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하기
관유정 커뮤니티
(웃음 전달) 내 몸이 불타고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관성 작성일09-04-28 18:52 조회31,853회 댓글27건본문
갓 결혼해서 신혼의 단꿈을
한껏 즐기고 있는 집...
밤 12시가 되어 괘종시계가
댕~ 댕~ 댕~ 12번이 울리자
삐리리리~~ 요란한 전화 벨 소리가
새내기 신부를 깨웠다
잠에서 덜 깬 눈으로
수화기를 들으니...들려온 소리는..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 타고 있다,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 타고 있다"
하는 간드러진 목소리가 들리는게 아닌가?
기겁을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그 다음날도
같은 시각 같은 전화가 왔고.
그 다음날도
자정이 되면 어김없이 똑 같은 전화가 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댁은
심한 노이로제에 걸려
대낮에 전화가 와도 깜짝 깜짝 놀라게 되었다.
보다못한 신랑이 특별휴가를 내어
각시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이웃집 할머니에게 집을 맡겼다.
이 할머니가 첫날밤을 지내게 된 날에도
괘종 시계가 댕~ 댕~ 댕~
12번이 울리자 예의 어김없이
밤의 정적을 깨고
전화 벨이 삐리리리,
삐리리리리~~~ 울리는 것이었다.
전라도 사투리가 지독한
이 할머니가 수화기를 들며 "여보세요" 하니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 타고 있다아~~,
여기는~~ 화장터~~ 내 몸이~ 타고 있다아~~~"
이 소리에 이 할머니의 즉각적인 대꾸는....?
.
.
.
.
.
.
.
.
.
.
."지랄하고 자빠졌네잉~ 아직 주둥이는 안 탓는게벼??"
어느덧..4월의 끄트머리에 있네요..
다가오는 5월엔.. 모든것에 충만한 달이 되시기를 바래요..!
댓글목록
호하호하님의 댓글
호하호하 작성일
ㅋㅋ..좀더 리얼하게 할까요^^
"지*허고 자빠졌네엥~ 여태 주둥베기 안 탓버렸어잉~~"
한번 웃고 갑니다.^^
금지단어라 하니 *로 처리했습니다.^^
남풍님의 댓글
남풍 작성일
어째 주둥이가 제일늦게 탓을까여.
불꽃이 올라오면 입으로 후후 불어서 제일 늦게 타는가 부네여..ㅎㅎㅎ
하늘님의 댓글
하늘 작성일ㅋㅋ 역시 고전 유머지만 재미 있네요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재미있습니다. ^^
초보자님의 댓글
초보자 작성일재미있는 유머 잘 보았습니다.
사람사는향기님의 댓글
사람사는향기 작성일잔잔한 음악들으며 잠시나마 웃음얻고 갑니다.
중투복색님의 댓글
중투복색 작성일한밤에 박장대소 하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
호정님의 댓글
호정 작성일웃음은~~늘 앤돌핀의 꽃이죠~~^^
혜관님의 댓글
혜관 작성일맞는 소리네요?
옥란여재님의 댓글
옥란여재 작성일주둥이가 먼저 타들어가야 할것인데.....ㅋㅋ
햇귀님의 댓글
햇귀 작성일ㅎㅎㅎㅎ 주둥이.......!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아침시간에 웃어 보네요.....
닭수니님의 댓글
닭수니 작성일남풍님의 멋진 댓글.....타올라오는 불을 입으로 불어서 끌수 있는 공력.....
김영주님의 댓글
김영주 작성일ㅎㅎㅎ 재미있습니다...
한우물파기님의 댓글
한우물파기 작성일ㅎㅎㅎ
금송님의 댓글
금송 작성일4월의 끝자락입니다 저만치 계절의 여왕이 손짓해요
송정님의 댓글
송정 작성일잘 보았습니다.
미리내님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할머니인생의 내공이 깊이 느껴집니다.산전수전 다 겪으신...,
雲河님의 댓글
雲河 작성일할머니 응대가 압권임.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웃으며 즐감입니다..
군자란님의 댓글
군자란 작성일정답이시네요~~
ho야님의 댓글
ho야 작성일ㅋㅋㅋㅋ즐감입니다!!!!!
바드리님의 댓글
바드리 작성일...ㅎㅎ
조원자님의 댓글
조원자 작성일웃고갑니다.
메론님의 댓글
메론 작성일정겹네요.
운해님의 댓글
운해 작성일재미있습니다.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gg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