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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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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갯바위 작성일10-01-12 07:08 조회11,913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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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야,

이쁜 자식도 어릴 때가 좋고
마누라도 배꼽 밑이 즐거울 때가 부부 아니냐.
형제간도
어릴 때가 좋고
벗도 형편이 같을 때가 진정한 벗이 아니더냐.

돈만 알아 요망지게 살아도 세월은 가고
조금 모자란 듯 살아도 손해볼 것 없는 인생사라
속을 줄도 알고 질 줄도 알자.

내가 믿고 사는 세상을 살고 싶으면
남을 속이지 않으면 되고
남이 나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나 또한
가까운 사람에게 가슴 아픈 말 한 적이 없나
주위를 돌아보며 살아가자.

친구야,
큰 집이 천 간이라도
누워 잠 잘때는 여덟 자 뿐이고
좋은 밭이 만 평이 되어도 하루 보리쌀 두 되면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세상이니
몸에 좋은 안주에 와인 한 잔하고
묵은지에 우리네 인생을 노래하세.

멀리 있는 친구보다
지금 당신 앞에 이야기 들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진정한 사람이 아닐까?

댓글목록

난아카데미님의 댓글

난아카데미 작성일

갯바위님  그 참 딱 와닿습니다.
즐독 했습니다.

중투복색님의 댓글

중투복색 작성일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온새로미님의 댓글

온새로미 작성일

옛날 친구를 생각하게 하는글 잘보고갑니다

다들님의 댓글

다들 작성일

친구 좋은 이름이지요.
친구에 소중함을 아는 그런시간이 되였으면 합니다..

조원자님의 댓글

조원자 작성일

만약 지금 내가  아파 누워있으면 당장 뛰어 올수있는 친구 한 둘이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합니다.

박경자님의 댓글

박경자 작성일

좋은글감사합니다^ ^*

난인님의 댓글

난인 작성일

좋은 글 이네요 가슴에 와 닿습니다

haha님의 댓글

haha 작성일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조금은 모자란듯,,,조금 손해보는 듯 살아가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사는향기님의 댓글

사람사는향기 작성일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그 마음이란 것이 대체 무언지........

하늘나그네님의 댓글

하늘나그네 작성일

좋은 말씀 가슴으로 읽었습니다.
언제쯤에 우리 형님하고 와인 한 잔 할 수 있으려나^^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좋은글 감사합니다

일월화님의 댓글

일월화 작성일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은난초님의 댓글

은난초 작성일

가슴에 와닿는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