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복님,
말씀하시는 의미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생각에 따라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어제 경매 완료된 세홍소의 경우 성촉은 너무 비싸서 누구나 쉽게 구매하여 소장이 어려운 품종입니다.
그런데, 밑달려 분주한 촉(관유정에 다른 애란인이 판매를 위탁한 상품으로 추정됨)이니 35만여원에 귀한 품종을 소장할 수 있게 됩니다. (저도 탐이 나긴 하였으나 종자가 있어서 입찰을 않았습니다만......)
난 재배에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게 되면 성촉이던 유묘이던 재배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귀하고 비싼 품종의 단촉의 성촉이나, 뒷촉, 혹은 어린 신아촉이 값싸게 구매가 가능해서 더욱 선호합니다.
근래는 춘란을 재배하는 실력도 뛰어나지만 각종 난재배용품들의 사용효과(성능)가 대단해서, 한 촉의 어린 유묘를 2~3년이면 4~5촉을 만들어 꽃을 보는 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귀한 품종을 소장하는 하나의 방법론으로 성촉 2~3촉에 기백하는 품종을 구촉 단촉이나 (밑걸이) 유촉을 2~3십만원에 사서 잘 재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난을 당연히 피해야 할 초보 애란인이 구매하였을 때가 문제입니다만, 그런 경우 난아카데미에서는 춘란 재배실력이 낮은 초보 애란인은 입찰을 하지 말라는 문구를 답니다.

저도 관유정에서 어린촉 2개 구입했는데 뿌리가 너무 깨끗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값싸게 구매할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어린촉이지만 열심히 배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여린촉이든 성숙촉이든 죽은이는 없다.
다만 봉급쟁이로선 가격대가 만만치가 않아 비싼 난초는 눈요기만 할뿐~
고로 나의 생각엔 난초는 키워가는맛 이라고 생각되며 어떤것이든 물건이 확실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구매에 임하는 편이다.  /광수생각~~

제 경우에는 "노화된 촉이라 잠아가 틔워지지 않을 수 있으니 초심자는 입찰을 자제하라"는 경고문이 붙은
노촉의 태극선 1촉(Auc_04434)을 작년 6월에 구입했었습니다. 
그해 가을 신아와 올해 봄 신아를 달아 어느새 다 자라서, 아주 몰라보게 튼실한 3촉짜리 태극선이 되었습니다~
원래의 노촉은 색이 약간 바랬지만, 제 느낌 상으로는 회춘하는지 올때보다 더 싱싱해진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몇개를 더 구입했지만, 아직 하나도 잃지 않고 모두 신아들을 잘 달아서, 아주 몰라보게 세력이 붙었습니다.
물론 난초를 보낼 각오를 하고 저렴한 노촉들을 경매한 것이지만,
결국 어떤 난초를 사서 배양할까 하는 것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봅니다.

잘 배양할 수 있는 성촉은 경매코너가 아닌 분양코너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매코너에는 유묘나 노촉 또는 성촉이 섞여 올라오니, 주의사항을 잘읽고 경매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관유정과 같은 곳에서 어린유묘의 종자를 저렴하게 공급해 주지 않으면 우리와 같은 용돈 한푼에 집안 눈치살피는 셀러리맨은 어찌 명품의 종자를 키워볼 수 있으리오~~
우리와 같은 애란인을 배려하여 튼실한 유묘종자를 공급해 주시는 관유정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관유정에서 판매하는 유묘는 다른 판매점에서 간혹 매매되는 것과 같은 똑같은 유묘가 아니랍니다.
게으르지 않고 왠만한 기본적인 배양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실패하지 않을 튼실한 유묘를 공급하는...판매한 난 가지고 절대 누구에게 욕먹을 그런 관유정이 아님을 관유정의 한 고객으로서 본인은 확신합니다.

관유정 난초는 타 업체 보다 우수합니다 항상좋은 종자을 저렴하게 보급합니다 저도 약10여년 전부터 종자목을 관유정을 통하여 구입합니다 어린유모든 대주든 키우는데는 별 어려움없이 아직까지 죽은 난초는 없읍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죽는 난초는 과비 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관유정에서 좋은 종자목을 구입해서 일년 동안 비료는 주지안고 심을때 마감프k 10알이전부죠

좋은글 올려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많이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관유정에서 난초를 10여 품종 이상 구입을 했습니다.
보편적으로 잘자라는 편이지만 똑같이 관리를 해도 죽는 난초도 나온다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 도래할 수 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것입니다.
예를 들면 제가 구입한 주금보는 구입한지 1달 정도만에 죽어 버렸습니다.
뿌리도 건실했고 병증도 없었는데 난초잎 전체가 갈변하면서 죽더군요.
너무 급작스레 고사 하다보니 어찌 손쓸 방도를 찻을수도 없더군요.
죽이고 살리는 것은 소장가의 몫이라고 봅니다.
온라인 상으로 사진만 보고 구입 한다는 것의  한계 이겠지요.
구매자의 판단에 따라 구입 여부를 결정 하는것이 정도 라고 생각 합니다.

여러 의견 잘 보았습니더^^*

저 또한,한두촉 짜리 분양 받아 배양하고 있습니다...건강한지,아직 잘 자랍니다..어린 묘목이 저에게는 더 매력이 있습니다..키우는맛..

경매마당에서 40만원짜리 어린촉을 사기 싫으시면 분양마당에서 250만원짜리 성촉을 사시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 같은 일반인은 40만원짜리도 벅차지요. 그래도 그 가격에 좋은 품종을 낙찰받으면 며칠간 설레며 잠도 잘 못자지요. 혹시 250만원짜리의 건강한 난을 40만원에 갖고 싶으신 건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도 싫으시면 다른 사이트에서 성촉을 사시면 됩니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성촉을 구입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관유정에서 주는 신뢰와 종자목의 우수성까지 함께 사시기는 힘들 것입니다. 쓰다보니 17만2천원짜리 원판백화소심(신문고1459번)이 생각나네요. 건강한 보름달(신문고1458번)도 말이죠. 참조 바랍니다. 원하시면 사이트 명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입한지 오래된 회원님이시군요.
즐거운 애란 생활 되세요.

자자자  회원님들  "어린촉들은 관유정에서 배양하면 욕을 않먹을것 같습니다.... "

누군가가 저를 보고 욕을 해서 가만히 듣고 있자니 속이 상해서 올린 글일수도 있습니다.

자재.....
즐거운 애란생활 하시길.............

어린 종자목을 잘 키워 냈을때 성취감도 있을듯 합니다