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전달)내 아내는 왕비 마마님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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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관성 작성일09-04-17 10:51 조회18,592회 댓글23건본문
사진:레인보우
잠들기전 왕비가 되는 아내...
아내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한다.
"자기야 이불 좀 깔아줘"
나는 이불을 깐다
"자기야 이불 좀 덮어줘"
나는 이불을 덮어 주며 아내에게 묻는다.
"목까지 덮어줄까?"
"아니 배까지만 덮어줘"
나는 이불을 아내의 배까지만 덮어준다.
그리고 옆에 누우려는 찰나...
"자기야 미안한데 나 핸드폰 좀 내 머리맡에 갖다줘"
나는 일어나서 핸드폰을 아내의 머리맡에 가져다준다.
그리고...
잠시 아내가 잠잠하다 싶더니
"자기야 나 머리 가려워...머리 좀 긁어줘"
난 한숨을 한번 내뱉고 아내의 머리를 긁어준다.
"아니, 아니, 거기 말고...어..어...거기..
아! 시원하다. 음..자기야~ 고마워~~~"
나는 누워서 생각한다.
내가 바람이라도 피다 걸렸나? 아니다.
이번 달 카드 값이 많이 나왔나? 것두 아니다.
우리가 신혼인가? 18년차다.
아내가 어디 아픈가? 아니다.
아내가 날 다시 부른다.
"자기야 나 얼굴에 머리카락 붙었나봐..머리카락 좀 떼줘"
나...소심한 반항을 한다.
"니가 떼"
아내는 코맹맹이 소리를 낸다.
"앙~~아직 안돼 덜 말랐단 말이야"
난 아내의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주며
나지막이 하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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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내일 밤부터 자기 전에...
매니큐어 바르면...
나한테... 죽는다!"
사진:소림
댓글목록
혜관님의 댓글
혜관 작성일행복한 부부 같네요?
햇귀님의 댓글
햇귀 작성일잠자기전에는 속성 건조 매니큐어 강추!!
운해님의 댓글
운해 작성일행복하십니다.. ^^
사람사는향기님의 댓글
사람사는향기 작성일내가 뭔가를 해줄 수 있을때가 행복하겠죠? (^_^)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보통집안의 부부생활 아닐까요?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ㅎㅎㅎ 결론은 매니큐였네요 ^^
미리내님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ㅋㅋㅋ
금송님의 댓글
금송 작성일정다운 부부 행복해 보입니다.
한우물파기님의 댓글
한우물파기 작성일ㅎㅎㅎ 재밌는 글이네요.
호정님의 댓글
호정 작성일즐감입니다요~~^^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바드리님의 댓글
바드리 작성일...^^
보라현님의 댓글
보라현 작성일즐감입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부부란 같이 성생활이 최고입니다..
prima님의 댓글
prima 작성일ㅎㅎㅎ
법사님의 댓글
법사 작성일ㅋㅋㅋ 한번 크게 웃습니다^&^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호호호호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송보섭님의 댓글
송보섭 작성일즐감입니다.ㅎㅎㅎ
운곡선생님의 댓글
운곡선생 작성일ㅋㅋㅋㅋㅎㅎㅎ
호하호하님의 댓글
호하호하 작성일
그래도 행복해 보입니다..^^
정이 없으면 부탁도 않해요^^
두홍소님의 댓글
두홍소 작성일ㅋㅋㅋㅋ 그래도 우짭니꺼^&^
마루가다님의 댓글
마루가다 작성일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