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욕 한번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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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난산별곡 작성일09-08-16 09:37 조회49,032회 댓글32건본문
난을 표백해서 백서반 만드느냐 하면서 오래 오래 욕먹은 적이 있다
그후 똑똑한 2진들이 락스를 규명해내더니
난소독 난분내소독 등 지금은 제법 사용을 하는이가 많다
오늘은 삘삘한 난에게 활력제 대신 조미료인 미원(아지노모도)을 준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여름철 할력제는 미량요소 중에 난분내에 온도가 오르면 가스장애가 발생할수 있어서
뿌리에 영향을 줄수 있음으로 고온시기에는 피하고 있다
그런데 한여름 고온기에도 삘삘한 난은 있기 마련이다
이럴때 나는 난에게 미원을 준다
나는 초급애란인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한다 귀가 얇으면 난을 죽인다
새로운 것이 아무리 하고 싶더라도 잘참고 3000만 똥개가 다해보고 난다음 맨 마지막으로 따라 하라는 말을 한다
선두에는 내가 설것이다 내가 다죽여보거나 다 살려보거나 둘중에 하나 아니 겠느냐 는식이다
나는 이런 일들로 많은 욕을 먹고 많은 난을 죽였다
락스는 농도에 따라 시간이 다르지만 침지소독 살균으로 1시간을 넘기지 말라고 한다
락스는 탈지 성분이 있어서 난에게있는 기름끼를 뺀다 장시간 침지해두면 뿌리에 기름기가 빠져
푸석되게 되고 뿌러지거나 떨어져 나가게 되며 2차적 감염이 되면 오히려 더 문제가 생길수 있기때문이다
미원의 경우 한달에 두번이상 사용을 금한다 난잎이 도장되는일이 발생할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미원 사용으로 욕을 먹더라도 손이 달을 가르키면 때묻은 손을 보지 말고 달을 봐주었으면 한다
난은 아는것 만큼 보인다했다 우물안 개구리는 우물속에서 보이는 동그란 하늘이
하늘에 전부 인줄로 안다 우물밖에 있는 개구리를 보고 하늘은 동그랗다라고 자신이 아는것으로 고집한다면
우물밖의 푸른 하늘은 영원히 알수가 없다
등급이 서로 다른 개구리는 어쩌면 영원히 소통을 못할지도 모른다
댓글목록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난산 별곡님 좋은 주제의 글과 연구 내용 감사합니다.
그리고 초보 회원님들에게~~
락스 주의해서 사용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락스는 제품마다 NaOCl(차아염소산나트륨)의 성분 함량이 쓰여져 있습니다.
대게 1%~4% 입니다. 이를 참고 하셔야 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해 사용하셔야 합니다.
제 주변에 피해를 본 분들이 있습니다.
난산별곡님의 댓글
난산별곡 작성일농도와 사용시간의 문제 였습니다
박경자님의 댓글
박경자 작성일조은정보감사합니다 ~ 난에게 미원을준다는글은 본듯한데 어떤방법으로주시는지 가르처주세요
산지킴이님의 댓글
산지킴이 작성일
톡톡 튀는 아이디어입니다.
잘읽고갑니다.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작성일
애란마을 초보난인님께서 락스로 병든 벌브를 치유한 예를 보여준 내용이 있었는데요..
저희 초보들은 생각도 못할겁니다.
하물며 활력제 대용으로 미원을 준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일이 아니지요.
난산별곡님의 수많은 시행착오속에 도출된 결론이니 효과는 확실하리라 판단됩니다만,
어느정도 배양기술이 습득되기 전 까지지는 배운대로, 상식선에서 배양을 해야 할 것입니다.
늘상 좋은 정보을 제공해 주시는 난산별곡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절초님의 댓글
구절초 작성일날이 갈수록 다양한 방법들이 생겨나네요.....글 잘 읽었습니다.
가을산행님의 댓글
가을산행 작성일
위의 내용에 몇가지 이론적인 근거를 좀 달려고 합니다.
미원은 기본성분이 글루탐산(아미노산) 입니다.
