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넘 대학선택...조언..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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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인의강 작성일10-01-22 09:49 조회10,681회 댓글5건본문
둘째 넘이 수능 잘 못보아 재수시킬 요량으로 포기하고 지내다
그래도 지원해보라고 하니 마지 못해 지원하더니
부산대학교 나노메카트로닉스와
경북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두군데가 되었는데....
전공의 성격은 비슷한데 둘다 집(경기도부천)에서 멀고
어디로 결정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처음에는 합격해도 안가고 재수한다더니
이젠 진학하겠답니다 공부 더하기 싫다고..
관유정 가족분 중
이 두대학중 선택에 도움될만한 조언을 댓글로 주실분 계신지요?
댓글목록
난생난사님의 댓글
난생난사 작성일
경북대 신소재 공학과가 그냥 막연히 좋아 보입니다.
향후 전망도 있을 것 같구요.. 나노메가트로닉스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상록수님의 댓글
상록수 작성일
도움이 될려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사무실에 경북대 신소재공학과 2학년 올라가는 알바학생이 있어 물어 봤는데
작년 시험칠때 부산대 나노메카트로닉스과가 쪼~~금 더 높았다네요
취직은 잘 모르겠다하고....
제 생각에 이왕 멀리 생활하는데 대구나 부산이나 별반 차이가 없을거 같고
서울에 취직하면 어느 학교가든 큰 차이는 없는데
만일 해당학교 지역에서 취직한다면 부산대를 권하고 싶네요
지금 대구는 경제가 엉망이고 제대로된 기업도 거의 없거든요
그나마 부산쪽은 대구보다 취직이 좀더 잘되는 걸로 압니다(과에 따라서는 다르겠지만..)
저도 잘 모르니 참고만 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저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학원선생입니다.
먼저 부산대학교의 경우 부산 경남지방에서 알아주는 우리 나라 제2의 국립대학입니다.
졸업 후 취직도 그런대로 잘 되는 편이지만, 졸업후에는 서울에서 보면 지방이니까 지방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웬만한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에 취직하기는 쉽습니다. 예전의 전자 공학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북대학교의 경우 저의 모교입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알아주는 대학입니다. 하지만 그 지역에 국한된 것 같습니다. 대구 사범학교가 전신이기 때문에 사범대학쪽이 알아주는 대학입니다. 그래도 그지역에서는 꽤 알아주는 대학입니다.
차이점은 신소재는 재료라고 보시면 되고, 부산대는 전자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둘다 알아주는 분야입니다.
등록금도 싸고, 외지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 본인하기 나름이고 공부도 좀 잘했는가 보네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제 사견으로는 부산대학이 좀더 나을 것 같습니다.
미래를 위해!
세모님의 댓글
세모 작성일
참고로 신소재공학의 경우
재료, 금속, 세락믹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엄밀히 말해 나노 공학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좀더 발전하는 것이 나노 메카트로닉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반도체 공정이 기본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좀더 학문적인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보시고,
둘다 철강, 반도체, 기계, 조선 등으로 진로 진출이 가능합니다.
일생일란님의 댓글
일생일란 작성일
둘다 한강 이남의 쟁쟁한 국립대학입니다. 하도 서울 서울 해서 그렇지 실제로 따져보면 서울,연/고대외의 학교에 그리 뒤질게 없다고 봅니다. 인터넷 상에 도는 지잡대니 하는 소리에 현혹될 필요 없습니다.
실제로 아드님의 경우 이공계인데 보통 이공계의 취업 현장이 서울이나 대도시보다는 지방 중소도시가 많습니다. 그런 고로 오히려 대기업에서는 지방대학 출신을 더욱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컷 뽑아서 연수시켜 현업에 배치시켜 놓으면 맨날 서울로 튈 궁리만 하는 신입사원을 누가 좋아라 하겠습니까? 부산대학교나 경북대학교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국립대학인지라 학비 싸고 장학금 혜택 많고 기숙사 지원도 많고 물가도 쌉니다. 만약 아드님이 전문직으로의 진출을 원한다면 서울이 아주 조금 더 유리하겠지만(학원이나 기타 분위기상) 그렇지 않다면 경북대학교나 부산대학교 아주 훌륭한 학교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