일잘 보고갑니다..끈기을 가지고 묵묵히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봅니다.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
저 또한 병아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답담하기만 합니다.....
변변한 종자목 하나없이 경험을 쌓아가는 왕초보입니다.
일생일란님의 댓글
일생일란 작성일작은 차이에 그런 깊은 의미가 있을 줄이야...
pipine님의 댓글
pipine 작성일
"난을 키우는 일은 스스로가 모범 답안을 만들어 나가는 일" 이란 구절이 맘에 듭니다.
난에 너무 억매이지말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즐기면서 애란생활을 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진중하게 기다릴줄 아는 애란생활이 되도록 노력하입시다...
호하호하님의 댓글
호하호하 작성일
저와 엇비슷한 시기에 입문을 하셨군요..
저의 경우도, 많은 정보를 정리하고 다시 정리하고 요약하고...
이런 절차를 다듬어 간다면 좋은 모범 답안을 만들지 않나 싶습니다..
지멋대로님의 댓글
지멋대로 작성일
오랜기간 난을 쳤지만 아직도 모르는게 난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점점 더 빠져들고 있습니다.. ㅎㅎ
호정님의 댓글
호정 작성일
무던히도 기다리다 보시면..좋은 결실을 보실 겁니다.
지인들과 자주 교류하시고 정보도 교환하시며..입학금을 좀~~
내셔야 아마도 이해가 빠르실 것입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
요즘 애란생활 하신분들은 행복하지요.과거에는 주먹구식으로 재배하여 난초를죽이면 산에가사 또채란하고
선배님들도 정확한 재배방법을 대충 알고 재배하였습니다.요즘 애란생활 하신분들은 인터넷 여기저기 재배방법이 나열되있으니 월마나 행복 하시겠습까..
산과바다님의 댓글
산과바다 작성일열심히 해야겠죠^&^ 부지런히 산에도 댕기고요,,ㅎㅎㅎ
바드리님의 댓글
바드리 작성일모범답안... 좋은말인것 같네요 너무 비유 적절한 단어 같습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어럽내요~~~^^^&^^^
조원자님의 댓글
조원자 작성일모범 답안. 해답. 정답을 향해 ..........노력과 노력을 쌓는 모습이 저랑 같기도합니다..
정관성님의 댓글
정관성 작성일열심히 하다보면 자기만에 모범답안이 되겠지요...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난을 잘 기를수 있다는 것은 난의 생리를 얼마나 정확히 이해 하고 이해한 난 배양 정보를 실제 배양에 접목시키느냐가 중요한 요점이 될듯 합니다.
조금더 인내심을 가지고 공부하다가 보면 길이 보이겟지요.
저는 아직도 제가 뭘 모르고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으니 아직도 초보수준입니다
강봉우님의 댓글
강봉우 작성일열심히 하다보면 자기만에 모범답안이 되겠지요.
늑느기님의 댓글
늑느기 작성일열심히 하다보면 자기만에 모범답안이 되겠지요. 에 call
원판님의 댓글
원판 작성일머리 아프네요. 시험 엄는 세상이 조은데~~
마루가다님의 댓글
마루가다 작성일공부하다가 보면 길이 보이겟지요
시인의강님의 댓글
시인의강 작성일
저도 해답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만 정답이라는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1+1=2라는 딱 떨어지는 현상도 자연현상과 인간세계에서는 그 답을 달리할 수 잇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런 의미에서 난닥터나 신문고의 견해들은 나름대로의 해답임을 알고 애란생활에 접목하셔야 할 것입니다
雲河님의 댓글
雲河 작성일그렇지요! 모범답안을 한번 더 상기 시켜준 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정답보단 모범답안이 더 .....자신에 필요한거겠죠
길상님의 댓글
길상 작성일모범답안 뇌아리고 뇌아려봅니다
운곡선생님의 댓글
운곡선생 작성일
난은 오래 해도 알수가 없으며, 실수를 안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난에 대해서는 가능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별로 아는것도 없다는 것과 통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말슴 감사 합니다.
도봉산님의 댓글
도봉산 작성일운곡님 말씀이 맘에 닫네요
운해님의 댓글
운해 작성일좋은글 좋은 말슴 잘 새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