영양이 부족할 때 아미노산(다수의 성분 혼합)을 준다는것 전혀 문제는 안 될 걸로 봅니다.
최근 미원의 유해성에 관한 의구심도 한층 증가하고 있는것도 사실이고..
MSG(monosodium glutamate)는 알고보면 아미노산 이쟎아요..
굳이 우리회사 제품에는 MSG를 넣지 않는다는건 상술의 한 단편이 아닌지???
미원주고 잘 키우세요.
초보난인2님의 댓글
초보난인2 작성일비율은 어떻게 줌ㄴ 되나요
망태기님의 댓글
망태기 작성일
나날이 개발하는 배양기술덕으로 난초들이 무럭무럭 자라겠습니다.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호하호하님의 댓글
호하호하 작성일
전혀 새로운 시도이네요..
기본을 알고 시행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갯바위님의 댓글
갯바위 작성일실험 정신이 대단합니다..
난산별곡님의 댓글
난산별곡 작성일
미원을 주기 시작 한지가 6년이 되지않아서 비율을 알려 드리지 안습니다
내년 봄이면 6년을 채울수 있으니 그때 비율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적어도 6년은 개체별로 실험 시험을 해야 한다는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중투복색님의 댓글
중투복색 작성일대단하십니다...
라이팅게일님의 댓글
라이팅게일 작성일
실험과 경험정신을 존경하옵고 난계발전이 될것입니다.
저도 항상 초보라 생각하고 난을 하지만 특히 초보님들은 선배 애란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연구하고 경험해야만 확실한 자기의 지식이 될거라 봅니다.
항상 확인하고 조심해야만 합니다.
prima님의 댓글
prima 작성일결과가 기대됩니다....
다솜님의 댓글
다솜 작성일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솔뫼바위님의 댓글
솔뫼바위 작성일
옛날에는 락스를 치과에서 사용했다는 것은 알려진 내용입니다. 문제는 여러 문제가 발생될수 있는 락스보다 안전성이 높은 소독약들이 있는데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요즘 치과에서 락스 사용하는곳은 없을듯합니다
미원 역시 같은 이치아닐까요?
미원 자채를 사용한다는 것은 검증이 되지않았고 지금 검증하신다고 하니 적당한 비율을 찾으시면 좋은 정보가 될듯하네요, 그런데 안전성 비율이 어느정도인가가 중요하지않을까 싶네요,
모든것은 없어서가 아니고 얼마나 안전성이 높은가를 찾는 문제이니 많은 회사에서 검증되고 많은 난인들이 사용한 것을 사용하는것이 저같은 초보 난인들에게는 좋을듯하네요
바둑에서 고수는 어디에 두어도 하수는 명점으로 보이고 그 수들이 하수의 목을 죄이지만 하수가 두면 그 수에 의해 바둑한판이 망가져버리죠
난산별곡님은 바둑으로 보면 엄청 고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많은 경험을 통한 다양한 의견을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검증과정에 있다하시고 가장 중요한 희석비율을등 사용방법을 알리지 않으셨으니 무조건 따라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경험담을 올려 주신 뜻에는 감사드리지만 일반화되지 않은 방법이라서 약간의 우려도 됩니다.
솔뫼 바위님의 의견에 동의를 표합니다.
앞으로 일반화 과정을 거치기 전까지는 많은 실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구요.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약제와 활력제등과 비료등이 많은데 그런 비료들은 모두 수많은 실험을 통해서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물론 난을 모델로 연구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요.
주로 벼를 비롯한 농작물을 대상으로한 실험을 거친 약제 및 비료들이기에 난에 반드시 적합 하다고 하기에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일반 애란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는 방법이라고 사려되며, 저도 집에서 거의 1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비료들이 있지만 그것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못 느끼며 배양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비료도 난을 기르는데는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제가 소속된 난우회의 월례회 모임에서는 매번 비료의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지금 시용하는 량도 너무 많기에 그 사용량마저 줄여야 한다고들 회자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는 다양한 비료가 난을 기르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요?
난산별곡님의 의견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혹여나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따라하다가 실패를 보는 분들이 있을까봐서 몇자 사족을 달아 봤으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락스의 사용문제도 정확히 사용만 하면 뿌리의 장애와 벌브주변의 장애를 없애는 데는 좋은 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난산별곡님의 댓글
난산별곡 작성일
시중에 판매되는 농약 영양제 활력제 가 하지못하는일을 락스나 미원이 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실험중입니다
예를들자면 연부병으로 알려진 무름병에 락스와 다른 농약을 희석하여 사용해보고있는데 치료가 되어 아직 재발이 없고 (연구 재료부족으로 시험군 중 다수의 개체는 성공적이었음90%이상)미원또한 별다른 효능이 있는데 락스 미원모두 실험중이라 이렇다할 것이 못되는처지 입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다양한 연구 결과가 기대 됩니다.
말씀중에 궁금한게 있어서 여쭙니다.
연부병에 락스를 이용한 치료를 한다고 하셨는데 연부병의 예방을 말씀하시는지, 아니면 치료라고 하셨으니 이미 연부병에 걸린 난을 치료하셨다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만약에 여부병에 걸린 난을 치료해내는 방법이 있다면 대댄한 뉴스가 될듯 합니다.
항상 선구자는 힘든 고행의 길을 가게되지요.
그런 선구자들의 노고를 힘입어 요즘에는 초보분들도 비교적 배양 기술을 빨리 터득하여 단시간내에 배양을 잘 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더군요.
프리맨님의 댓글
프리맨 작성일
초보는 아직 꿈도 못꿀듯합니다...
머리속에 일단 저장해놓구 다음에 확실시하다면
다시한번 끄집어 내야할듯하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땅꼬마님의 댓글
땅꼬마 작성일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결과가 기대됩니다....
난산별곡님의 댓글
난산별곡 작성일
난향 유린님 ..연부병 예방이 아니옵고 연부에 걸린난을 치료해본결과 기대이상의 효과를 보았습니다
연부는 일반적으로 병촉과 접해있는촉을 제거 하여 일반적으로 치료 해보면 치료가 되엇다 싶어도 1년후 재발 2년후 에 재발 재발병이 끊이지 않고 종국에는 소각 처리 하게 되는 병입니다
이를 농약과 락스를 희석하여 치료 해본결과 치료율이 90%이상으로 성공적이 었으며 치료후 아직까지 (4년정도 되었음)
재발병을 하지 않았습니다
난산별곡님의 댓글
난산별곡 작성일
실험치료 는 병촉만 제거하고 주변촉을 제거 하지 않은상태로 한것과 주변촉까지 제거 한것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제거 한것이나 제거 하지 않은것이나 같은 결과를 도래 해 치료를 병촉만 제거 하고 치료 햇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병촉을 제거 하고 주변촉만 떼어내서 치료후 분에 앉힌것도 이상없이 재발병 없이 자라는것을 보앗습니다
실험중 재발병이 아니라 성장이 더디거나 멈추는 녀석에게 미원을 먹여 살려 내고 있습니다
약일주일전 감포에 사시는 난우에게 강탈해온 입변개체도 (벌브1개 1촉짜리)연부에 걸려 치료하고 정양중에 있습니다
난향유린님의 댓글
난향유린 작성일
치료라는 말씀을 하셨는데도 제가 확인해 본 이유는 연부병에 걸린 난을 치료 했다는 사례를 아직 들어 보지 못했기에 연부에 걸린 난을 치료하셨다는 뜻인지 궁금해 확인하게 되었네요.
락스와 다른 농약을 혼용하여 치료를 하신다는 뜻인데 어느정도 연구가 끝나면 지상에 발표를 한번 해주시죠.
아니면 제약회사와 연계해서 좋은 약제를 만들어 여러 사람들이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일듯 하군요.
락스와 농약의 혼합이라...예를 들어 스포탁류와 락스????
좌우간 많은 기대를 해 봅니다.
초록난님의 댓글
초록난 작성일아미노산계 조미료가 난의 생육에 어떻게 기능하는지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
운곡선생님의 댓글
운곡선생 작성일
작물 보호제에는 침투성과 비 침투성이 있는데, 락스는 비침투성으로 밖에 있는 균이나 곰팡이에는 아주 예방이나 치료 효과가 좋지만 안에 있는 세균과 곰팡이에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저도 락스를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적절하게 아주 잘 이용 하고 있는데, 락스를 쓸때는 주위에 많이 써본 고수들의 의견을 꼭 듣고 써 주시면
불의의 피해를 당하지 않습니다. 난에게 주는 작물 보호제는 수도 없이 많고, 난을 10년 정도 할 때까지는 수도 없이, 누가 무엇이 좋다 하면 따라도 해 보고 , 자기가 성분을 알아 보고 또는 책을 통해서 끊임 없이 여러가지를 주고 실험을 해 봅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검증이 되지 않은 방법은 절대 따라 하시면 안됩니다.
검증을 거친 우수한 작물 보호제가 수도 없이 많이 있으니 주위의 춘란전문점이나 고수분들의 조언을 얻어서
하시면 소중한 난 잘 배양 할수가 있습니다.
난산별곡님의 댓글
난산별곡 작성일
초록난님 난에게 영양분과 활력제를 주어도 흡수치 못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당뇨병과 비슷한 경우로 포도당을 세포에서 흡수 못할적에 인슐린을 주사 하게 되는 원리와 같습니다
수리산님의 댓글
수리산 작성일좋은글 감사합니다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락스제와 비슷한 성분의 난 곰팡이제로 sos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거기에 농약을 섞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효능이 조금 증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배율을 500배 정도로 희석하고 있습니다.
일반 락스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나에게 주는 것은 아무래도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난전용 제품들은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낸 제품일 것이고 그래서 제품의 가격이 일반 락스보다는 비싸다고 봅니다.
무작정 남이 쓴다고 나도 따라 쓸 경우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난에 관수를 한 뒤 하루나 이틀이 지난 뒤에 불안한 것들은 화장토를 벗겨 냄새를 맡다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저도 병에 걸려서 지료되었다는 난초는 들은적도 본 적도 없습니다. 일단 병에 걸리면 모두가 가버리지요.
아마도 병징이 나타나서 조기 방제나 적극 치료를 할 경우에 병든 부분을 떼어 내고 분리시켰겠지요.
제가 아는 선배 한 분은 태극선이 안커서 분을 열어보니 신아 하나가 가고 있더라더군요.
그래서 떼어내서 소독하고 무조건 프리엔액제로 침지시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잘 큰다고.
이유를 물어보니 모른다. 다만 그렇게 하니까 잘 커더라. 이 대답이었습니다. 참 갑갑한 답이지요.
그러나 모든 난초가 다 그런것은 아니고 태극선만 그렇습니다.
병징이 나타나면 어느 정도 조기에 치료에 들어가느냐 놔두느냐의 차이겠지 병이 걸리면 다 가버립니다.
병이 걸린 난초의 경우 벌브를 떼어놓고 10분 정도 말려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벌브를 떼었을 때 떼 부분을 10분정도 놓아두면 벌브뗀 부분에 색이 하얀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변해가면 벌써 모촉으로 전이 되었다는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제 경우 거의 다 죽더군요. 거의 살 확률이 업습디다.
미원의 경우도 사람이 쓰는 것이지만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먹는 약을 개에게 바로 먹이면 치명타가 될 수 있듯이 난초는 그것을 쉽게 규명할 수 없다고 봅니다. 워낙 많은 약이나 활력제를 쓰니까요.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세상에 풀보다 많겠습니까?
하나하나의 개체는 다 다르겠지요. 미원이 맞는 난도 있을 것이고 락스가 맞는 난도 있겠지요.
그러나 다 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회원님들이 소장하시는 난들도 다 성질이 다르다고 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같이 관수하거나 같은 약을 살포하고 일괄 처리해 버립니다.
초심자분들은 아무쪼록 검정된 것만 쓰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묾만줘도 약지지만 커듯이
시나브로님의 댓글
시나브로 작성일유익한정보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